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군위 금곡지(수서연밭)에서의 한밤.....##

3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아침뉴스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비가온다는 소식이있습니다.. 어 그럼 토요일 오후부터 이번 주말은 낚시를 못하니 떠나야줘 늦더라도..ㅋㅋ 부랴부랴 차에 밤낚시준비해서 회사로 향했습니다.. 회사에서 오후6시에 출발하면 아마 어둠속에서 대편성을 해야할것 같아 출조지를 고민하던중에 달빛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들어 일단 한번 가보고 싶었던 군위 금곡지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금곡지 가는길 >> 군위ic를 나와 바로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합니다 그리고 바로앞 대구 군위방향 삼거리에서 군위쪽으로 1km정도가면 금구1리 수서1리 이정표가 나오면 옆으로 빠저 바로 금구1리쪽으로 우회전해서 마을 안쪽으로 쭉들어가면 금곡지 제방이 보입니다... 출발전 저녁은 장터국밥으로 결정하고 2인분 포장 후딱해서 영원한 파트너 저의 이쁜이를 태우고 서대구ic올려 속도를 좀 냈습니다... 항상 밤낚시마다 따라와서 밥이며 커피며 잠올땐 말친구까지 해주니 너무너무 고마워요..^^ 금곡지에 도착하니 6시 40분쯤... 좀 밟았죠..^^ 어~~ 근데 제방옆에 무쏘가 한대 있군요... 일단 제방쪽를 돌아 사과밭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금곡지를 한바퀴돌며 포인트를 정하고 제방 우측에 자리하신 두분의 아저씨께 가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의성낚시사장님 소개로 오셨다합니다... 뽕치기를 하신다는데 상당한 조력의 낚시선배님 같았습니다.. 아직이 어둠이 가시지않아 빨리 제 포인트(사과밭입구앞)에 대편성을 합니다. 반정도 편성했을때 이미 어둠은 찾아왔고 저는 달빛에 의존해서 힘겹게 대 편성을 마치고 일단 옥수수와 작은 새우로 8대에 총알을 장착하고 제 파트너가 맛나게 끊인 장터국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커피까지 한잔들고 자리로 가는데 제일 좌측 23대에서 예신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꽁딱거리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서 좌측23대를 보는순간 이미 찌는 쭉~올라와 옆으로 슬슬가는걸 챔질... 에이~~ 빈 바늘만 날아와 파라솔을 강하게 칩니다... 마음이 횡 합니다... 다시 그놈이 찌를 올려줄거라 믿으며 이쁘게 새우를 달아 제일 좌측 삮은 연줄기 사이로 채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후 다시 23대에서 예신후 3마디정도 올라오는걸 챔질 거렸습니다.. 허나 동시에 연줄기까지 같이 걸었습니다... 삮은 연줄기라 만만히보고 그냥 확 당겼는데 붕어는 떨어지고 또 빈바늘만.... 아이고 어찌나 아까운지 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화장실을 갔다오는순간 또 23대가 올라오는데 또 늦었습니다.. 이상하게 붕어들이 아는지 자리만 비우면 찌올림이 오니....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한참동안 소식이 없어 2대를 떡밥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10분후 떡밥대에서 입질 챔질했는데 먼가 뒤로 날아갑니다.. 아이고 5치급... 그리고 옥수수에도 5치급.... 날이 밝아올때까지 총 20수 정도했는데 다 5치급입니다... 서울에서 오신분은 올 굵은 새우로 하루밤 꽝치고 아침7시쯤 다른곳으로 가신답니다... 채집망를 확인하니 참붕어가 들어왔더라구요... 서울분들이 참붕어를 삮게해서 미끼로 쓰신다해 드리고 저두 간단히 아침을 먹고 철수를 합니다... 철수중 의성낚시 사장님께서 오셔서 사탕을 주시고 갑니다...ㄳㄳ $$ 의문이 있는데 참붕어 삮게해서도 사용하나요??? 이렇게 너무너무 아쉬운 금곡지를 정리하고 돌아오는길에 장천쪽 명곡지를 답사차 가보니 캐미마이트님의 월척플렌카드가 보입니다... 시조회중이신것 같아서 그냥 집으로 gogo했습니다... 저번 장천지 출조때 7치급 첫수을해서 이번은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실망이 좀 큰것 같습니다... 금곡지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회원여러분 내일까지 날씨가 많이 차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황사도 한번씩 온다하니 여러모로 조심,주의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