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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IP : b1d8dad05684f92 날짜 : 조회 : 2832 본문+댓글추천 : 0

제 방

 

먼산 향해

눌러 앉은

육중한 제방

 

널찍한 등짝에

봄여름가을겨울

어김없이 오고가지만

정작 아는지 모르는지

 

계곡지 물

온몸으로 떠 받치며

비지땀을 흘린다

 

제방아

네 땀방울로

곡식이 여물고

고기가 살찌는구나.

 


2등! IP : ec26c411bebea7b
물 가슴으로 안아

농사도 짖고
붕어도 잡고
놀이도 하고

내몸디디고

즐겁게
아름다운 추억 안고 가면

나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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