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30분 자명종시계 따르릉>>>>>>>
아버지.....아들 일어나야지 아들>>>> 아들>>>일어나>>.
아들....예...하면서도 못일어남.
5시40분 못일어나는 아들방에 들어가 누워있는 아들에게 다가가 어께를 주물러주며 아들 일어나야지 하며 잠을깨운
다 예~~~일어날깨요
아버지.....아들 힘들지.
아들...아무말없이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아버지... 빵을 굽고 쥬스를갈고 우유를 준비한다 6시 아들 밥먹자 예~
아버지는 밥 아들은 우유와 빵 내일부터 아침에 밥을 먹는것이 어떻겠노...밥보다는 도마토 쥬스와 빵이 잘넘어가요
아버지...그래 많이먹어라...내 아빠도 많이드세요
아버지...오늘부터 중간고사지....아들...예 아버지...준비는 좀하였니...아들...내신보다는 수능에 집중하다보니
좀~~~ 아버지...아 그래 알아서 잘하렴...
아들...아빠 빵 다못먹겠네요 토스트 한조각 쥬스 우유...
아버지...조금만 더먹어...아들... 안먹혀요 학교서 점심 맛나게 많이먹을께요
아버지...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염려된다 아들...걱정하지마세요. 난 많이먹는 편입니다
6시20분 아들 출발하자...예~ 둘이 현관문을 나선다 침묵이 흐르는 차안 아빠 라디오 좀 켜주세요
뉴스브리핑요.... 차안에서 아들은 책을 꺼집어낸다 뭘보니....오늘 시험대비 문제봅니다.......................
6시45분 학교앞 도착 아버지....아들 수고해라 하이파이브 하고 아들...아빠 조심하세요..
7시10분 아버지는 집에도착 세수하고 설걷이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싫어하는것 설걷이.휴~~~~~~~~
컴맹인 아버지 컴퓨터를켠다 어제 일어난 뉴스들 경제 스포츠 쭉 보고 월척에 들어간다
월척회원님에 좋은글들 작품조행기 초보자님들에 질문 고수님들에 답변 틀린답도 많고 좋은답변도 많다
9시30분 피곤하다 쪽 잠을잔다 시계알람 오전11시에 맞추고 꿀맛같은 1시간30분 기상~
아버지...아 오늘은 어디로 사람을 구하러 가볼까 다람지 체바퀴 같은 생활 마침 강원도 원주소개소에서 연락이온다
원주에도착 오후3시 오늘은 일이 잘좀 풀려주길 기대하면서 소장님과 맞주앉은 두사람...멀리서 오셨는데 우짜지요
아 괜찮습니다 다음에 좋은사람 부탁드립니다 하고 돌아서는 아버지 아~오늘도 여기까지왔어 허탕이구나 아쉬움...
대구로 돌아오는 자동차에 타이어가 유난히도 무겁구나.........
how deep is you love 휴대폰 벨이울린다 마누라다...
여보~ 전화가 없어서요 원주일이 잘않됀나 보죠...응 멀리가서 고생만 했넹 허...우리일이 항상 그런거 아이가...
조심해서 내려오세요.
저녁7시 아들에게 메세지가 아빠 집에왔습니다 어디세요?
40분후에 집에도착할께 조금만 기다려주셈 운전중이야.
저녁8시에 집에들어온 아빠 아들수고했다 조금만 기다려 밥챙겨줄께 아들...배고파요 빨리해주세용...
아법지....아빠표 불고기와 된장찌게 어떻겠노 아들...오~예`` 물한잔마시고 아들은 또다시 공부방으로 야~아들
거실에서 좀쉬고 밥먹고 공부해~ 아들이기분이 좋은것을보니까 시험이 좀 잘된것 같은 예감이~~
아들은 아빠에 잔소리에 거실로 나온다 tv켜서 오락이나 야구틀어서 좀 봐라...
아들...요즘 엄마랑 아빠 좀 힘드시지요?
아버지...엄마 아빠는 괜찮아 아들이 공부한다고 고생이지 엄마 아빠는 평상시 생활 아이가 괜찮다
아들... 오늘도 사람을 못구했나보죠 응...될때도 있고 않될때도있지뭘...힘내세요 아빠 응.걱정하지말아 고마워.
아버지...아들밥먹자 푸짐한 저녁 둘이서 맛나게먹는다
아들 엄마에게 전화.. 엄마는 저녁드셨어요 엄마...아니 아빠랑맛나게 먹는데 엄마도 빨리 저녁드세요 응..그래
엄마...아들고생이 많지... 엄마보다는 고생이라 할수있겠어요 걱정마세요 엄마 열심이 하니까
엄마...아들 주말에 엄마랑 데이트하자 응...엄마 사랑해~~~
아들...아빠 오늘엄마랑 통화 몇번하셨어요 아빠....응 3번했다 아들....5번식 하셔야지요
아빠...응 알았다 내일부터는 꼭할께...아빠 때문에 엄마가 고생하시는것은 아시지요?
아빠........................... 아빠는 아무말을 할수가없다 죄가 많아서..........
빨리 밥묵자....... 엄마 한테 더 잘해주세요 응....알았다
아들은 저녁8시45분에 공부방으로 들어갔다.10...11...12시꼼짝이 없다 과일을 깍아서 공부방에 들어가 본다
과일 좀묵고 좀 쉬었다해라 스트레칭도 좀하고 응...아들...괜찮아요 아빠 주무세요...................
아버지는 TV 볼륨도 못올림 아빠 안주무시면 내가 맘이 안편합니다 주무세요......
아들이 공부하는데 아빠가 어떻게 다리펴고 누워자노 나는괜찮다.... 2시 까지만 하고잘께요
2시까지 아빠는 꾸뻑~~졸면서 2시30분에 아들방에 녹크 똑똑 아들 우리 누워자자....예~ 공부방에서 나온다
충혈된 아들에 눈~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무말을 할수가없다........
2시40분에 양치질하고 잠자리에 더는 아들 5분에 코를 더러렁~~ 아버지에 맘은 아프다 정말로 아프다...
가슴이 저밉니다
아들은 3시간을 못자고 또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침 5시40분 아들..................일어나야지 예~~~~~~~ 아들일어나~~~아침이면 아버지는 또 맘이 절여온다...
아버지는 맘이 또 많이아프다 아빠~몇시에요 10분이 늦었네요...좀 빨리께우지 아들은 짜증을 낸다
아버지...깨워도 너가 못일어나는걸 어떻해 아빠는 아무말을 못한다.......내일은 일찍 깨워줄께......
둘이 앉자서 아침식사 아버지와 아들 아무말이없다 오랜 침묵.........아들에 스트레스 아빠에 스트레스......
그만 먹을래요 응......그래 우리저녁에는 웃어면서 만나자...아들 예....죄송해요 아빠~
괜찮다 엉덩이 툭툭 두더리면서 현관문을 나선다 학교에 태워주고 아빠는 또하루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또 준비하여 포항으로 사람을 구하러 달려봅다........
늦게 결혼하여 고3 외 아들을 둔 주말부부에 아버지에 하루............
고3 수험생을두신 월척회원 여러분 힘내시고 가정에 행운을 빌어봅니다
빼빼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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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놈의 입시지옥에서 풀려날련지,,,
전 아직 아이가 어리고 저 또한 이제 막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라 실감이 안납니다.
힘내시구요 다 잘되시리라 믿습니다.
갑자기 숨이 턱~~~
전아직 중2가 큰놈이지만 벌써부터 답답해오네요
잠깐 외국보네보니 아이들이 그곳에 너무 적응을 잘해 놀랫습니다
운동많이하고 골프니 승마니 늘 새로운걸접하고
인성을 중시하니 숨막히는 우리네사정과는 많이달라 부럽더군요
고삼 ..누구나 넘어야할 힘든 고개를 저역시 겪어야하니 답답해집니다
그래도 선배님의 아인 부모마음을 헤아릴줄아는 자식이고
선배님께선 아이의 언덕이 되주시니 다행입니다
건강하십시요
그래야 아이가 힘들대 기대쉴수있는 언덕이 되주실수있쟎아요
자식의나아가는 앞길에 훤한 등불을 밝혀주시고 계시는 빼빼로님
힘내십시요 ^
밤 12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무슨 놀이를 하드라도 학교앞으로 가야 됩니다
자식 3명을 그렇게 키웠습니다 한마디로 부모가 더 고생이랍니다
뻬뻬로님 화이팅입니다 부모가 한만큼 자식들도 따라 오더군요
큰애는 수원에있는 삼성연구실에 있구요 막내는 이년전까지 구미에있는 엘지 필립스에 있다가 파주로 갔지요
학부모 여러분 힘네시구요 뿌린만큼 거둔다는 일념으로 조금만 더 분발하세용^^
고생이 많으시죠!
이래저래 늙어가는게 아버지!
빨리 사람구하고 아들 대학교 떡하니 붙혀놓고 신나게 낚시 가입시더
건강 조심하이소
어떤일을하시길래 매일 사람구하러 멀리까정 다니시는지...
혹시 가사도우미를 구하시나여?
죄송! 궁금해서.... (_ _) 꾸~벅
5분만 청소,,,꼬~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