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징크스.

혹시 핸드폰 징크스 있으신 가요? 예를 들어 이런 거 말입니다. 핸드폰으로 통화하다 사각에 있는 찌가 다 올라와 동동 거리는 것을 못 보고 찌가 내려가니까 눈에 띄더라. 통화할 일이 꼭 있어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입질을 놓친 경우. 통화만 하고 있으면 하필 꼭 그때 입질이 들어와 챔질이 어설퍼 수초대에 박힌 경우. 혹은 끌려나오는 중에 수초에 걸려 터진 경우나 다 나왔다가 발앞에서 떨군 경우. 또는, 전화를 받으려다 핸드폰을 물에 빠뜨린 경우. 전화기 대신 차키나 중요한 다른 열쇠를 빠뜨린 경우. 전화받다가 채비가 엉킨 경우나 바늘에 찔린 경험. 윗 상황은 실제 제가 겪은 일인데요. 지금 생각해봐도 열불이 나는군요. ^,.^ 해서,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를 실천해야 할까 봅니다. 최근 10년, 그러니까 2006년도부터 2016년 3월 중에 발생한 이런 비스무리한 사태에 책임을 물어, 그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꼬기 놓치게 만든 자. 모두 발본색원하여 곤장을 쳐야 할 자 곤장으로 다스리고, 내 스위스 계좌루 1만 달러 받을 자 받고, 주리를 틀 자 주리를 틀고, 떵침을 놓아야 할 자 떵침을 놓고, 장풍으로 날릴 자 장풍으로 날리고, 고급 낚시대를 뇌물로 받아야 할 자 꼭 받아내... ^,.^; 바다낚시 고수급 제 친구는 바다낚시를 가면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 이유가 있었네요. ^&^; 혹시 마이 덜 미남이신 여러분들도 핸드폰 징크스, 있으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