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웃 촌노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낚시채비를 했습니다
가끔 찾는 곳이지만 오랫만에 와보니 많이변했습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간신이 자리를 마련하고
낚시대를 3대 펴놓고 한숨돌리는데?
무슨냄새인지? 골이띵 할정도로 고약한 냄새에
같이간 친구와 여기저기 살펴보니
아니?
죽어있는 잉어가 통나무같이 우리 자리에서 약8M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것을 목격하고는 놀라서 낚시대를 걷자고 했습니다
놀란것은 죽은것을 보고 가 않이고 죽은잉어의 크기입니다
밭침대로 어리짐작으로 1M가 넘는 크기였습니다
이곳은 약2000평 정도의 웅덩이라해야 되나?
아무튼 아주작은 곳입니다
몇년전 부터 자주다녔고 동네 늙은이들이나 가끔 들리고 아는 분들은
멀리서 와서 밤낚시를 했지만 겨우10CM 정도의 크기 붕어입니다
산란기때에는 가장자리 수초속에서 종은 모르지만 대어들이 용트림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체가 말풀로 덮혀있고 갈대같은 잡초가 주위를 둘러치고 있습니다
아주 작지만 물이 말라 바닥을 들어낸적이 없다고 주위분에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작은붕어만 잡히는지요....
월척을 잡은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큰 붕어를 끌어올리다가 줄이끊긴 일행을 본적도 있습니다
황소개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런곳에서는 미끼를 뭘로 해야하는지요
어제는 3칸대에 옥수수를 달아봤습니다
소용없어요
이곳은 경기도 여주와 충북음성 경계에 있습니다
한번 찾고싶은신 분은 댓글로 주시면
전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많이들 오시면 주위에 농가에 많은 피해가 염려가됨니다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대물전문 하는분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붕어는 비록 작은새끼지만 색갈이 황금색이라고 봐도 됨니다
뚝에서 3칸대로 수심은1.5~2정도이구요
꼭 챙길것은 수초제거기 입니다
이런곳에서의 채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미끼 등등)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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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위원장이신 붕어와춤을 님깨서 출조중?이신 관계로 임시직무대행인
허접채바가 댓글 답니다
2000 여평 정도라먄 결코 작은 둠벙 수준이 아니구요
우리꾼들에겐 훌륭한 소류지가 되겠지요
오랫동안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고 전역이 말풀에 뒤덮히고 주변은 갈대로 둘러쌓여 있다면?
분명 대물이 있음을 짐잠하게해주는 조건입니다
만약 대물낚시로 승부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미끼를 새우ㅡ> 콩 ㅡ> 옥수수 순으로 유리하구요
참붕어가 현장채집 된다면 튼실한 씨알로 (3~4cm) 도전해 보심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채비는 좀강하게 쓰심이 좋을듯하구요 원줄 4호이상,목줄은 합사 4호 케브라 3호이상
붕어바늘은 10호이상을 써야 강할뿐만 아니라 대물용 큰미끼를 수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소류지 낚시는 극정숙을 요하는지라 많은 인원이 대를펴면 그만큼 입질빈도가 떨어짐을 명심하십시오.
포인트는 현장상황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되도록 자연 말풀구멍을 이용하시는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 갈대를 따라 횡선으로 붙여 대편성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지요
부족하나마 답변이 되었음 하구요 언제나 즐거운 조행 되기를 기원 합니다^^
물가로나와 죽은 잉어는 저도 의아합니다
혹 수명을 다해 떠다니느것을 누군가가 끌어내둔 것이 아닐른지요 .....
부족하나남
시원스러운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나이가 68입니다 40년전 낚시에 미처본적이있는 그냥 순수한
우동..떡밥..지렁이 ..새우..정도로 옛날 낚시꾼입니다
그때는 대물이니.. 바닥이니.. 중층니니..그런말을 들어보지못한 구식 낚시를 하는
촌노입니다
죽어있는 잉어는 분명 수명 다되어서 스스로 죽어있는 모습으로 생각됨니다
주의에 갈대도 폭이3~4m 길이가200여m 전체가 말풀로 덥혀있습니다
전에 가끔 대를 펴고있을때 중간 죄우에서 물이 회오리치는것을 자주볼수 있습니다
비록 뼘치라고 하는 붕어를 보면 누런색에 토종붕어임은 틀림없구요
작은놈이라도 떡붕어는 못보았습니다
작은새우가 있구요
구구리라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가물치가 있다고 하는데?....구경은 못했습니다
채바바님 말씀대로
한번 시도하고 싶은데? 글세요..
다음에 채바바님께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들어와 수정하려하니 이미 경한님께서 보시고 화답을 주셧군요 ^^
오랫동안 낚시를 즐기신듯하신데 몰라뵙고 아는척 햇습니다
(초보조사님이신 줄알구 죄송^^)
그러나 제가 중부권 낚시를 몇번 다녀보니 아직도 우리 영남 지방의 대물낚시와 조금 방식이 다르기에
간단히 생미끼낚시 위주로 몇자 드렸답니다.
여주는 신세계아울렛에 일이 있어 가끔 들르곤 한답니다
혹 인연이 되어 물가에서 뵙게되면 후배가 차한잔 올리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어 후배들에게 경륜있는 가르침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답글을 보니 아마 늪지형 수로가 아닌가 싶고요
구구리와 빠가사리 (동자개)가 많다면 정숙한 생미끼 낚시를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한번 시도해 보시구요
짬낚으로 대물을 구경하시기가 쉽지만은 않을듯 합니다
꾼의 본능이라 한번 드리;대 보고 싶어집니다
다녀오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면 글올려주시길 부탁드리면서 글 맺습니다
대구에서 채바바 배상
꼭 도전하셔서 대물하셔서 올려주세요 *(대물아니라도 궁금하니 결과올려주십시요 )
경한님의 대물을 기원합니다
새우나 메주콩 ...아흑 드리데고 싶어서 ..잠못자겠네요..
건강하시고..큰고기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