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2080조우회 10월정출(천앙지)

2080조우회 10월정출

안녕하십니까 월척회원님 대물의 시즌 가을, 잘 보내고 계시온지요

지금까지 저희 조우회정출날 매번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금번에도 날씨 좋으리라 단언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내립니다.

 애써 달빛이 가려 낚시의 호재라 생각하며 영천의 천앙지로 달려 봅니다.

비오는 와중에도 짬짬이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오래된 메로리카드 에라로 사진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패드로 찍은 몇장과 그림자님 아침위문공연시 찍은 사진 몇장으로 대신합니다.

땟장이 환상적으로 어울어지고말풀과 물쑤세미가 빼곡한 못둑 좌안 우안은 깊은 수심에 바닥 좋구요 상류는 갈대가 좋은 포인터 금요일 먼저 들어오셔 일박하신 심조사님이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젖가락이 없어 가위로 라면을 드셨다니 한편으로 미안한 맘 금할길 없네요

동네 수퍼에서 얻은 옥수수 혼자먹기 미안하여 나누어 먹습니다. 비익조 주방장님 빨리 준비해 주이소.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질 않아 분부석 펴고, 감딴다고 수초제거기 안가져가서 전을 안 펴려는데 뽀대나는붕어님이 구멍 뚫는 바람에 전도 펼쳤네요

배고파서 빨리 술달라고 비는지 오늘밤 꽝을 비는지 기도하는 금호강님 ,뽀붕님 오늘 낚시 하지도 못하지만 멀리 찾아주신 뽀대나는붕어님 감사합니다.

 비익조님이 준비하신 의성 삼겹살로 스타트 합니다.

일박하신 대구심조사님 푸근한 인상이 너무 좋아요" 입질한번 못 봤습니다" 흐미 이일은 우짠데요. 인상이 너무 좋아서 울 조우회들어오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더군다나 꽝을 잘 치신다니 ~~~~~~ "최대어는 얼마나 되는가요" "아직 월 못했습니다" 콜입니다 원래 낚시는 즐기는 것이죠.

 드디어 가위질을 하는 주방장님 감사히 먹겠습니다. 삼겹에 생탁은 환상의 조합이죠

 어젯밤 로또지에서 멧돼지 주둥이를 등산화로 차버렸다는 빼장군님 일박하시고 피곤하실텐데 멀리까지 쌀두가마 짊어지고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금호강님표 오징어통순대 정성스레 찌고 있습니다

 칼솜씨보니 차기 주방장으로 임명합니다. 요건 소주로

 빠질수 없는 후식 막대커피! 한잔씩 돌리고 캐미 꼽으로 갑니다. 석식후 빼장군님과 뽀붕님 돌아가시고 야전침대에 열선시트 깔고 자동빵 모드로 돌입했으나 스산하게 부는 바람에 비닐 날리는 소리 숙면을 방해 하네요

그렇게 하루밤은 가고 맑게 개인 아침이 옵니다. 그림자님이 아침에 포도 한장자 들고 찾아주시고 같이 아침을 먹습니다. 텐트 빨리 마르길 기원 하면서

야월백수선배님께서 케미 3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제작자님께서 25이상 1등하는 회원 계측자 만들어 주신다 하셨는데 흐미 꽝 조우회.ㅎㅎ 빼장군님께서 안계 쌀 두가마 심조사님이 음료수,박카스,캐미 한박스 덕분에 잘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수 끝난 들녘은 쓸쓸해 보입니다. 올해도 많은 수확이 있었길

태풍으로 파종시기를 놓친 김장배추밭 김장 할수 있으려나 걱정이네요

안개가 자욱한 10월 안전 운전 하시고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납회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