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비닐 봉투에 담긴 볶은 피땅콩을 보니
항상 그렇듯 그 고소함에 대한 아련한 기억 한방에 선듯 집었들곤,,,
주말 아닌 주말 그 고소함을 기대 했지만... 아련한 그 맛이 아니고 씁쓸함이 그 맛이 아니네...!!
그 맛이 아니네요.
제~~~~길..1
휴지통. 사타구니에 끼고, 머릿 부분 눌러 쪼개니, 잉~ 2알 중 1알이 쓩~
하며 은폐 들어 가니, 체면상 손을 넣어 수색 할 수도 없고,,
제~~~길..2
히푸 굴려서.....휴지 깔고, 테이블 위에서 연속으로 까 제키는데
수북이 쌓인 껍질 속에 1알이 은폐.음폐해 버리니 뒤적거리지만
어디 숨었는지. 참 찾기 어렵네요.
피니쉬...~~~
매번 그렇지만
그 굵직한 땅콩 1알은 못 찾았고, 아쉬움만 남습니다.
제가 사실 땅콩을 무지 좋아 합니다.
중국산 번들 1.8Kg 볶음 땅콩은 1주일을 못 갈 정도로........
그런데 참 그 맛이란게 뭔지
땅콩만 얘기를 하면.. 피땅콩 이란 말도 옥이네서 첨 보았고,
마누라가 년중 행사 이벤트로 한번 할까 말까...말꺼임..
1단은... 가을 운동회 때가 땅콩 수확철이랑 밤 수확철이 아마 겹칠 때라서
대부분 삶아서 왔던게 가을 운동회 일반적인 풍경이었지요.
경기도산 마누라.. 무신 땅콩을 삶아 묵노~~
<=== 촌년... 뭘 모리지.,!!
2단.. 피~따앙콩~~~ (<== 지이~랄.. 이게 표준말인지 옥이네서~~ 첨 알았슴~~)
땅콩이면 땅콩이지..뭔 피~이~~ 땅콩..`~~
3단.. 내가 말한 땅콩이란 제철 삶은 땅콩이 아니라..
그냥..과일전에서 굵은 모래에 볶은 완전 수제로 껍질째 달달~ 볶아 가지고,,
썪은 놈은 씹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잊지 못할 그 한방의 고소함..!!
을 남겨 주는 그기 .... 땅콩이다..
전문 용어로... 로스팅이라고 하던디요..
땅콩은.
제철에..약간은 씹히는 감이 있는 삶은 껍질 땅콩이 제 맛..!!
겨울엔.. 굵은 모래에 살살 볶은 그 볶은 땅콩 한 알이 안겨주는 그 한 알의 맛이
땅콩이 왜 땅콩인지 ....흐흐흐흐~~
볶음 땅콩 한 봉을 잡아 왔지만..
그 옛날 그 땅콩 1알의 그 고소했던 맛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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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알만 드십쇼ㅡㅡㅡ
누군 보일러 잠근 골방에서 땅콩에 씹은 쐬주 마시고,,, 홀짝~홀짝~~~~
누군 태어날 때부터 군불 떼고 뜨신 방에서 태어 났는지..
난방 보일러에.. 온수 매트 온도 올리고,,,
참..!!!
땅콩 1알이 지구의 평화를 지킵니다..!!!!
ㅋㄷㅋㄷ
전 어릴때 땅콩서리 갔다가 들킨 기억밖에 없네요
지게 작데기들고 오시던 아버지!
왜 자꾸 땅콩땅콩 하시는지... 흑!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