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전문가의 손길

IP : 15b869628fc66b4 날짜 : 조회 : 2176 본문+댓글추천 : 0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일요일 오후. 병든 닭같이 비몽 사몽인 소풍을 마눌이 깨웁니다. "어이요. 일 나 봐라." "와?" "너거 딸 내미 한번 봐라." 딸내미가 거실에서 삼베 이불을 덮고 자고 있습니다. 이불 사이로 발이 나와 있습니다. "발 좀 덮어 줘라. 저카다가 오뉴월 감기 할라." "니 눈엔 저기 발로 보이나?" "어? 팔 이네." 마눌이 바짝 달려 듭니다. "니 좀 있으모 내 생일인거 알재?" "하모. 내 생일은 몰라도 니 껀 잊을리가 있나." "그카모 선물 뭐 해 줄낀데?" "붕어나 한번 고아 줄까? 인상은 께름칙 해도 달이는 건 죽여 주는 사람 있는데.." 퍽 !!! "돈 좀 풀어라." "뭔 소리 니 지금 삥 뜯는기가?.." "복싱 체육관 딸내미 하고 나하고 3개월만 끊어 도라." "뽁-싱? 니 진짜 본격적으로 해 볼라 카나?" "그기 아이고 복싱 하모 살이 쫘악 빠진다 안카나.그라고 전문가 되모 니 상처 걱정은 이자뿔끼다." 조졌습니다. 하필 동네에 복싱 체육관이 생겨 가지고 설라무내.. 이제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저를 기다립니다. 밥샵은 그래도 인간적이쥬?
전문가의 손길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등! IP : c36b75778dd669f
간판보니 복싱이 좋을것 같읍니다.

검도를 배우신다면...

ㅎㄱㅎㄱ

끔찍합니다.
추천 0

3등! IP : 15b869628fc66b4
붕춤님!

차라리 안성으로 이사 가서
소박사님이랑 품앗이도 좀 하고..
그래도 2인 1조로 맞으모 좀 안 낫 겠습니꺼?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조하님!

복싱은 다이어트 밑밥이고요
아무래도 검도로 쇼부치지 싶습니다.
추천 0

IP : 8bc3fbd36314023
허걱..
이런일이..
지발 이글은 호랭이가 보면 안되는디..
때리는것 까정 배우면...
음...어찌되었던 건사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호랭이님들 끄잡고 두류공원 운동 시키고 있습니다.
토요일도 갔구요 어제도 갔네요.
2바퀴를 돌렸더니만....
힘이 없어서 걍 비실비실 합디더..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마눌은 예전 배구 선수 출신입니다.

그래서 스냅이 뭔지를 압니다.

거기다가 복싱 까지 배운다면

마이크 타이슨입니다.

안성에 밥샵이 있다면 구로에 타이슨이 생길것 같습니다.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밸리댄스는

딸내미가 안할라 캅니다.

6개월 등록하면 엄청 할인 해 준다 해서

6개월 등록 하고 둘이 3개월 다니기로 학원측하고 합의 봤다 하네요. 쩝.
추천 0

IP : c2ca1a152b5b794
앞으로 잘못맞아 고인이 되실지도 모르는
소풍님께 미리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싸움 한번 붙혀 보입시더.

밥샵이랑 타이슨이랑..
추천 0

IP : 7a2d48a2b8705b7
그짝동네에 이종격투기없는게 다행입니다.

그나저나,곧 풍집안의전쟁이 시작되는구요.

구경중에 젤 좋은구경은...

불구경과싸움구경이라카데예~~!!

흐미..흥분,기다만땅~^^*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대구도 인물 하나 나와야 합니다.

여걸이 나라를 구합니다.
추천 0

IP : 8bc3fbd36314023
ㅋㅋ..대구요.
안되지요 대구서는 절대로 ..
그나저나 배구선수였다구요.
흐미...그럼 주먹보다 쎄다는 그 스파이크...
아구야 우쩐데요 이젠..
흐..그래도 태권도만 유단자인 호랭이가 그나마 다행이네요.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키가 168정도 되는데 그게 국민학교 키 입니다.

합숙과 구타가 너무 싫어 그만 뒀다는데

경남대표까진 했답니다.

성장도 멈 췄고..

그 몸에 점프 했다는게 좀 신기 하긴 합니다.
추천 0

IP : 8bc3fbd36314023
음..국민학교때에는 날라다니셨네요.

저도 그시절에는 전국을 호령을 했었는디..
우찌다가 이모양인지원...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그정도 입니까?

하이구야..떡대로는 안 밀렸는데..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음...박사님..

차력 더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앗! 겨울 붕어님! ^^

한번 뵈야죠?
추천 0

IP : fe58fa9920e621b
한번은 마눌이 패길래 드꺼운 합판으로
막은적이 있었습니다
합판을 뚫고 주먹이 나오더군요
그날 막았다고 더 패는데.........흑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맞는 건 그래도 뭐 일상인데요.


요즘은 때리면서 한번씩 피식 웃습니다.
추천 0

IP : 5578de704ee4bfe
그냥 남자 답게 질러세요..

복싱 배우겟다면 알아서 우선 기어서 미리 가입해서 회원권 상납하시고,.,,,

검도도 배우시겠다면 미리 회원권 상납하시고...

그러면 기특해서라도 살~~~짝~~~ 손보시겟지요..

아님 제가드린 손보는 걸로 미리 손톱을 엄청 짧게 깍아서 주먹을 쥐면 아파서

복싱은 안돼 것다 하시게 하든지..........(아~~~~ 이 아이디어 좋다,,,,,,,^^ 추천^^)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좋은 생각을님!

참으로 좋은 생각 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선물 감사했고요.

저 보이 연예인 보는것 같았죠?

제 사진도 하나 드리고 왔어야 햇는데..ㅎㅎ

조만간 또 보입시더.
추천 0

IP : 35aa3fbcd7cf080
쨉쨉 라이트훅~!

어퍼컷~!

원투 원투 스트레이트

마지막 크로스 카운터~!

퍽~!

ko.....

안타깝습니다......

.....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집행자님!

제가 한창때는 그래도 위빙과 더킹 정도는 구사했는데..

허리 부실 이후론 그냥 맞는게 낫습니다.

움직이다 맞으면 더 아프더군요.
추천 0

IP : 2b8538189199241
ㅎㅎㅎ 제 여자동기 중에 권총사격선수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라고 우습게 봤는데..장남삼아 때리는 펀치에 뼈속까지 시리더군요

왜 이렇게 힘이쎄냐 했더니..권총연습할때 팔 흔들리는것 방지하기 위해서

무거운것 달고 오른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는 연습을 한다데요

음..그때 알았습니다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구나 하는것을..
추천 0

IP : a5dbf77af8b41a4
끊어치기는 날카로운 잽과

휘두르는 훅에 이은

퍼올리는 듯한 어퍼컷 올려치기

권투 쫌 한 저로서도 답이 없네유

그냥 일정거리 유지하십시요

그러다 빈틈이 보이면 꽉 껴안고 절대 놓치마십시요

오늘부터 악력기 두개 사서 매일 단련 하시면 도움될겁니다
추천 0

IP : 15b869628fc66b4
정녕 클린치 밖에 방법이 없단 말입니까?

어즈버----
추천 0

IP : a5dbf77af8b41a4
이건 쫌 그런데

꽈 ~~~악~~~ 잡은후

넘어트린후 바로 암바 들어 가십시요

그리고는 반드시 절대 때리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나 약속을 받은후 암바를 ....

에휴~~~!!!

내가 뭔 소리를 하는지~~~

제 아내에게 꼭 한번 쓰고싶은 기술인데 절대 안걸립니다 ㅠ ㅠ ㅠ
추천 0

IP : 92b187f43ebd443
눈뜨고 맞는걸 언능 득템해야 합니다
그래야 덜 아픕니다....

힝!~~~~~불쌍한 소풍님!~~~~~ㅜㅜ
근데 왜 웃음이 날까?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