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럽더라도...

지난주 금요일 월 두수후 철수하구 다음날 새벽 다시시작 오후 1시까지 총 6수를 했는데요 놓친 한마리가 있어서요 아 그러니까 시간은 대략 오전6시 어둠이 걷히고 안개가 자욱한 수로 배가 아파왔던 것입니다 부리나케 차로가서 파라솔을 가져와 텐트옆에 바짝붙이고 받침대로 연신 덩자리를 깊이 판다음 두다리 앉을곳도 다진후 응가를 하는데... 역시나 눈은 열두개의 찌를 응시...꾼의 본능이죠? ㅎㅎ 그런데 입질이... 하필이면 수초에 붙여놓은 찌에서 입질이 올게 뭡니까? 응가 시작과 동시에 온 입질이라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구 볼일을 다 본후에 간다면 놓칠것 같구 수초만 없다면야 대가 엉킨다해도 자동빵을 기대하련만... 일단 시작한 일은 마무리해야 했기에 의식적으로 눈을 피했지만 아 또 본능적으로 시선이 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오르락 내리락 찌가 방정을 떨며 수초쪽으로 스윽 이동을 합니다 애라이 될대로되라 하고는 깔끔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22대를 걷어내는데 역시나 갈대를 감아 버렸네요 맞아요 빈바늘만 허공을 슈웅 가르더군요 놓친고가가 크다는데 아마도 사짜가 아니었나 싶네요 ㅋㅋ 어찌됐건 저녁시간에 ㄷㅓㅇ 을 언급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ㅎㅎ 사진은 조별과업 마친후라 파라솔은 안보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