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정성을 다하여~

아침이다 집에 일을 대충 마무리 하고 나서 보니 9시쯤 된것 같다 유등연지에 이틀전에 파논 구멍에 가보았다 약간 덥혀서 인지 사람들이 앉질 못했습니다. 언릉 앉아서 대편성을 합니다. 정면에 섬지역의 나무가 엄청 많이 푸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군요 근데 몇칠 사이에도 수초가 엄청 빠르게 자랍니다. 어떻습니까 구멍들이 탐스럽지 않습니까? 아직 수초땜에 투척하기좀 힘들더군요 투척하니 계속 걸리기도 하고 그래서 특공대 출동 ~! 총 구멍 8개입니다 대충 끌어 내고 시간 보니까 12시가 넘었습니다 무렵 바늘로만 3시간동안 끌어 냈습니다. 옆에 수초 덤이 보이시죠? 저거 다 바늘로 끌어 낸겁니다. 총 8대 입니다 좌에서 우로 1.7 2.1 2.5 2.3 2.3 2.3 1.9 1.9칸대 입니다. 반경 30cm되는 구멍인데 왠만한 초보꾼들은 엄두도 못내는 자리입니다. 포인트가 멋지죠? 거의 대박찬스로 잡은 포인튼데.. 과연... 이제 받침대 놓고 뒷꽃이도 꼽고 완성입니다^^ 여기 부들 밭에 보트 타고 들어 가서 고기 잡으면 엄청 많지 싶은데 그림에 떡입니다 섬에도 군대 군대 작업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점심으로 물국수에 시원한 물김치 넣고 먹고 아 먹음찍 스럽다~! 다시 자리로 와서 보니 제주위에 논병아리가 돌아 다닙니다. 채집만을 담가 보았지만 들어 있는건 올챙이 3마리와 참붕어 한마리 ㅜㅜ 포장마차 바로 밑 포인트인데 올해 여기 하는 사람 별로 없더군요 시끄러워서인지 대물포인트지만.. 좀 어둡네도 그림자에 가려서 서서히 해가 저물고 어머니 집에 모셔다 주고 낼름 자리에 앉아서 캐미를 꺽고 오늘은 미끼는 옥수수~! 그리고 한마리 잡은 참붕어 ㅜㅡ; 포인트에 다 집어 넣습니다 구멍이 하두 작어서 넣기가 힘듭니다 한번에 들어 가는넘이 없네요 레스토랑 불이 켜지고 잠잠합니다. 저녁에 가물치 루어 하시는분이 좀 신경에 거슬리더군요 밤에 가물치 올라 옵니까? ㅜ.ㅜ 제주위에서 계속 캐스팅을 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날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저녁으로 라면에 밥말아 먹고 포장마차에서 맥주 한잔하고 아주머니 어찌나 친절하신지 해물탕을 주십니다. 먹고나니 잠이 스르르 그래서 자리에 가서 잠을 청합니다. 어차피 뚝방쪽은 저녁입질 받기 힘듭니다 한 11시까지 잤지 싶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바로옆에 어떤아저씨 대편성하더군요 ㅜ.ㅜ 올 낚시 점빵부도 났습니다. 제발 빨리 피고 떡밥 낚시만 하지마라는 바램에 기다려 봅니다. 다행이 떡밥 낚시는 아닌듯 ... 암울한 분위기에 낚시를 했건만 밤새도록 산란한다고 퍼덕퍼덕 잠도 못자도록 그리고 옆에 쥐구멍에서 계속 쥐가 나와서 옥수수 흘린걸 주어 먹겠다고 제다리쪽으로 계속옵니다 이넘 낚시대로 위협을 했건만 이번엔 의자 뒤에서 구멍을 뚫고 나옵니다 에이 반침대로 구멍을 막아 버렸습니다 ㅋㅋ 잠잠한 새벽 2시 1.9칸대에서 갑자기 뻐끔 그리더니 물경이 흐릇흐릇 해집니다. 엄청 큰넘인데 최소 35이상 입니다. 소리가 장난이 아님 뻐끔 그리는 소리.. 그리고 밤새 말뚝 아니 산란한다고 먹이엔 관심도 없어요 정자쪽 4명 제옆에 한명 모두 밤새 입질 한번 못보고 꽝~! 그래서 3시경에 모포 덥고 자버렸답니다 아침에 일어 나니 찌엔 아무 반응 없고^^;;; 아침에 찍은건데 아침에 왜 디카가 흐릿하게 잡히징 ㅜ.ㅜ 하여든 디카 초보 어디가도 ㅠ.ㅠ 가만보니 여기가 논병아리 아지트입니다 둥지 터놔떠군요 아무변동 없는 찌들.... 저수지나 함바퀴돌아야죠 어느 듯 해가 솟았고 지나가는 길에 감나무입니다 엄청 빨리 자라네요 빛깔도 좋고 이제 가물치 시기인가 봅니다 감나무입이 손바닥만해지면 가물치 산란시가라고... 봉숙아 꽃은 벌써 진곳도 있고 아직 한개 두개 피어 있는곳도 있네요 여긴 이제 폈나? 물안개 비슷하게 흐릿합니다. 앗 이게 왠 찬스야 한수 하셨습니다 카메라맨에겐 이런기회는 절대로 놓칠수 없는 찬스 한 6치급 붕어 지렁이 물로 나왔습니다. 그옆으로 계속 가니 엄청 대 많이 깔으셨더군요 14대... 근데 대가 좀 이상하죠? 젤 왼쪽대랑 중간에 대가 물속에 박혀 있죠? 차고 나갔습니다. 왼쪽은 이넘이 범인이고 제빰치급 한 22센치 7치급입니다. 중간에 넘은 새우만 빼먹거 도주... 슬슬 저도 준비 해야겠습니다 쓰레기 제주위에꺼 다줍고 남자린 청소할 내공은 안되지만 제자리 정도는 깔끔해야죠 뒷마무리 깔끔하게 하고 나서 집으로 귀한 했습니다. 조과는 꽝이지만.. 집에 어항 큰붕어 2마리 잉어 새끼 1마리 메기 1마리 붕애 2마리 모래무치 1마리 뿌구리 1마리 수조관입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산란마무리 단계라서 입질이 없는 상태 였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나 주말 후에 폭발적인 입질로 이어질 가망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무래도 때가 아닌거 같습니다 작년이맘쯤에는 함참 타작인데.. 시기가 좀 늦더군요 낮에 그렇게 더웠거만 붕어들은 산란한다고 먹이엔 관심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유등연지 4번째 출조군요 첫번째 월한수 하고 2번재 3번째 연달아 꽝 4번째도 꽝 5번째는 과연.....사....짜...가... 나올련지.... 비단붕어 유등연지 화보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더멋진 화보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