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장르에 따라 각각 재미가 있고, 다이내믹하고,
어렵기도합니다. 붕어낚시를 주로하는 꾼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무심한듯 하지만

낚시를하는 내내 마음속엔 미끼의 영향 또는 선택
그리고 포인트와 입질시간대를 예측하기도합니다.

자신의 선택이 적중하고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이것은 순전히 꾼인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되며 자신만의 기법과 노하우로
자신의 조력에 저장됩니다.

황홀한 찌올림에 정확한 챔질의 성공은 붕어 낚시에
점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기도 하고요. 챔질후
수면위로 비치는 붕어의 빵 (체고) 이 크고 묵직하면
혹시 이번엔...? 4짜.? 이런 기대로... !
10월의 날씨치고 갑자기 추워지는 오후
평소에 축적된 노하우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믿고 꾼의 감각을 믿고 부들 포인트에서
하루밤 낚시를 한 결과 월척급 두 수 했습니다.
하루 더하려고 방한장비 챙겨 도전중인데
첫날은 예측대로 결과는 얻었는데, 감각으론
오늘 밤이 더 기대됩니다. 사실은 어제쯤
4짜정도는 얻을줄 기대했는데 좀 아쉽네요.
지금은 바람이 심해서 잠시 쉬고 있는데
오늘밤 바람은 잘텐데 떨어지는 기온에 붕어들은
부들과 갈대속으로 파고들까요?
깊은 곳으로 이동할까요?
전 1번으로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번의 감각이 맞아야할텐데...이 기도는
다른 장소에서 저와 똑같은 심정으로 덜덜
떨고 계신 다른 꾼들에게 드리는 기도입니다.
부디 4짜 두 수 씩만 하시길.
원하시는 대물 만나시기 바랍니다.
늦은밤에도 바람 4
이건 핑계거리 확보입니다.
오지라퍼님 감사합니다.
샘이깊은물님 맞어요. 땜붕어라
부부힘이 좋더군요.
품으로 막 안길거 같습니다.
원하시는놈 올거 같습니다.
바람자면 같이 자구요
자동빵 라인으로 오이소
오늘 예상도 적중하시길~~
나도 저런곳에서 낚시한번 즐기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