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혹시 "장대 선호 지수"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IP : 14a4d335fd760b1 날짜 : 조회 : 3657 본문+댓글추천 : 0

최근 유료터 조행기에 "엄청난 어르신'이라는 제하에 어느 노조사님을 만나서 나눈 대화며 그 분의 낚시모습 사진을 올렸던 "서독"이라는 신입 "월척회원"입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올리고 나서 많은 분들이 "그 어르신께서 오래도록 건강하시고,오래동안 낚시를 즐기시길 바란다"는 좋은 말씀을 전해주셔서 제 마음까지도 많이 따뜻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 분을 뵌 뒤로 과연 평생의 취미랄 수 있는 낚시를 그리 오래도록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하자면 우선은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지요. 건강이라 함은 우선은....신체적 건강일 듯 싶습니다. 그 어르신께선 군인 출신이시라는군요.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6.25 때 대위로서 중대장 임무를 맡고 계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렇듯 군인이라는 이미지가 주듯이 군인생활을 통한 신체적 단련이 오늘의 어르신을 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번째 건강은....정신적 건강일 듯싶습니다. 군인 시절이던,예편한 뒤에던 군인의 자세로 살아 오시면서 강직하고 매사 투철하고 열정적인 생활태도를 지니셨고, 그것이 오늘의 어르신의 모습을 있게 한 듯싶습니다. 제가 웃기게도 "장대 선호 지수"라는 생뚱맞은 용어를 만들어 내고는 또 생뚱맞게 건강 운운하는 것은 장대를 휘두를 수 있으려면 우선은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할 것같고, 장대의 매력에 대한 열정도 있어야 할 것같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저의 경우 나이를 먹어가면서 장대를 휘두르기에 벅찰 정도는 아니라도 점점 꾀스러워져서 휘두르기보다는 쏠채에 의존하기도 하고 예전의 여섯칸을 놔두고 다섯칸을 더 자주 꺼내기도 하고, 미끼를 자주 갈아주는 부지런함도 떨어졌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군요. 체력은 신체적 건강일테고 열정은 정신적 건강과 연관이 있을 듯하지 않습니까? 그 무겁고 귀챦은 장대를 휘두르려면 기본체력과 장대의 부담스러움을 극복할 만한 열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체력이란 것이 반드시 나이에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맞는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래서 만들어 본 것이 바로 "장대 선호 지수"라는 용어입니다. 즉,나이에 장대길이의 3승을 곱해서 100으로 나눈 것을 "장대 선호 지수"라고 정의를 내려 봤습니다. 즉,"장대 선호 지수=나이*낚시대 칸(호)수의 3승/100 라고. 그런데 나이를 곱하는 것은 수긍이 가지만 낚시대 칸수의 3승이냐고 의아해 하실 것같은데요.... 잘 아시다시피 낚시대는 장대일수록 길이(칸수,호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 휘두르는 데 드는 힘이랄까 테크닉이 3승 정도로 많이 필요한 것같다는 본인의 느낌과 또한 낚시대의 무게(부피)는 길이의 3승에 비례하는 셈본으로 봐도 그렇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주의를 요하는 것은 이것이 능력에 관한 지수가 아니라 "선호"에 관한 지수라는 사실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또는 대상어나 낚시방식에 따라서 짧은대로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장대로 할 수도 있기에 그것은 능력이 아니라 단지 선호도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제 선호지수는 얼마인지 우스갯 이야기 삼아 제시해 볼까 합니다. 저는 보통 때는 2.1칸에서 3.2칸까지를 주 낚싯대로 사용하지만 유료터에 가면 가끔은 장대를 꺼내기도 합니다. 예전엔 6칸 쌍포를 했었지만 요즘은 5칸 쌍포로 다운그레이드했기에 10년전의 선호도 지수는 55*6*6*6/100=118.8 였으나 현재의 선호도 지수는 65*5*5*5/100=81.25 로 10년 세월이 지나면서 선호 지수도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엔 엄청난 어르신의 지수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88*8.5*8.5*8.5/100=540.43 으로 현재의 저보다 무려 7배 정도의 선호 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어르신의 선호 지수는 아마도 대한민국,아니 전세계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지수는 얼마나 되는지 계산기를 한번 두드려 보심이 어떨른지요? 재미삼아 심심풀이로 말입니다.하하하.... 이상, 말도 안되는 썰을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냥 읽어 보시고 별 소리도 다 있네....하며 웃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제 나이를 인용하였습니다만 그것은 선호 지수를 예로써 설명드리기 위해 잠시 인용한 나이임을 밝힙니다. 이상.

1등! IP : 2fab29c035fd575
저는 9.99 나옵니다. 3.0칸이 제 한계거든요. ^^

37*3*3*3/100 = 9.99 너무 낮은가요? ㅋㅋㅋ
추천 0

2등! IP : 1f7de0deec8fc08
마한머루님의 지수를 살펴본 즉,
나이에 비해 짧은대를 선호하는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되었습니다.ㅋㅋㅋ
앞으로 조금 더 장대쪽으로 선호폭을 넓히면 지수가 많이 올라갈 것같습니다.ㅋㅋㅋ
또 한편으로는 좀 더 연구해서 지수 산출 공식을 보완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재미있지 않습니까?ㅋㅋㅋ
추천 0

3등! IP : a1593752bda16b9
^^
ㅋㅋㅋㅋ

장대 너무 힘듭니다^^;;;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추천 0

IP : 75e98c2e8064caf
반가버요 서독님!

전 44대가 제일 깁니더.

계산을 할줄 몰라서 패스하구요.

저수지 마다 특징이 있어 장대가 먹어주는 곳도 있지요.

건강할때 지키라는 건강

지키기 참 힘듭니다.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추천 0

IP : 32aaa67910a4ce3
저수지 가면 저기 긴대로 공략하고픈 맘에 긴대 장만하지만...

또 다른 출조지는 긴대 휘두를 엄두가 나지 않는 곳도 더 많아 보입니다.
추천 0

IP : 04106dae4c723ff
마한머루님..... 장대 일부러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요.장대의 매력에 끌리시는 분이라면 그 매력을 즐기는 거지요.
몸 생각합시다.
붕어와 춤을님... 음...제가 공개된 회원정보를 보고 지수산출(?)을 해봤더니 40 이 나옵니다.음음음...진단을 해보니까 치우침 없이
보통수준의 지수인 즉,적당히 잘 즐기시고 계신 듯합니다.건강낚시,행복낚시 오래 오래 즐기시기 바랍니다.
낚시와 상처님... 여기서 또 뵙습니다.반갑습니다.낚시는 즐거운 거지요.
가야겠다...하는 계획을 세울 때부터 맘 설레게 하고 꽝을 쳐도 또 새록새록 생각나는 낚시....
긴대, 짧은대...모두가 소중한 낚시 벗들 아니겠습니까?
추천 0

IP : 5184a457301ed1f
장대로 공략하고 싶지만 없어서 못하는적도 많치요.

아쉬운대로 하면되는데...다음날 아침에 회한이 남는거는 욕심이겠지요?
추천 0

IP : dbb9a04b6e92fe4
장대 선호지수라 ..
낚시인들에게 필요한건
생활과 여가의 균형지수가 아닐까 합니다
지나치면 얻어지는것 보다 잃는게 많아지겟죠
노년에 들어 장대 휘두르는 어르신처럼 여가에 정열을 갖을수 있다면
젊은날 지나친 여가보다 더 가치있을것 같습니다
추천 0

IP : 7a8a2788bcb7e2b
소호강호님...별명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요?
혹 "작은 물에서 노는 쎈돌이"라는 뜻인지요? 또 다른 무슨 뜻이 있는 겁니까?
그나저나...낚시를 마치고 대를 걷을 즈음이면 언제나 다가오는 아쉬움....그리고는 다음을 기약하는 게 낚시인 듯 합니다.
은둔자2님...매사 균형을 잘 못 맞추어서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 것이 인생사로 보입니다.
낚시란 것도 생활 속에서 적절히 균형만 맞출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취미가 있겠나 싶습니다.
적절한 균형지수를 지키도록 합시다.
노년의 건강한 낚시,행복한 낚시를 위하여....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