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수로 물이 만이 빠젔다.
좌대는 변동이 없지만 노지는 밑으로 한참 내려가야 한다.
게다가 피라미들이 설친다.
난 낚시 하면서 피라미야 덤벼라 소리친다.
네넘들 배따서 튀김해서 묵을 것인디, 얼마던지 덤벼라 한다,
글문 어디로 갔는디 한참 잡아낸후로 피래미 입질이 멈춘다.
주로 4메타수심에서 요즘 첨단떡밥인 페로문이 함유된 떡밥쓴다.
페로문이라 포유동물의 분비물인데 사람들한데는 향수로 개발 되었다.
그떡밥이 그렇게 위력적인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아마 동물의세계는 본능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일것이다.
그렇지 안아도 붕어페르몬이 좋아 낚시대 손잡에서 가끔 냄새 맛는다.
난 뜰체에서 붕어바늘뺄때 끈끈하고 미끌한 촉감을 즐긴다.
그래서 손을 안딱고 다시 낚시대를 잡는 버릇이 있다.
사실 홀엄씨들은 그냅새을 싫어 할것이다.
아무튼 배수기는 낚시가 어렵다고 하나 잘된 자리도 있다.
난 바다썰물처럼 흐르는 물에서 덩어리로 팔이 아프게 잡는 적도 있다.
오랜경험으로 그런자리는 하루에 수심이 있고 굴곡이 있는 지점에
큰장애물이 있이으면 낚시가 더 잘되었다.
찌가 흘러가기 때문에 집어제는 무겁고 미끼는 잔분감이 좋은 것으로 쓴다.
이곳 육령지는 하루가 굴곡이 심해 배수기에 더강하다.
# 아래그림는 육령지하류 골창을 돌아가는 오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