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골 저수지 경산 천마지서 낮낚시 하였는데 자동빵 5치외에는 입질조차 없더군요
전날 비내리고 밤에 추워서 고기들이 전부다 입을 닫고 수심이 깊은곳으로 이동한듯
새우미끼 장착에도 소용이 없더군요,
점심시간에 낚시대 그냥 놔두고 밥먹고 와도 입질 없는중에,,도독놈도 조용한 겨울낚시
주변에 있는분이 요즘 사람들 유료터에 가서 낚시대회 한다고 난리라고 하더군요
실력 좋으면 한달 천만원 번다라고,,,귀가 솔깃...그래 나도 가서 대박좀 치자...ㅋㅋㅋ
장비 철수...열린다는 유료터로 급히 이동...가보니...10여분만 조용히 낚시
아니 80명넘게 바글바글 한다는데...이게 웬일이야
알고보니 며칠전 누군가가 경찰신고로 요즘은 대회 안하고 조용하다고
경북 어느지역이 지금 여기 영업정지 특수를 누려서 사람들 만석이라고 하더라고요..기름값 걱정에 가는거 포기
사람들 말 들어보니..가보신분들 아시지만...하루 몇십만원 잃는거는 양반이고 몇달하면 차한대 날린다고
지발 가지 마소들...낚시대회는 말그대로 도박수준을 능가합니다...홀치기 잘하는 사람이 대장
자극적인 낚시는 폐인을 만드니..즐기는 낚시를 추구합시다.
저는 대회가더라도 구경을 하지...절대로 안합니다.오늘은 입질 없어서 구경하러 간거지요
돈도 없고...흐흑흑....기술도 없고..흐흑흑...장비도 없고..흐흑흑
경마.사이클.보트.소.낚시.개...온동네 도박천국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