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여사.

호.호.호....... 자다가도 "면허증"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뒤돌아 보면 그 세월이 얼만가????? "국가고시"? 에 온 힘을 쏟은지가 장장 2년여!!!!!!수입인지가 원서를 도배를 했다..ㅜㅜㅜ 어떨땐 친구들의 핀잔에 서럽고 "쯩"있는 사람이 얼마나 부러웠던가..... 이제 꿈에도 그리던 "면허증"을 손에 쥐였으니........ 새차도 2주전에 작은차는 면이 않서니 중형차로 뽑았고 연수도 나름 우수한(?) 성적으로 끝냈고...호.호.호. 오늘은 솔직히 자랑도 할겸 그놈에 여편네들 등살에 드라이브겸 점심을 쏜다 했으니 가슴이 설래인다. 아침 일찍이 영감을 회사로 보내니 여편네들 전화가 폭주한다. 우리에 킴여사... 머리엔 물방을 무늬의 스카프.거기에 잠자리 썬그라스를 턱 허니 얹고. 빨간 입술에. 시퍼런 눈두덩.마지막으로 압권인것은 흰 면장갑. 의자는 최대한 "바싹" 당겨 앉는다. 차안은 다섯명의 아주머니의 수다로 돗데기 시장을 방불케한다. 골목에서 제법 큰길로 나오니 지나는 운전자가 이상한 눈으로 처다본다(좌측 깜박이에 우측으로 돈다) 어떤이는 손짓까지하며 삿대질이다.(특히 신호대기중에...) 헉!!!!!~~~~빽미러(싸이드 미러)가 접혔있네.ㅠㅠㅠ 가방은 어디있나 찿아보니 이~런 빽미러에 걸려있네... "초보운전"이라 붙이고 싶었지만...존심이 있지... 아~~~후회된다...영업사원이 "스틱"이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 "오토"보다 기름이 덜 든다 해서 "스틱"을 구입 했건만 "변속"을 해도 밟지 못하니 원~ 뒤에선 빨리가라고 쌍 라이트로 눈을 치켜뜬다. 내 앞엔 차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다. 다리에 힘이 없다. 목이 마르고 어지럽다... 아이고!!! 팔.다리.무릎.어께.머리야!!!!!!! 삭신이 쑤신다... 늦은 점심을 먹으니 피곤이 몰려온다. 일행중에 기분이 좋은지 2차로 "노래방"을 쏜덴다. 다들 우루루 몰려가 흔들고 괴성(?)을 지른다. 음료에 다과 그리고 맥주까지... "음주운전"이라 맥주는 사양했으나 꼬득임에 그만 "세깡"을 비웠다...오늘 따라 땡긴다!!!!!!!!!!!! 약간의 추기가 오르나 이정도는 뭐!! 하며 스스로를 위로 한다. 자!!!~~이젠 집으로 출발이다!!!!!!!! 밖는 짧은 겨울해가 떨어져 어느새 컴컴하다. 켜지라는 "라이트"는 안커지고 삑!!삑!! "와이퍼"만 움직인다......헐... 편도의 경험때문인지 아까보단 약간의 여유(?)가 보인다. 또 아줌씨들의 수다가 시작된다... 하하 히히 호호!@#$%^&*&^%$#@! 그런데!!!!!!!............허~~걱... 전방에 "바리케이트"와 빨간 "경광등"이 보인다. 가슴은 콩당 콩당 땀은 뻘뻘 숨이 멎는것 같고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차안에 아줌씨들은 수다를 멈추고 둥지의 새처럼 오들오들 긴장한다. 드디어 차례.... 거수경례를 붙치고 차문에 노~크를 한다...똑!! 똑!! 똑!!그리고 손짓으로 창문을 내리란다... 약간 버티고 머뭇거리니 경찰 한분이 더 오신다. 이어서 또 한분... 이상한 눈으로 차안을 훝어본다. 아줌마들 바들바들...흐~미 "음주측정기"에 불어보란다...네~~~~ 후~우~~더~ 더~ 더~ 더~ 더~ 더~~~ 실패다... 또!!!!!!!!요구한다...또 실패다... 아주머니 잘!! 부세요!!!!!!!!!!!!!!불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로 임의동행 합니다. 뜨~~~아!!!!!!! 겁이 난다!!!!!! 아저씨!!!!!!...........................저는요!!! (사정하며) 흑 흑 흑........ * * * * * * * * * * 못!! 불어요!!!!!!!!!!.........ㅜㅜ 왜요??????????? 빨어는 봤어도... 이~~~런!!!!!!!!!된~~장.#$%^&*&^%$#@!...................끝...............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