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회사서 울화통이터지는일 있어다...
밤새 담배2갑을태우고..아침에 일어나 낚시도구을챙기니..마눌 가지말라는말은못하고..태풍온다는데 꼭 가셔야되요? 묻는다..아이스박스챙겨!
투명스럽한마디하니..챙겨준다(지금도 낚시가 먹을건 다 챙겨주준다)밤은샛지요 입은 깔깔하지요 눈은 감기지요 그래도갔다..중간에 30여분자고
충주동량 지동분교앞에도착..역시 태풍이왔다...억지로 2대펴고 안자는데..너울성파도다..아직 비는안온다..
이게먼일?
찌가 수욱~~
또 수욱..
연타다!
13수하고나니..배는고프지요.눈은감기지요..찌는 올라오지..
환장하게네....
잠에는장사없데요..
차들어가니..얼마나잣을가..
날이밣아오데요...
다시낚시대로...그런데 뒤에서 발자국소리...소름이쫘악~~
그사람 감곡 원낚시방 주인이란다...답사차왔다고..
아침10시 지나니 사람들이 종이한장식들고 나에게로왔다..
그종이는 내가안즌자리 지도여다..
하지만..
그시간이후로는 누구도 붕어얼굴 못 보았다...
결론: 태풍주의보내리면 낚시 가보세요 허당은없데이니...
태풍은 태풍인데
안전 또 안전이 제일 아닌가요?
말은 이리 했지만
저도 쓩 => 달려갑니다ㅎ
황쳤다=있었다...
날굳이 예정일때는 고기들이 움추리지 않나요?
뜻하지 않은 횡재가 분명히 있음을 경험했지요
2주전 주말 많은 비가 예상된다 라는 일기예보를 접한 식구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출조 강행
평상시 배스유입으로 터가 무지 세다는 곳에 도착하여 폭우를 예상하고 유입구쪽을 비켜 골안에 대를 폈습죠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소낙비가 쏟아지며 낚시자체가 어렵게 되더군요
그렇거나 말거나 파라솔텐트 지붕삼아 떡패질에 몰두
황홀한 첫방 입질 - 드디어 오매불망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지널 붕순이들의 입질이 이어집니다
배스터의 기본 싸이즈를 넘어 워리급에 간간이 스물스물 솟아 오르는 꿈같은 찌오름
와! 이게 얼마만이냐
이대로 한 밤을 지새자구나
그러나 멋진 순간도 길지 않더군요
겁나게 유입되는 흙탕물 탓인지 어느 순간 입질이 잦아지며 혹시나" 하고 이제 저제 날을 새웠죠
문득 살림망을 들쳐보니 엄청 나더이다
뒷편 인기척에 놀라 후다닥 고기를 방류하고 낚수대 걷을때 쯤 어김없이 다가오는 불청객
왈 : 어떻습니까?
답 : (시치미 뚝) 이 넘의 물구덩엔 괴기가 없음인지 맨날 꽝 꽝입니다요
왈 : 여기는 꽝 아니면 물건, 덩어리....등등 과장된 폭탄이 터지기 시작합디다
훗훗 --- (미안허이) 호젓한 이곳마저 벌꾼들의 놀이판이 되는걸 막기위한 핑계 겸사 욕심
아직도 가슴의 설레임은 나이 탓일까
환상적인 그 밤 ~ 원제 다시 ~~~~~~
동량쪽이면 소인에게도 좋은 기억이 있습죠
챤스니 ~ 호기니 ~ 그렇더라도 낚시이기전 건강이 우선인즉 안전빵을 중시하는 소극적 출조도 고민합세다
행낚하이소
비오는데...낚시가요??
아이스박스나 챙기라!! 노노노노노 아니죠~~~
부드럽게~~아이스 박스 챙겨 줄랭?^^
요렇게 부드럽게 해보세용..ㅎㅎ
그럼 태풍도 그냥 지나간답니다..ㅎㅎㅎ
어복이시지요..
이 돌머리
황쳐다님!
요즘 자게방 재미 업 됬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