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에

하늘이 꼴딱 밤을세고 다크써클이

<P style="TEXT-ALIGN: center"> 그아래 졸고있는 가로등 <P style="TEXT-ALIGN: center"> 휴일아침 우두커니 창가에 섰다 <P style="TEXT-ALIGN: center">거의 저수지에서 맞는 휴일아침 이지만, 오늘은 일이잡혀 토요일 집에서 자기는 오랫만 <P style="TEXT-ALIGN: center">

가로등 빛바래니 이제 아침이 오려나 보다

<P style="TEXT-ALIGN: center">어디메선가 닭이울고 <P style="TEXT-ALIGN: center"> 소울음소리 들린다 <P style="TEXT-ALIGN: center">

하늘은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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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잠자러 가고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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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터진 틈을 비집고 햇살이 돋아난다

<P style="TEXT-ALIGN: center">소나무 숲속에도 꼼꼼히 파고든다 <P style="TEXT-ALIGN: center">

붉은 융단은 먹구름이 덮었지만, 해는 래드카펫을 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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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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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린 들녁은 이제 가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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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휴일아침 베란다에 앉아 아침햇살을 맞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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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낚시려니 햇살을 낚는~~~~

<P style="TEXT-ALIGN: center">참좋은 계절 멋진 휴일 되세요 <P style="TEXT-ALIGN: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