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놀래라고 문을 벌컥! 열어제꼈더니 "엄마야! 깜딱이야." 하더군요.
인사 한 마디 없이 매장을 한 바퀴 휘휘돌며 필요한 걸 골라 계산대에 탁 내려놓고설라므네,
얼마요? 최대한 퉁명스럽게 물었겠죠.
밖에서 보니 여자사람 약사가 약국을 홀로 지키고 있길래, 장난기가 동해서 그만... ^^;
겨우 대여섯 가지 밖에 안 되는 걸 계산기로 탁탁탁 때릴려고 하길래, 얼만데 암산이 안됨꽈? 시비조로 또 말을 했더랬습니다.
이건 오처넌, 저건 3천 오배건, 저건 또 6처넌, 이건 마넌, 저것이... 음... 8천 5백원이네요. 그러대요.
"아 그 까이 꺼 3만 3처넌 아임꽈~ 머리가 별로 안 좋으신가봐염." 이러구서네 사임당 신 씨를 한 장 눈앞에 펄럭펄럭했더랬죠.
계산이 끝나고 룰루랄라 오늘도 장난 한 껀 올렸다 이러믄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손소독제인줄 알고 구입했던 것이 워터워시(손에 샴푸처럼 짜내고 물로 다시 닦아야 하는)네요.
제품명 대똘, 양키 냄새(치즈 꼬랑내) 진한... ㅜ
또 다른 하나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건데 제가 원했던 제품이 아니고 비스무리한 이름으로 무지 끈적이고요. ㅜ
장난기와 허세놀이에 역으로 당해 피해가 막심합니다.
내일 그 약사 언냐께 다시 가서,
까르르까르르 앞번엔 죄송하게 됐구용.
이거 다른 제품으루다가 교환 가능할까염? 눼???
요래요래 귀염작렬전법으로 나가면 쫌 통할까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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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바꿔주실겁니다
절세미남 이박사님
무좀 없그등여. ㅡ,.ㅡ;
역시 동거니 성님 밖에 없으셔효. ^.~
혹시 압니까?......ㅎㅎ
같이 살자고 말을요???
어차피 지금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 따로 또 말을 해야 알아먹을까염? ^,.^;
음... 요즘은 가뜩이나 더운데 살붙이고 같이 살려면... ㅡ,.ㅡ;
맘에 드는 약사언냐라면 이렇게 말걸어 보세요.
~~
~~
~~
음... 저기 ... 그니까 설라무네...
시간되시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랑
.
.
.
.
박카스 한병 하실래예~~~????
한 마 디 던지슈
내~스위스은행 통장좀 관리해줘~~
걍 바로넘어옴니다
ㅎ ㅎ
신고당해요.
절대로
바꿔주지말라고...ㅋㅋ
통하지 않으까시퍼유.
산거말구 걍 꺽은거루다가유.
어리디 어리고 순하디 순한 약사누이한테 수작부리는겁니까??
ㅡㅡ^
눈 밑에 바르시면
밖에서 일하실 때 자외선 반사에 탁월하다는....
그닥...
미인과는 거리가 멉니다.
저는 꼭미남인데... 부인이 여보야가 마누라가 여편네가 어이가 자갸가 꿍디꿍디가 당신이... 또 뭐가 있죠? 뭐 암튼, 안 예쁘면... ㅜ..ㅡ;
명품짱2 선배님.
입금이 없어서 계좌정지 중입니다. ㅠ
좋은생각을님.
아아뇨~
그냥 장난끼가 발동해서 놀린 것 뿐입니다. ㅎㅎ
미추홀붕어님.
그럴까여?
그럼, 어카져? @,.@ :
조선을꿈꾸며님.
영업방해를 하고 그러세요. ㅡ,.ㅡ;
감사해유님.
고.. 고추를요??? @..@ :
깜도니님.
정보에 의하면 돌싱이라는??? ㅡ..ㅡ;
알바님.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다리 좀 놔주세유~~~
별로에...돌싱이라니
뤼박사님에겐 부족함이 많은 여자사람이군요....*.*;;
믿을수가 없군요.....
약국가셔설라므네 한번더 비아냥?거리시믄
쫒겨나실지도 모립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