딴~따라 단...딴~따~다...
매주 수요일아니면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한번쯤
명경지수아우님이 보내는 전화로하여
내 휴대전화기의 회상이라는 노래가 맑게 울린다
"행님,접니다"명경지수아우님의 목소리
"예,아우님"
"행님,이번주에도 저는 어김없이 나갑니다"
"그래,그럼 이번엔 함안에 한번 나가보도록 하지"
그렇게 약속을 하고
금요일 만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금요일
궁금해 내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아우님,몇시쯤 도착할것 같아요"
"예 형님,한곳에 일 좀 보고 1시쯤이나 그곳에 도착할것 같습니다"
"예,그러면 그 시간 즈음해서 기다릴 터이니 해운대 시청쪽으로 와요"
그러고 나도 대충 일마무리를 하고
기다리는데
열두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에
전화벨이 또 울린다
"행님,일이 일찍 끝나서 한 십분후에 출발 합니더"
그래요
그러면 네비가 있으니 해운대 시청을 찍어서 찾아오도록 해요
하고 지독한 길치인 아우가 안쓰러워서
내가 마중을 나갈까하고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진입하는 방법이 두곳이어서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네비가 있어서
네비를 이용하는게 낫겠다싶어서
도착시간 10여분전 약속장소로 나가서 기다린다
기다리길 조금 명경지수의 씩씩한 모습이 차에서 내린다
반갑게 맞아
돌솥밥을 한그릇씩 먹고
오랫만에 찾아가는 함안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소류지로
아우님의
차에 동승하여 출발을 하였다
막 출발을 하는데 아우님의 휴대폰이 울리는데
전화를 받는 모양새가 아마도 채바바님인것 같아
가만 가만한 목소리로 "채바바님"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봄봄행님 바꿔드릴테니 통화해 보이소"
라며 전화기를 건네준다
월척에서 만난 인연중 내가 아주
홀딱 반하여서 전화나 얼굴 보기를 학수고대하는 사람이지만
전화통화도 어렵고 얼굴 보기도 그리 만만치 않은 터여서
반가운 마음으로
"아이구!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고 전화도 힘들고 그렇습니까?"
"예,물가에 가면 전화 안되고 일하면 더 더욱 그렇고 안 그렇습니까"
"큰넘 잡으면 사진 보내 주소"
그러고 전화를 끊엇다
한시간 반 가량 목적지로 가는 차속에서의
대화도 늘 재미있다
월척회원들에 대한 이야기
내 주변사람들의 별 개운찮은 성격이야기
좋은 사람들의 기분좋은 이야기등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함안
함안 대물낚시에들려 새우 조금과 소품 몇가지를 샀는데
한동안 유료터를 다닌터여서 내가 평소 사용하는
붕어바늘 12~13호가 없어서 다이이치 13호 바늘을
한봉 샀다
늘 들리는 김밥집앞에 차를 세우니
문이 걸려있다
옆집 가게 아저씨에게
"김밥집 문 닫았습니까?
하니 그렇단다
마트에 들려 컵라면이랑 햇반등을 주섬 주섬 챙기고
바로 낚시터로 향하였다
수위가 어떤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둑위로 차를 들이미는데 좋은 물색이 눈을 끌어 당기는데
수위는 1m이상 내려가 있다
수년전 준설을 하여 수심이 워낙 깊은곳이어서
물이 빠지는게 조과에 도움이 될 듯하여서
"아우님,수위는 좋은데요"
늘 차를 파킹시키는 묘지 앞에는 바리케이트를 치고
묘지앞 공터에도 잔디를 심을양인지 밭을 갈아서
비닐을 깔아 놓아서
차를 못뚝 우측에 대고 포인트를 살핀다
"저 상류가 좋아 보이는데요"
"여기 4짜를 배출한 장소가 저 건너편 최상류 토사가 밀려
들어온곳과 우리가 차를 댄 장소 바로위 곳부리쪽에서
4짜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준설을 하여 상황이 예전같지 않으니
건녀편 좌측 최상류쪽이 늘 조과를 보장하여 주었으니
그쪽으로 갑시다하고는
차를 후진하여 저수지입구에 파킹을 하고
장비를 들쳐메고 조금 거리가 있는 포인트로
진입을 하는데 낚시꾼이 낚시를 하지않아서
풀이 옛날 진입로를 막아 놓았다
위쪽으로 진입을 하는데 수로위를 긴풀이 덮고 있어서
이러다 빠지겠네하는 순간
낚시가방을 맨체로 그냥 수로로 다이빙을 해 쳐 박히고 말았다
다행히 길게 자란 풀숲위여서 다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내 바로 윗자리로 진입을 하던 명경지수
"행님,멧돼지 진흙탕 목욕장소가 있는데요"
낚시대를 펴야 할 바로 옆에 어지러히 흩어져있는 멧돼지 발자국과
구정물이 고여있는 곳은 영낙없는 멧돼지 목욕장소다
내 자리에도 멀리서 보기에는 낚시꾼이 다듬은 자리로 보였는데
와서 보니 멧돼지들이 파놓은 흔적 주위를 돌아봐도
왼통 멧돼지 발자욱이다
"옮겨야 겠지?"
"그래야 겠는데요"
하는 수 없이 짊어지고 처음 들어갔던
우안 최상류에 명경지수가 대를 펴고
나는 20여미터 아래쪽 차량진입로에 대를 폈다
물이 만수가 되어도 내자리와 물까지의 거리가
1m가 넘는데 지금은 물이 빠져서 물가까지 내가 내려가면
내 머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위치
좌우에 버드나무가 자리하고있어서 다섯대이상은 편성이
어려울 것 같다
2.5대 한대를 먼저 펴서 수심을 채크해보니
최상류인데도 수심이 2m를 넘는다
정면에 2.5대 그 좌측에 2.6대
우측에 2.9대 이렇게 우선 물가에 바싹 부쳐서 대를 치고
수심이 깊어 긴대를 살펴보니
띠밭잉어와의 싸움에서 부러진 패잔병들만 남아있다
sl수운봉 3.8대는 다행히 멀쩡하여
좌측으로 비스듬이 쳐놓고
바늘을 새로산 다이이치바늘을 두바늘 채비로하여
3호합사로 묶을까 모노필라멘트로 묶을까하다가
포스3호줄로 목줄을 다소 길게하여 묶어서 메달았다
옥수수를 산다는게 깜빡 잊고 사지를 않아
주간에 사용할 수 있는 미끼는 띠밭에서 사용하던 어분과
명경지수가 준비한 글루텐뿐이어서
어분과 글루텐을 적당히 배합하여 떡밥을 개어서
새우 채집망 두개를 던져놓고
미끼를 달아 던져 두었는데
도시 입질이 없다
한두어시간 지나 시장하여
컵라면 하나씩을 먹고 명경지수는 소주를 나는
맥주 반컵을 나누고
자리에 앉아 찌를 쳐다 보지만 미동도 없다
그래 지난번 왔을때 다리통같은 잉어 몇마리가
떠 다녔으니 오늘은 잉어를 한번하고
좌측으로 비켜 쳐 두었던 3.8대를
중앙 정면으로 던져보니 수심이 최상류임에도
3.5m정도가 나온다
그래 이정도면 잉어가 움직인다면
마침 잉어가 지나다닐만한 목에 미끼가 떨어지니
집어를 하면 어쩌면 자연지잉어와의 멋진 승부가
될지도 모르겠다생각을 하고 집어를 하지만
한동안이 지나도 꼼짝을 않는다
처음 조금 갠 떡밥도 동이나고
떡밥을 다시 갤려고 갤만한 그릇을 찾아도
보이지 않아 조금전에 먹었던 컵라면 빈그릇에다
남은 어분 전체를 털어부었다
명경지수 컵라면그릇에 그득하니 담긴 떡밥을 보고
"아이구,행님 졌습니다"하며
머리를 내저으며 자기 자리로 간다
멋쩍어서 "혹 잉어 한마리 걸까 싶어서....."라고
얼버무리고...........
입질이 없는 가운데
어둠이 깔려 캐미를 꺽어 불을 밝혔다
조용한 수면에 머리를 내민 캐미라이트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흐뭇한 마음
시장끼가 돌아 햇반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이제 집중해 볼랍니다"하고
명경지수는 자리로 가고
깜깜한 수면위에 빠끔이 머리를 내민 찌머리는
못박은양 미동도 없다
지루하여 담배만 죽이다가
시간을 보니 10시19분
저녁을 일찍 먹어서인지 시간이 참 마디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다시 담배 한개피를 빼어 입에 물고 불을 부쳐
한모금 쭈욱 빠는데
3.8대 찌가 수상하다
아연 긴장하여 찌를 주시하는데
몇번을 꼼지락 거리던 찌가 한마디 두마디
새우입질과 비슷한 놀림
심장이 벌렁거리고 눈은 찌를 뚫어지게 노려보는데
한 20cm가량 솟던 찌가 좌측으로
10cm가량 끌리면서 스~윽 갈아 앉는다
"그래,이때야"속으로 뇌이며 챔질을 하는 순간
그 육중한 무게
거는 순간 나는 외쳤다
"붕어면 4짜다"라고
"행님,걸었습니까?"
"응,붕어면 무조건 4짜다.그런데 잉어같다"
"옆으로 머리를 틀어 째는 것을 보니 잉어 같습니다"
"초저녁 부터 컵라면통에 하나 가득 개어논 떡밥과 3.8대에
밑밥질을 해대는 것을 본 명경지수
내가 3.8대를 잡고 씨름을 하는 것을 보고는
"행님,잉어아인교?"
"몰라,어쨌건 나오질 않아.어이구 이거 미치겠네"
"띠밭에서 55를 넘기는 잉어를 수도없이 걸어낸 나여서
두자이내의 잉어는 짧은대는 거의 1-2분이면
무릎을 꿀리는 잉어전문꾼이된 나이기에
걸고 5분을 넘기는 이시간까지 도시 나올 생각을 않는
녀석을 두고 나는 두자는 무조건 넘는다는 확신을 가졌다
한참을 싱갱이하는 나를 보고 안되겠는지
명경지수 내 자리로 와서 뜰채를 잡는다
낮에 수초제거용 낫을 장착하였다가 혹시 싶어서
뜰채로 바꿔 장착해논 잉어 뜨기는 턱없이 주둥이가 좁은
붕어 뜰채지만 이제서 뜰채의 크고 작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용일뿐
거는 순간 바로 뚝에서 제방으로 내려갔기에
물가에서 나는 팔이 아파 양손으로 대를 부여잡고
대 손잡이를 아랫배에 다 붙이고 진땀을 빼고 명경지수는
"행님,안되겠심더.뒤로 물러 나이소"
"그래,그래야겠지 하는 순간 세운 낚시대를 녀석은
다시 쳐박아버린다
"아이구,또 쳐박네.이거 환장하겠네"
형님 붕어는 아입니다
붕어는 진즉 누었을 텐데
잉업니다
튀는 것으로 보아 50후반정도는 되겠네요
"응,순발력은 없어도 도시 당겨 나오지를 않으니
어쩔수가 없네 이거"
"대를 너무 세우면 뿌러지니 대는 조금 비스듬히 해서
당기지 말고 녀석이 지칠때까지 참고 기다리소"
"응,그래야겠지"
그러는 사이 녀석은 또 한번 저수지 중앙쪽으로 내달아버린다
"아이구,또 당긴다.아구 팔이야.환장하겠네"
물속에 정체모를 녀석 하나를 두고
수천마리의 잉어를 항복시킨 띠밭에서 잔뼈가 굵은 잉어포획 전문꾼과
학창시절 유도로 경남을 뜨르르하게한 장정 한사람이
10여분간 쩔쩔매고 있다
한 영감탱이는 휘어질대로 휘어진 3.8대를 잡고
한 싸나이는 잉어뜨기는 앙증맞은 붕어뜰채를 잡고
한참을 씨름하는데
명경지수가 낚시줄을 잡고 당긴다
"어 위험해"
"괜찮심더"
그러는 와중에 얼핏 후래쉬 불빛에 들어나는 녀석
그 덩치는 지금껏 기천마리를 걸어내었던
띠밭에서 본 잉어와는 딴판의 "웅자"
잠깐 희미한 후래쉬 불빛으로 보았지만
나는 바로"두자가 넘는다"라고 외쳤다
잠깐 모습을 보인 녀석 후래쉬 불빛에 놀랐는지
다시 머리를 돌려 저수지 중앙으로 내달아 버린다
"행님,이래가는 안되겠습니다.뚝으로 올라가이소"
"그래야겠제"
주춤 주춤 뒤로 내키를 넘기는 둑으로 올라서서 대를
지긋이 세워 당긴다
녀석의 무게 때문 끌려 나오지를 않는다
순간 내닫는 순발력은 띠밭의 40언저리를 맴도는
녀속에도 못 견주지만 육중한 무게를 느낀 명경지수도
"행님.당기면 대 부러집니다"를
연발한다
그러기를 한참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댐에서 70cm가물치,56cm향어,57cm잉어를 걸어내도
지금처럼 장대가 아닌 3.5대 3호에 1.5호 원줄로도
5분이내에 케오를 시켰는데
3.8장대 원줄 4호 목줄 3호 13호 바늘로 중무장한 채비로 걸었는데도
두사나이를
15분이상 땀을 빼게 만드는 녀석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가운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명경지수가 뜰채를 녀석의 머리에 드리댔다
"어이쿠"하는 순간 빠져서 달아나고
두어번 실패를 하고 마침내 녀석의 절반도 담지 못하는
적은 뜰채로 담는데에 성공 쑥과 잡초로 엉긴 뚝위에
내던져진 녀석은 지금껏 내가 보지 못한 육중한 용자였다
명경지수 손뼘으로 바로 녀석을 재보더니 68 정도 되겠심다
나는 바로 자를 꺼내어 주둥이로 부터 꼬리까지 재었다
"70.5cm"
"행님,마침 대가 튼실하여서 녀석을 먹었지
엔간한 대로 걸었으면 못먹을 번 하였습니다"
"축하 합니다"
"고마워"
그리고 나는 속으로 뇌었다
"그래,장하다 .sl수운봉"이라고....
아직 두자도 걸어보지 못한 내가 자연지
그도 내가 가장 아끼고 즐겨찾는 함안 소류지에서
70을 넘기는 잉어기록을 세운데 결정적 공헌을
한 sl수운봉......
짧은대에 입질이 쏟아지는 띠밭에서는
거의 내 눈길을 받지 못하고 늘 가방속에서
눈치만 받던 너 sl수운봉!
결정적인 곳에서 큰 공을 세우는 구나....
등에는 땀이 베었고
팔은 아직도 통증이 남았다
시간을 보니 10시 50분을 훌쩍 넘기고 있다
10시 20분정도에 걸어서 계측을 하기까지 무려 30여분이 소요된 것
넥타이 할 끈이 없어 채집망에 달린
끈을 끊어서 넥타이를 채워 들어오는 입구쪽에
뒤꽂이를 깊숙이 밖고 그도 모자라 커다란 돌을 얹어서 놓고
자리로 돌아와 떼를 지어 다니는 잉어의 습성을 보아
틀림없이 다시 입질 받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3.8대를 주시하였지만
몇번의 예신이 있었지만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고
붕어 입질 몇번을 끝으로 잉어 얼굴은 보지 못하였다
다음날
철수하면서
녀석을 어떻게 운반을 하나 고심을 하던중
명경지수
"행님, 내 우의 바지가랭이 하나에 녀석을 밀어넣으면 되겠네요"
그래서 녀석은
명경지수의 우의 바지가랭이 하나에 들어가 우리집까지
먼여행을 하였다
그 시간이 2시간은 조이 걸려서 혹 숨을 거두지 않았나하고
집에서 조심히 꺼내어 물을 뿌려주니 그 큰눈을 디룩 디룩하고
입을 벙긋 벙긋한다
주둥이는 내 주먹이 들어가고 기념으로 비늘을 두장 떼어서
위에다 500원짜리 동전을 얹으니 500원을 먹고도 옆으로 비죽이
자리가 남는다
자연지만 헤메길 20수년
어쩌다 빠진 유료터의 그 화끈한 당길맛에 혹하여
띠밭낚시터 왕복300여km를 거의 매주 오르 내기길
일년하고도 3개월여
그동안 띠밭에서
내 바늘맛을 본 녀석들은 붕어 쏘가리 송어 그리고
어줍잖게 걸려나온 주먹만한 돌덩어리,1.5호 낚시대.라디오 칩
걸레등등 그리고 천여마리가 넘는 작은 녀석은 35cm큰녀석은
57cm잉어들.........
짧은대에서 맛보는 45cm를 맴도는 녀석의
파괴적인 순발력은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녀석들을 제압하는데 꼬리를 걸어서 5분여를 씨름을
한 향어50cm급을 제외하곤
1분안팎이면 게임아웃이었다
그런데 녀석은
잉어전문꾼인 영감탱이와 범장다리같은 싸나이를
15분이 넘게 진땀을 빼게 하였으니
그녀석을 중간에 뽀게지지않고 탈없이 무사히
품에 안겨 잉어 기록을 자연지에서 세우게 해 준
sl수운봉 3.8대! 너, 장하고 멋지다!



대구리축하드리며 장비처럼 용맹스럽게 적들과 싸우며
승리로이끈 수운봉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손이 다 저립니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봄봄님의 글이 환상적입니다
잉어형님얼굴을 대하고나니 온몸에 힘이절로 빠집니다 휴~~~~~~~우 긴 한숨을 돌립니다
봄봄님 진한손맛보시고 엉어리를 걸어내시고 추카드립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잉어형님과의 사투 잘보고갑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따끈 따끈하고 스릴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황금빛 체색이 아름다운 잉어어와의 한판에서 수운봉과 협동한 봄봄님의 승리를 축하 드립니다.
개선문인 해운대로 가는 신바람 나는 길.....
기히 짐작이 됩니다.
저역시 지금껏 잊지못할 추억이 두어개 있답니다,,,
20여년전 쯔음의 반월지,,,
3.5칸 그라스대와 3호 시가원줄 그리고 향어13호 바늘,,,
약 40분 정도 벌서고 있엇습니다,,,
집에 와서 자로 재보니 83센치,,,담배 한대 피고 한숨 돌리는데 다시 입질,,,요번것은 79센치,,,
다음날 동내 낚시방에 가서 얘기 했더니 그라스대 였기에 나왔을거라고,,,,^^&
3년전 마눌과 북동지에서도 약 30여분 벌서기를 73센치,,,,ㅎㅎㅎ
아쉬운건요 아들과 같이 낚시 갔다가 대를 세우고도 그 힘에 져서 서서히 낚시대가 수평으로 펴졌던,,,
그넘은 아마도 메타가 넘엇을듯,,,,
봄봄님의 조행기를 읽고 저 역시 그때의 기억이 엇그제 처럼 떠오르네요,,,^^*
수필 처럼 고운글 잘 읽고갑니다,,,
안출하세요~~~
쿠마님 늘 따뜻한 눈으로 제글 보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15000점돌파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소쩍새우는밤님 감사합니다
언제 저곳에서 같이 80을 꿈꾸며 대를 담구는 날 기대해봅니다
우비소년은슝님 감사합니다
맛습니다 손맛이라기에는 너무 벅찬 몸맛이라는 표현이 걸맞은 것 같습니다
풍류조사님 감사합니다
70cm도 엄청났는데 83cm정말 생각만 해도 흐흐......
대가 부러져도 그런 녀석과 한번 상면해 봤으면하는 생각입니다
예,혼자 잡은것 아닌것 인정합니다
조행길 음으로 양으로 성원해주고 박수쳐주고
힘주시는 권형님을 비롯 월척의 지인들의 성원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채바바님 큰넘 잡으면 사진보내주소라고
하는 성원이 큰 몫을 한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채바바님께 승전보를 띄우려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아 양일간에 걸쳐 5-6번 전송을 시도했는데
불발로 그쳐 결국 자유게시판에 먼저 올렸답니다
뻘속에 숨은 명간(?) 수운봉SL의 진가를 맘껏 느껴셨군요~
형제대 SL조수劍(?)을 쓰는 미느리 떵zip이 다 흐뭇합니다~ㅎ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SL수운봉을 사게된 계기는 옥션에
중고낚시대를 자주 올리는 경기도 어느 가게에서
다른 대를 샀는데
마음에 들지않아 혹 교환할만한 대를 추천해달랬더니
값은 조금 더하지만 가볍고 단단하다고 추천을 해주어서
그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지만
믿고 구입을 하였는데 사용해보니 대 휨세나 무게
탄성 강도등 낚시대에 대한 안목이 별로인 제가 보기엔
좋은 대 같아서 사용을 했지만
겨울이 저물어가는 시점에 구입한 대여서 실전에서 사용해보기는
서너차례나 될까
2군으로 늘 벤치신세만 지다가
주전으로 등장하여 수훈을 세웠답니다
SL조수를 쓰신다니 그 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SL이 붙으니 정감이 갑니다
물가에서 행복을 낚으시길 빕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몸맛을 제데로 느끼셨네요...ㅎㅎ
뜰채들고 애 태우는 지수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ㅎㅎ
그녀석이 더욱 믿음직하시겠습니다.^^
몸맛~손맛~ 잔뜩안겨준 그녀석.... 이참에 왁스칠이라도 한번 해주시지여~^^
뽐님 대단허유~~ㅎㅎ
명경지수 아우님과 멋진 하룻밤 보내셨군요,
축하 많이 드립니다.
역시 노지의 잉순이가 손맛 정말 찐합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본 느낌입니다
70cm잉순이 ....징한 손맛에 몸맛까지 보셨군요
옆에서 지켜봤으면 볼만했겠습니다
좋은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편의 무협소설을 읽는 기분이였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저의 잉어기록을 축하해주러 왕림을 하셨군요
감사를 드립니다
잉어기록을 세운 이상의 보람
아내 눈치보며 출조하여 어쩌다 운좋게 걸어낸 한마리의
대물잉어로 월척의 많은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낚시인생 20수년간의 그 어떤 순간보다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이런 기쁨은 꾼들의
추억이란 보물창고에 가지런히 정돈하여 두었다가
먼 세월이 흐른후 한번씩 더깨앉은 먼지를 털고 꺼내보면
거기서 또다른 흐뭇함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대갈빡님,물산님,괜꾼아우님,파랑레종님,하얀비늘님
붕춤님,미지랑님,제비천하님 등등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