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에 폭염주의보가 쉴새없이
날아드네요. ㅡ.,ㅡ
아침에 머리카락좀 정리하고
그늘진 산길을 걷고 왔습니다.
두시간반동안 8~9키로는
걸은듯 합니다
산속에서도 연속으로
서울시와 부천시가 번갈아
폭염주의보 안전문자를
보내 옵니다.

흰가시광대버섯도 만나고,

요건 암회색미치광이 버섯인가?

요건 접시껄껄이 그물버섯 같은디?
암튼 산길을 걷다가
그윽하게 코끝을 건드리는
칡꽃향에 취해 봅니다.
자연에서 맏는 향기중
칡꽃향을 참 좋아합니다.
칡꽃이 핀곳을 지나다 보면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꽃을 봤으니~

땃습니다.
꽃을 보고 지나치면
나비가 아니라던가요?
집에 데려와
식초물에 담가 소독하고
건조시킵니다.
조만간
복분자 뿌리주를 비워낸곳에
담금하여 볼까 합니다.
칡꽃향이 좋아
한번 시도 했다가
건조시키지 않고 담금해서
실패한적이 있는데
잘 건조시켜 잘 담금하여
향이 고운 葛花酒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자양강장, 벌떡발기에 좋다길래 담갔던
복분자 뿌리술은
많이 써서 군위 총각내 대추로
중화를 시켰는데
쓴맛은 잡았는데 마셔보니
내 술맛(?)에 안맞아 1.5리터 병에
담아 시집을 보낼까 합니다.
근디 진짜 벌떡발기술 이냐구요?
저야 평상시에도 워낙~~~
>♡<
葛花酒 역시
담금하여 맛나게 익으면
내가 마시고,
맛 없으믄 머시기 몫입니다.
아직은 많이 덥네요.
건강한 주말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걍 손들면 됩니꺼??? 눼~~~
벌떡발기술이
산에서 버섯?만 봐서 그런거
아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