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경 서울에서 출발을 합니다.
천안 모 저수지에서 꽝을 치고 있을 조우와
정선에서 집을 짓고 있는 선배님이 눈에 밟혔지만
그냥 자습을 시켰습니다.
8시 30분경 진동 산채가 도착.
연락이 닿지 않는 콜택시 때문에 코스가 변경 되었지만
망설임 없이 바로 계곡으로 진입합니다.
가다가 힘들면 그냥 돌아오지요 뭐. ㅎㅎ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물은 너무나 맑았고 골은 깊었습니다.
물에는 갈겨니와 쉬리가 지천이고
산에는 다래와 돌배 그리고 천지 삐까리 새 소리.
계곡을 따라 가다 험한 바위나 깊은 소를 만나면
좌우 10m만 보면 등산로가 있습니다.
걷다가 물에 들어 갔다가의 무한 반복입니다.
걷다가 쉬다가
깊고 험하면 산길로
더우면 수영을
방뇨금지
3시간 여를 걷다가 천둥소리와 작은 빗 방울ᆞ
급히 오던 길을 돌아옵니다ᆞ
갑자기 사람이 보고 싶어졌습니다ᆞ




다시 가고 싶은 곳도 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이번 '아침가리 계곡트레킹'은
제가 다녀본 곳 중에 거의 최고였습니다.
제대로 된 준비를 해서
가을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등산화는 물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등산화나 샌달은 no!
-핸폰 등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방수팩(?)을 준비 바랍니다.
-등산스틱이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여분의 옷과 장비를 가지고 가셔서 차 안에 두십시오.
-등산가방은 최소한 먹을 것만 –
-혼자 온 처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진동산채가의 산채 정식
두무대 송어양식장의 송어회
방동막국수의 메밀과 수육을 추천 드립니다.
세 곳 모두 먹어 보았는데 깔끔합니다.
서너 번 다녀 왔습니다.
낮 트레킹도 좋지만
밤 비박도 끝내주지요.
쏟아지는 별빛과 시원한 바람.
가을엔 좀 추울겁니다.ㅎ
소식이 닿았다면 한 잔 할 수 있었는데
아쉽군요.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
아침가리 트레킹 때문에
형수님과 결혼 했다는 사실이 사실이군요.
새벽출발때 까지 갈등하다가
그냥 확 가 버렸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
참반가운 소식이군요^-^;;
집주소즘 알려주셔효 장비싫으로가게유--;;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대책없는붕어님 차에 싣다 못실은거는 제가 ==33
등산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단절의 게류대를 가지고 가지 않음을
겁나 후회했습니다.^^
연휴 조행은 즐거우셨나요?
한번 쯤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맑은 날 가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란 보장을 드립니다.
눈총+면팔림을 어떻게 감담하실라고--;;
확 땡기네요 ㅎ
그림만 봐도 시원하니 팅호와~~~^^
잠시만 물에 들어가도
거시기가 거시기 해지더군요.
참고로
혼자 온 사내들도 많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낚시는 금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딘가 사진에 이곳에서 플라이 낚시를 하는 사진이
올라온 것 봐서는 아닐수도 있고요.
참고로 이곳은 하늘다람쥐와 열목어 서식처입니다.
곰배령에 야생화가 필무렵 어부인의 손을 꼭 잡고 한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점심먹으면 꿀맛일듯 합니다
더운데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정선은 잘 다녀오셨습니까?
인제 특집으로 코스를 잘 짜면
참으로 좋은 곳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자작나무숲,곰배령,살둔마을,아침가리----
곰배령은 몇년 전 가 봤는데 아직도
다시 오겠단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간판만--
깜돈님!
혼자 온 남자와 점심을 같이 해도
맛날 것 같습니다. ^^
목화맨님!
더운데 고생 많으시죠?
사전에 준비만 잘했다면
더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었는데--
아침가리 트레킹과 홍천의 강붕어 낚시 코스를
검색해 보았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콜했으면 기사보냈을 텐데요!!
면허 나온지 몆일 안됬사람
있었는데!!!
따셨을 듯 하네요~~
다음에 좌표 좀~~~^&^*
저수지에서 낚시 하면서 당황하긴
첨입니다 ㅎㅎㅎ
여자 수영강사 몸매가~~ㅎㅎㅎ
맛점 하이소
백봉 오골계로~~^&^*
목마와숙녀 선배님도 부근에 계셨군요.
처자 데리고 갔으면
큰 일 날뻔 했습니다.ㅎㅎ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낯선 곳에서 저를 만났을 때
제 옆의 처자가
타이순일 것이라는 추측은 절대 금지입니다.
그땐 그저 아무도 모르게
목례만 부탁합니다.
천흥지(?)에서 자습 잘 하셨나요?
차암 어복도 없으십니다.
맘 먹고 간 저수지에서 수영대회라---
굿이라도 한 번 하시이소.
길 자체는 편평하지만
날카롭거나 미끄러운 돌이 많습니다.
노약자분들을 모시고 갈 경우에는
하류 아침가리 초입에서 난전을 피시는 게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진동 산채가에서 500m 정도만 올라가면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닥 매트 지참하시고요.^^
물이 별로입니다.....ㅇ.ㅇ
물도넘 맑고 션해 보입니다
역쉬 안목있으시군요 ^^#
가산동 산사람 풍선배라 불러야겠군요 ㅎ
꽃 옆에서 사진을 찍지 말라 하더이다.
같은 이유로 아침가리 풍경에는
저 같이 수려한 외모도
빛이 약간 바래더군요.
하물며---
흑백붕어님!
귀가 했습니까?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제수씨랑 꼭 한 번 가 보십시오.
제가 코스와 준비물을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
짜아압!!!!!....-.=;;
그래서 댓글로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코스이오니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
(당일 승용차 기준)
- 가급적 아침 7시-8시 사이에 진동산채가에 도착을 합니다.
진동산채가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073
- 산채가 맞은편에 주차를 합니다.
- 산채가쪽 작은 슈퍼에 콜택시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 전화를 해서 방동약수 위 임시초소까지 가자고 합니다.
- 콜택시가 올 동안 산행 준비를 합니다.(간단한 먹을거리,매트,스틱 등 최소한으로)
- 임시초소부터 조경교까지 내려 갑니다.(넉넉잡아 1시간 소요)
- 오른쪽편의 조경분교와 화전민 옛집을 구경합니다.
- 다시 조경교쪽에서 이제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 막히면 좌우에 바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 더우면 수영하고 매트 깔고 낮잠도 좋습니다.
- 계속 내려오면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약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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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박을 하신다면
인근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 포함 다른 곳을 여행하시고
오후 시간에 진동산채가에 도착을 합니다.
바로 맞은 편(아침가리계곡 입구)에서 야영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곤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에
콜택시를 불러 위의 코스로 여행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경분교와 화전민 옛집 등 을
못 본게 아쉽습니다.
조금 일찍 가셔야 된다는 게
아침 풍경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
늦게 도착하면 콜택시를 불러도
예약 때문에 오질 않더군요. ^^
우째... 철 좀 드셨으려나. ㅡ,.ㅡ"
이곳을 좋아 하실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자라나 거북이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 다음 시간이 되시면
같이 가입시더.
가산동 날다람쥐 소풍
한때는 이산 저산 날라다니곤 했습니다
쪼맨할때 별명이 날으는 돼지코 였읍니다
요즘은 산에 갈라카이 마땅한 등산화가 없네요
항개만 사주세요 눼?
정 안되면 두짝중에 한짝이라도 어캐 쫌 안대까요?
나머지 한짝은 우야든동 마차 보겠습니다...
신발이 없어 산에 못가는 드러븐 세상~~
이래 사라가꼬 모하근노~~
거시기 요즘 북극얼굴? 그기 조아비던데요?
검나 드리대 봅니다!!!!!!
하악하악!!!!!!!!!!!!
죄송 오타 > 멍멍아빵먹어님
등산화를 마련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1. 마눌을 졸라서 스포티지를 산다.
2. 마눌 몰래 스포티지를 판다.
3. 그 돈으로 등산화를 산다.
4. 마눌것도 산다.
5. 선배것도 산다.
6. 남는 돈으로 빵을 산다.
새 차 산 것 축하드립니다. ㅎㅎ
시원한 계곡이 생각 납니다.
안 하던일 하려니 덥고 힘드네요.
이번주 그쪽 방면으로 튀려 하는데
을수골로 명개리로 해서 함 가 볼까요.
계곡생각이 절로 나겠습니다.
계곡의 양쪽으로 산이 높아 물가에서도
거의 그늘이였습니다.
아침가리(조경동)의 이름 유래도
'골짜기 속의 땅이 아침나절이면 밭갈이가 모두 끝날 정도로 좁다'는
뜻이라더군요.
아직 몸도 성치 못하실텐데
한 낮에는 좀 쉬었다 하십시오.
사진만 봐도 시원합니다.
그 좋은 곳을 차로 올라댕겼더라는...ㅜ
올리시는 조행기로 늘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
요즘 저답지 않게 서운한 마음이 자꾸 생기더군요.
예민해지고, 무기력해지고...
그런 와중에 맞이한 아침가리골의 많은 것들은
제게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주 이른 새벽 물안개를 헤치며
그곳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싶어집니다.
여운이 참 많이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녹은 거 같으면서도 언곳이 있어 내려오실 때 초보분들은 좀 위험하더라구요.
경치는 진짜 끝내주죠.
가보시면 절대 후회없는 코스!!!
아침가리를 가 보셨군요.^^
허리가 부실한 저같은 경우는 겨울에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도
군데군데 만나는 미끄럽고 뾰족한 돌때문에
굉장히 긴장하면서 걸었답니다.
경치는
제가 가 본 곳 중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역시^^
며칠만 더지나면 더위가 한풀꺽인다네요.
힘내십시요ㅡ
이 무더위에 살아계셨군요.^^
늘 여름이 되면 대구분들이 걱정이 됩니다.
매년 또 '살아남음'에 대한 경외심도 들고요.ㅎㅎ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올것이고
벌초를 할 것이며 추석도 맞겠지요.
변함없는 일상과 무미한 시간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의 '벗어 남'은
늘 삶의 활력을 가져다 주더군요.
그런 연유로 행하게 된 '일탈'
그 중 낚시와 여행은 늘 저에게 소중하기만 합니다.
찬바람 살짝 불면
살아서 보입시더.
건강 잘 챙기시소.
광복절에 청산리 소리들으니 할아부지가 보고 싶네요
더운데 어떻게 지내십니까?
청산리 대첩의 김 좌진 장군님의 자랑스런
후손이신 모양입니다.
붕춤선배님의 기질은 장군님을 그대로 물려받은 모양입니다.
만주벌 말 타고 풍찬노숙.
창평지 좌대 타고 풍찬노숙.
더운 여름 무리하지 마시고
보양식도 든든하게 드시며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풍은 절대 안찼어요. 피러얼쉰이 찼어요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정말 직이는곳이 있군요!! 아숩아숩 !!
그림만 봐도 시원합니다.^*^
가지산 학심이골이 생각납니다.^*^
좋은 곳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