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세발이의 힐링다이어리

1년이라는 세월 KTX열차를 탄듯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지나 가네요 희노애락이 담긴 지난 조행기를 보며 뇌리를 스쳐가는 추억에 미소가 띄워지는 군요 그리고 인간의 위대함속 나약함이 존재 하는걸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즌납회로 2018년 마지막 조행기가 될듯 하네요 세발이의 힐링 다이어리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깁니다 시즌 마지막 조행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큰 간절함이 마음속에 자리 하네요 한달전 한번더 도전 하리라 마음 먹었던 이곳,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제방과 제방 맞은편으로 릴꾼이 자리하고 있고 저수지에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있네요 하루전날 들어온 경혁친구가 자리 문제로 조바심 낼만도 하네요 경혁친구 거지꼴이라 찍지 말라고 하더니 갑지기 " V"를 합니다 찍으란겨 말으란겨~~~~ 경혁이와 아침겸 점심을 위해 자리 할곳에 우선 장비만 셋팅 합니다 입을 다문 모습이 배가 많이 고픈듯 하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라~~~~~^^ 식사중 휘준이와 함께 문석친구가 도착 하네요 지붕도 없이 밥 먹고 있다며 도착 하자마자 지붕부터 설치 한뒤 저수지를 돌아 보네요 휘준이 셋팅 완료 찌를 응시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대물꾼의 모습이네요 휘준아 화이팅~~~~^^ 저도 자리에와 대편성 완료 합니다 문석친구 휘준이 잠 자리를 위해 돌다리도 두둘겨 가듯 신중하게 좌대를 설치 하다보니 대편성이 늦어지네요 좌대 설치가 잘 되었는지 점검중인 휘준이 휘준아 아빠 좌대 설치 잘 했지.... 오후 3시경 상곤친구가 도착 하는군요 문석이와 급 포옹을 하네요 니들 사귀나~~~ㅋㅋㅋ 그리고 휘준이와도 한컷 남긴후 함께 차로 이동하며 상곤이 자리를 잡아봅니다 계속해서 조사님들이 들어오니 빈 자리가 없어지는 군요 서둘러야 될듯 합니다 밤낚을 위해 취침중인 경혁친구 푹자고 열심히 쪼아보자 장비 셋팅과 함께 한대 한대 뽑아내며 대편성 시작하는 상곤친구 어느쪽에 장대를 편성할지 살짝 고민도 하는군요 상곤아 아무 곳에 널어라~~~~ 휘준이와 함께할 문석이의 아방궁이 완성 되었네요 고생 많았다 밥 먹자~~~~^^ 저녁 식사전 삼촌이랑 자자고 경혁이가 휘준이에게 제안 합니다 어떻게 할지 고민 된다는 휘준이..... 밥이나 제대로 먹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경혁이가 준비한 삽겹살, 휘준이를 위해 줄줄이 소세지 와 베이컨까지 상곤이가 준비한 사골국 과 돌문어로 저녁을 합니다 올 한해 고생 했다며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하고 축배의 잔을 들어봅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둠이 내려 앉고서야 찌불을 밝히네요 물가에 나오면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까요 야식 시간이 되어 가는군요 야식시간 모두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리고 경혁이 옆자리에 하신 조사님도 함께 합니다 알고보니 갑장 이었네요,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야식은 제가 준비한 닭갈비와 문석이가 준비한 따뜻한 어묵탕으로 몸을 녹입니다 야식후 자리하니 저수지에 비췬 초승달로 두개의 초승달이 떠 올랐네요 급격히 내려가는 기온이 느껴지며 낚시대에 서리가 내려 앉는군요 새벽 3시경 살아 있는지 경혁이가 왔다 갑니다 초승달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여명이 밝아 오네요 아침장 상곤이의 인증샷 계측미달로 바로 방생 했다는군요 너희들 집에 갈때 되지 않았냐며 물어보는듯 터줏대감이 어슬렁 거립니다 문석아 살아있네 ㅎㅎㅎ 아침먹자 밤새 쪼운다고 힘도 없는데 휘준이 놀이기구가 되는걸 보니 상곤아 너 많이 잤구나 ㅋㅋㅋ 밤 기온이 많이 떨어졌지만 모두 살아 있군요 이번 출조 조과 입니다 친구들만의 납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철수 합니다 머문자린 깨끗히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즌 납회, 의미 있는시간 그대 들이 있어 감사하네, 올 한해 고생 많았고 내년시즌도 무탈하고 즐거운 조행 하세나 추운 겨울로 접어 들었네요 출조 하시는 선후배님 방한과 안전은 "필수"입니다 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하시고 무탈하고 건강한 조행 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세발이의 조행기에 많은 관심,응원,격려 해주신 선후배님,친구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내년 조행기때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