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파트 2221-2003호에 삽니다...
아파트 구조가 1/2호 라인 3/5 호라인 요렇게 한층에 4가구인데
두가구씩 쪼개져있죠,,,보통의 아파트가 다 그럴겁니다.
그리고 택배는 경비실에서 보관안해주고 무인 택배함이나 집 문 앞에 휙 집어던져놓고 가죠,,,
몇달전 고향집 부모님께서 저희 식구들 사진좀 몇장 보내달라고 하시길래
아예 디지털 액자를 주문해서 구매를 했는데 이놈이 도대체 일주일이 넘게 지나도 오질않네요?
대한통운 택배에는 배송완료라고 뜨고요,,,
기다리다 못해 택배기사한테 전화를 해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고 받질못했다 라고 하니,,,경찰대동하고 CCTV를 봐야 한답니다...
그래서 그건 기사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물품이나 찾아주라고하고나서 기다리는데 연락이 옵니다.
자기가 실수로 2001호에 문앞에 가져다 놨고 PDA로 배송완료 찍은 시간이 딱 그시간 이라서 경찰이랑 같이 2001호에 지금 가고있는중이다,,,,라구요
그리고 택배기사랑 짭새양반이 ... 박스도 뜯어지고 제품도 이미 사용을 한걸 저한테 가져다 줍니다.
살펴보니 스크래치도 없고 기분은 좀 개운치 못하지만 이상도 없는듯해서 그냥 그 제품을 크레임 안걸고
쓰기로 했습니다. 경찰관은 제가 원한다면 2001호 사람을 처벌 할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데요...
같은 주민들끼리 얼굴붉히지말고 조용히 살자싶어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나서 너무 궁금해서,,,,,,
그집 2001호는 왜 자기 물건도 아닌데 문앞에 있었다고 해도 가져가서 개봉을 하고
사용까지 했느냐,,,라고 물으니 어른(30대 중반정도 됐답니다)들이 가져간게 아니고 애가 가지고 들어왔다고 하더랍니다.
애가 몇살인고하니 4살 -_- ,,,,,,,,, 핑계도 참 ㅎㅎ 가지고 들어오긴 했다고 치더라도 수신자 이름도 틀리고 홋수도 틀린데....
그걸 왜 개봉해서 사용까지 해본건지,,,,,
어쨋건 그러저러 마무리 하고 몇달이 지난 오늘,,,,
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또같은 실수를 했나봅니다...
갑자기 전화가 오는데 모르는번홉니다.
받으니까.... 웬 여자가 다짜고짜 짜증스런 목소리로 ,,,,,
아저씨 여기 2001혼데요
왜 자꾸 택배를 우리집으로 보내요? 지난번에도 이래가지고 사람 곤란하게 만들더니......이거 얼른 와서 가져가세요..
라고 왈왈댑니다 ㅎㅎ
이따가 퇴근하고 그 집구석가서 어떻게 생겨먹은 세숫대야인지 낯짝좀 볼라구요...
이거 기분 드럽구만요 ㅎㅎㅎ
실수네요.
다툴이유없죠.
한 두번은 실수이니
좋게 말씀하셔서
집앞배송 부탁하세요
1.이런...
2.불편한 상황이 발생했네요.
주택에 살아서
택배 정확히 옵니다
특히 CJ대한통운....
요즘은 다른 택배사 쓰다보니 거의 없는데, 가끔 한번씩은 발생합니다...
이래저래 힘들군요..
저는..5층 계단식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가끔..4층문을 자연스럽게 열고 들어가서.. 팬티바람으로 누워있는 아래층 아저씨를 보고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어요...
서로를 보면서..
읭? ..머야??..!
...엇.!죄송함돠...
아줌씨가 그러고 있었으면..지금쯤..
철창에 있었겠죠..
얼굴도 보고하는거네
조금 아쉽네요
술 취해도 우리집, 술 깨보니 안방.
이건 웃기도 그렇고...ㅋ
욕좀 하겄습니다... 와 진짜 ㅎㅎ
내가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지만한 딸년이 있을텐데..참고로 저희딸 21살 입니다.. 이 비러처먹을 여자가 초인종 누르니까 한번 더 누르면 경찰 부른다고 물건가지고 가버리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박스송장 부분이 또 칼로 쨋다가 다시 맑은 테이프로 붙여져있습니다..
도벽이 있는년인듯 합니다.
신랑놈은 또 어떤늠인지 궁금하네요
이웃간에 너무 삭막한 세상입니다
웃고 넘어가는게 제일 좋지요 ^^
지인이 고창에서 김장 담은거 먹어 보라고 한박스를 보냈는데
물건이 안오네요 .. 택배쪽에 문의 하니 제대로 배달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경비실을 가보았는데 안왔어요
다시 전화하니 택배기사가 화를 냅니다
늦은 시간에 왜 자꾸 전화 하냐고 ...
공산품이 아니고 빨리 김치 냉장도에 너어야 하는 거라서 그런다고 ...
설명을 한 뒤에 자세히 물어 보니 다른아파트 같은동 같은 호수로 간거예요
그쪽 아파트 경비실에 전화 해서 상황 설명하고 전번 받아서 전화하니
안주인이 깜짝 놀라네요 벌써 자기네 저녁에 먹었고 김치냉장고에 다 넣어 놓았다고요
그집 시댁이 고창이어서 시댁에서 보내기로 한 김치가 왔는 줄 알았다네요 ...
택배기사님께 전화 해서 ... 다시 우리집에 가져다 달라니
술먹어서 운전 못한다고 내일 가져다 준답니다 ㅠㅠ
택배기사님들 고생 하는건 잘 알지만 너무 하더라고요 ...
제가 가서 가져왔는데 포장이 개판으로 훼손 되었고 귀한 김치 .. 남이 먼저 맛을 본 뒤였습니다 ㅎㅎㅎ
그 뒤로도 우리물건이 그집으로 그집물건이 우리집으로 몇번의 배달사고가 나다가
담당이 바뀌고부터 배달사고가 없어졌어요
그때 택배 회사가 로젠택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어디에 보낼때는 로젠은 피하게 되네요 ...
이쁘든가요?
아님 꼭 왈왈대게 생겼든가요?
허허
이웃끼리 정있게 사는 세상은 이제는?
화도 나고 이해도 가지만 글 작성시 은어 등 저속한 말을 삼가하고 예의를 지키시는게....좋을 듯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 힘을 모아 아름다운 추억과 이야기가 오고가는 사랑방을 만들어 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물건 받고 움직여야하는 상황에 전화 하니 곧온다던 택배가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전화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바로간다.또 1시간지나 전화하니 근처니까 간다.30분지나도 오지 않길래 항의 하니
뭐 배달하면 그럴수도 있지라면서 도리어 짜증내더군요.
그리고 죄송하단 말한마디 없이 문앞에 던지고 사라지더이다.
첨 부터 시간좀 많이 소요된다고 했으면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했었는데말이죠..
기분 더럽데요.
택배는 System 오류도 있지만 배송기사 문제가 큰것 같더군요.
1. 물건 배송과정에서 잘못돼 거주지 옆 시 집하소에 있었음 (예를 들어 주소가 포항이었다면 경주 집하소)
집하소 직원들 모두 퇴근했고 전화로 확인하니 자기들도 확인했고 물건은 다음날 대전으로 갔다가 다시내려온다 함.
(누군가 와서 바로 내주면 될것을 참 그렇대요)
2. 택배 배송완료라는데 가보니 없음. 택배기사는 틀림없이 배송했다함.
만나서 현장 확인하고 추적하자니 지금 샤워했다고 내일 다시 확인 해 준다 함. (이것도 갑질로 생각됨)
주변 아파트 돌아다녀 같은 호수 확인하니 앞동에 배송해 놓았음.
좋게 넘어갔지만 기분은 참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