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소감.

본격, 3월인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낚금중입니다.
이전 같으면 벌써 물가에 나가 찬바람을 맞으면서 벌써 피부가 검게 그을렀을 텐데
올해는 한번도 나가질 않으니 얼굴과 손이 아주 그냥 허옇고 뽀송뽀송~해졌습니다.
집에서 TV볼 시간이 많이 늘어났네요.
넷플릭수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 볼 수 있으니 나름 참 좋습니다.
오징어게임 같은 세계적인 히트작들은 물론이고,
최근엔 여태껏 미루었던 '나의아저씨'를 결국 보았네요.
2018년도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아이유(이지은)와 이선균의 콤비는
어두우면서도 묘하게 따듯한 이 작품의 내용을 
장장 16부작 이라는 긴 시간 내내 절대로 지루하지 않게 절절히 그려주죠.
조연들도 모두 빛났고요. 시나리오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류문화가 뻗어가는 인기와 선도적인 중심을 이런 분들이 있어서 가능하구나.. 생각이 듦니다.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작품활동을 기대합니다.

자게방 회원이라 더 귀에 들어오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13회 초반부의 어느 장면에서 윤상무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 난 3이 싫다.~ 숫자 3도 싫어.. 이젠~~

아무튼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낚시가신 분들은 대박 .. 3.3치짜리 두마리씩만 자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