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시작한 이래 아주 지겹게 들었던 말이다.
15년살던 아파트에서 808호집 아들은 지독한
낚시꾼이었고,
(이때가 나의 전성기)
10여년간 살던 아파트에서는 1204호 신랑은
틈만나면 낚시가는 존재였다.
(출전횟수는 예전만 못하나 타율만큼은 좋았음)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온지 어언 3개월째.
(슬럼프)
벌써부터 동네 노인네들이 눈독을 들이기시작했다.
붕어 잡걸랑 좀 갔다달라는...
하....
겉으론 예하면서 속으론 끙한다.
작년 가을 밤나무 밑에서 밤송이 맞아가며
붕어 잡은게 마지막 붕언지라....
그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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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주다=>갖다주다.
밤송이 맞으며 잡은 붕어하시니까... 생각났어요.
저는 밤송이는 아니고요. 도토리 맞으며 꽝친 기억이 나네요 ㅎㅎ
대구... 현풍 달창지 ㅎㅎ
거기 도토리 정말 많거든요. 최상류 우안...지금도 많겠죠?
한 15년 댓겠네요. 밤에 많이 놀랫네요 ㅋ
이분도 만져드려야 겠네염
공책이랑..크레파스 준비하시고
연락주세염...
고기팔을정도낚을날이올련지?
빠가낚아서가져다드리면아주좋아합니다
사람들 조행기에 속지 마세요ㅡㅡ^
조력 약30년 정도인데 평균조과가 많은날이 더 많다는거...
요즘은 괴산현장에 있는데 조황이 좋다가 요즘들어 별로.......
붕어얼굴본지가 한달은 된거같다는 야그.....
붕어달라는 사람은 여럿인데 잡으면 방생하고 철수.......
붕어못잡는 일인으로 찍혀가는 중입니다....ㅋㅋ
그날밤 해필이믄 팔뚝에 밤송이 떨어져서
골로 갈뻔 했습니다.
깜돈님.
일단 왜그런지 x잡고 반성좀 하고
도저히 안되면 수강신청할게요.
이박사님.
혹시 시간되시면 같이 수강신청할까요?
설레임조사님.
다른 고기는 안먹어도 빠가는 저도 참 좋아하지요.
쩐댚님.
암만 생각해도 그렇지요?
붕어란 생명체는 오래전 멸종되었나 봅니다.
붕어 사진올리는 분들은 죄다 사기꾼일겁니다.
찌톱님.
괴산은 괴산,보은,음성권은 제 안방이나 마찬가지입죠.
한달전에 붕어 얼굴 보셨으면됐지 뭘또잡으실라고..
수초사랑님.
저도 방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보다 더합니다.
뭘 잡아야지..당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