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2007년 01월 21일 마도유수지] 첫얼음 구멍을 뚫고 ~~~~^^:

2007년도 01월 21일 늦은 아침을 하고 모처럼 휴일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송정리에 위치한 마도유수지로 새해 첫 얼음을 타러 갑니다. 아직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왔다갔다해 빙질이 우려되긴 하지만 그래도 첫얼음을 탄다는 설레임으로 길을 떠납니다. 마도유수지는 시화호를 막으면서 생긴 퇴수로로 근처 문호리, 신외리, 삼존리수로와 더불어 물낚시보다는 겨울 얼음낚시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 자리를 잡는다면 좋은 조과를 볼수 있으나 오늘은 그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얼음 낚시를 그냥 즐기러 갑니다... ~~~^^: <전경> 집을 나서 약 30분정도 길을 달려 도착한 마도유수지는 예상과는 달리 그래도 얼음을 탈수 있을 정도인 약 7CM정도의 얼음 옷을 입고 지난 여름 무성했던 갈대와 부들을 이불삼아 따스히 덮고 있습니다. <좌안> 오늘 자리잡은 곳 좌측으로 지난 여름 하룻밤을 지새운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갈대와 부들숲 속에서 언제라도 붕어는 우리를 반겨 줄 것만 같습니다. <구멍> 오늘은 잠시 짬을내 아이들과 놀이겸 낚시를 즐기기 위해 3개의 구멍만 뚫고 찌가 올라 오기를 기다려 보건만..... <대편성> 3.0 ~ 3.3칸 3대의 낚시대를 부들사이에 구멍을 뚫고 살며시 내려 놓았습니다. <찌세우기> 오늘은 이녀석이 하늘을 뚫고 올라와 주려나... 그러나 그 기대도 기다림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얼음낚시?????> 얼음 낚시 ~~~^^: 두녀석이 정말 얼음을 낚고 있습니다.. ㅡㅡ; <얼음 낚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재잘거리며 놀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과연 붕어는 언제 잡으려고 하는지....~~^^: <놀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네요... ㅡㅡ; <포인트를 찾아서> 열심히 포인트를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립니다.... 그나마 오전이라 얼음이 녹지 않아 다행입니다. <작전회의> 이곳 저곳 포인트를 찾아 이동하더니, 뚫을 만한 곳이 없는지 작전회의를 열심히 합니다. <얼음을 찾아> 열심히 작전회의를 거친 결과 뚫어 놓은 구멍주위에 얼음을 낚기로 결정했다네요... 오늘도 붕어 얼굴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ㅡㅡ; <얼음 잡기> 정말 붕어를 잡으러 왔다가 얼음만 잡고 갑니다... 그래도 큰녀석 수술이 잘되어 올 겨울 얼음을 타러 같이 다닐수 있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록 마중나온 붕어는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작년에 만들어 놓았던 썰매라도 가져와 연안에서 잠시 즐겼어야 하는데.. 하지만 연안에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도 얼음이 갈라집니다. 올해는 빙질이 좋지 못해 인사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는데... 얼음 낚시도 좋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