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릴적 읍내 장터에 가면 어머님께서는
나 잃어버릴까,내 손을 꼭 잡아 주셨다.
문득!
몸빼바지 엄마의 엉덩이 냄새가 좋았다.
문득!
허연 짐이나는 오뎅가게 앞에 멈춰서면
곧잘 내손에 하나 쥐어주셨는데,엄마는
하고 되물어면 하시던 말씀은 하나였다.
나는 괜찮다.
문득!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다
부모로써 가진 몫이 겨우 '나는 괜찮다'
이젠!
늙으신 울 엄마 마디진 그 손을 내가 꼭 잡아 드려야겠다.
.
.
.
부모님을 섬기는 자식의 효를 가리키는
"반포지효(反哺之孝)"의 뜻을 새겨본다.
미물인 까마귀도 어미의 은혜를 알아서
늙은 어미에게는 먹이를 물어다 준단다.
태연아빠님!
많은 깨우침을 주셨어 감사합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허주님 글을 읽는내내 왠지 숙연해집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
어무이 공낙금 도고~~~~~"내팔아서 가져가라"
참 어렵던 시절 우릴 길러낸 어무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더.
홀로 촌에 계신 어무이 한없이 죄스럽구요
호강도 함 못해보고...
그래도 손주는 한 3년 받심더....
어무이 보고 싶심더....
오늘밤 한없이 울어삐라
가슴이찡~~~~~~~
해석은 못하지만 좋은 글은 확실한가 봅니다
어무이 공낙금 도고~~~~~"내팔아서 가져가라"
붕춤님은 또 와이카능교...로또지오소
살아가는 동안을 채우고 채워도 모자라지 싶습니다...
젊을적 집사람 만나며 사랑을 키우던 그리움 보다도 아리고 아리군요...
가끔 차에 올라 이승에 계신 어머님과 대화를 합니다...^___^
아직도 많이 어리다고 나무라시던걸요...
그 사랑에 몫을 미천한 놈 여적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네요...
못다 한 죄스러움이 점점 커지는... ...
그것은 인지상정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