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낚시대는 하나인데....

낚시대는 하나인데, 동출한 사람들은 대여섯. 남들은 다 조용한데, 낚시대 하나인 사람들은 난리법석.... 개 잡으려면 화력이 중요하다며, 고화력 개스버너 풀로 틀고 물 끓여 대며.... 남들은 다 조용한데, 남들은 듣고 싶지도 않은데.... 자신의 월남전 참전기 무지하게 크게 읊조리는 인간.... (니가 월남전 참전 했던 말던 나랑 일대 일 붙으면 너 죽는다....나이값 못하는 칠푼이 같으니...쯧쯧) 나이가 많아서, 그게 조력 이라면...할 말이 없습니다. 십년동안 두번을 가던 세번을 가던... 낚시경력 십년 이라고 악을 써대면...ㅋㅋ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죠...ㅋ 같이 눈에 쌍심지 켜대고 악써봐야... 나이어린 버릇없는 놈 취급 도매급으로 받을태니.... 그런데, 자칭 낚시경력 많은 분은.. 낚시터에서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월남전 얘기 남 다 들으라고 앆 써도 돼는 법이 요새 있나봐요? 허허허... 말 안해도 뻔한 그날의 조황에 낙심하며, 주섬주섬 낚시가방 꾸려 떠났답니다. 자신들 동네 라는데... 자신들 둠벙 이라는데.... 자신들이 나이도 많고 낚시에 도사인 사람들이라는데... 자신들이 간만에 친구들과 와서 개도 잡고 논다는데.... 허허허... [주여.... 저 나이만 많은 철부지 원숭이들의 낚시대를 고마 거두이소~!]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가을걷이 끝나고....저분들...이것만이 유일한 놀이려니 생각하니 조금 화가 풀립니다. 노름 않하시는 것만해도 다행이려니...생각 해야죠... 정말... 전 요새 잠시 짬이라도 어렵게 내는데.....ㅋ 돈 많이 벌어서 직접 저수지 파야죠 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