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선물이다.
선물??????? 뭔데요...
하고 받은 파란 비로도 천으로 마감한 사각 상자안엔 중학교입학하면
사 주신다던 손목 시계가 얌전히 들어있다.
그 시계를 손목에 차고 학교에 등교하면 쉬는시간엔 주위를 에워싼 반 친구들이 신기한듯 만저보고
손으로 감는 태엽보다 자동으로 감기는 태엽이 신기한지 자꾸 흔들어대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일제 쎄이코 시계를 부모님께 받은것이 사십여년 지난것같다.
방수는 물론이고 시침과 분침 그리고 글자판이 야광이고 태옆또한 수동이 아닌 당시엔 흔치 않은 자동인
그 시계를 가지고 이불속에서 신기한듯 야광을 보던 그 손목시계의 추억을 여러분들도 가지고 계시겠죠...
1959년 우리나라는 시계부품을 외국서 들여와 조립판매 했던 그 시절
시계. 특히 외제 손목시계는 어쩌면 그 당시 왠만한 서울 변두리 집값보다 비씨지 않았나 봅니다.
당시 고가인 손목시계는 소매치기들의 손 쉬운 목표 였습니다.해서 라디오 뉴스에 단골 메뉴였답니다.
살림이 쪼달리면 전당포에 풀고 돈을 받아 가게에 보태던 시절이니 말해 뭐하랴...
대학교 근처 막걸리 선술집엔 술값대신 손목시계를 풀어 술값을 대신하던 그 시절.
아님 연인과 데인트자금이 부족하면 손쉽게 용돈을 만들던 그 손목시계...
결혼 혼수품으로 누런 손목시계가 으뜸인 시절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요사인 멋장이가 아닌담에야 손목시계를 보기가 언젠가 부터 보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이젠 휴대폰이 손목시계를 대신 한지가 좀 되지 않았나요.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잊혔졌답니다.
집안 곳곳을 뒤져봐도 버린건지.못찿은건지.손목시계 하나 없다니 문득 시계가 그리워졌다.
회사에 출근하던 시절엔 집사람이 깨끗이 세탁해 칼 같이 다려놓은 하얀 와이셔츠 소매에
반쯤 보이던 금딱지 시계가 참으로 멋있던 그시절이 언제인가...
요즘엔 젊은이들의 칼라시계.또는 일회용시계. 저가의 중국산 시계. 쓰다가 서버리면
밧데리는 갈지 않고 버리는 시대가 되였으니 말입니다.
서랍속에 굴러다니며 시간이 멈춰버린 시계가 여러분들도 한 두개는 가지고 계시겠죠.
제가 그렇게 아끼던 아나로그시계. 빛바랜 가죽줄에 초침이 있는 손목시계를 어디다 두었더라.!!!!!
예전엔 시간 한번 볼려면 지나는 행인 또는 시계파는 가계를 기웃거리던 그때 그 시절...
그때를 아십니까 ?
손목시계의 추억을 ........감사합니다.^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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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이것 저것 꿰어 맞춘 케스갈이 시계 1500원주고 폼잡던 시절이 그립네요.
야광 손목시계 참말로 신기 했지요.~
이불속에서 손으로 가리고 시계가 보이니~
지나버린 아련한 추억 입니다.
전 중학교때 지금의 작은아버지께서 사주신 카시오 전자시계가 생각납니다.
집에 걸려 있던 붕*시계(아날로그)만 보다가 디지털손목시계를 보니 엄청 신기했었던것 같습니다
그 시계로 뜀박질, 숨참기 등등 기록을 잴 수 있는것들을 많이 했던것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언제부터인가 핸드폰이 손목시계를 대신하더니...
저희 사무실에도 시계를 차신분이 손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시계에 대한 향수가 조금씩 조금씩...
그것도 디지털방식이 아닌 아날로그시계에 대한 향수가 간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식때 장만했던 시계는 몇번 차고 지금은 장롱 한구석에 잘못만난 주인을 탓하며 널브러져 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초침시계를 하나 장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것도 좋지만 새로운것들이 예전의 모든것을 대신할 수 는 없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낚시로 더욱더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동무들과 시계로 끝수 맞추기 내기도 하고 ^^
새삼 아련한 추억을 끄집어 내어주신 권형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학창시절 시계는 생각도 못했고 군생활하면서 제가 봉급으로
시계를 사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무슨 시계였는지는 지금 기억나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 손목시계를 차고 다녔는데
밧데리를 새로 교환을 했는데도 가다 서다 하여서
지금은 그냥 휴대폰을 시계대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설합 여기 저기 시계 뒹굴고 있습니다
고장나 20여년전에 멎어버린 오메가 결혼예물시계등이.......
추억이 많습니다. 밥주던 시계에서 자동으로 감겨서 움직이고 흔들리며느원심력에 회전하여 테엽이 감기고...
야광에 날자가 나오더니 바로 요일까지 나온 신기한 아날로그 손목시계!
고등학교 시절에 근거가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르던 "시계 싸움시키기"(밥주는 레버 맞대고 있으면 지는 시계가 서버린다는..)
80년 2차 유류파동 때 입사 하고 일주일 만에 "무전여행" 길에 들이닥친 고향 친구들에게
밥먹이고 차표 끊어 줄 때 전당포에 몸바쳐 나의 체면을 살려줬던 그리운 방수 손목시계.....
오늘도 변함없이 그때를 아십니까로 추억의 밥상을 차려주신 권형님께 감사 드립니다.
동생과 이불속에서 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무엇보다도 시험칠때
앞에 풀어놓고 보던 시계가 생각납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그때 언급한 연탄차몰던 친구늠따라 요상한곳엘 갔는데 ...
모두 시계를 풀고 시계가없던 한늠은 세무잠바를 벗었더랍니다
잠바잡히고 술푸던시절 ...
낭만이 있었지요^^
한번 고장나면 영 고치지못아는 시계
그래도 그 고장난 시꼐 차고폼 잡든시절
그래도 그때가 -----
권형님 언제나 지나간 일을 생각하게만드시군요
지금은 옛적이 정말그리워지니느군요
고르지묫한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바랍니다
소쩍새우는밤님 시계싸움 ㅎㅎㅎㅎ
그리고 제 시계도 방수죠 한번 믈들어가면 절대 안나오거든요. ㅎㅎ
방수라고 자랑하는놈들 시계 많이 물집어넣었던 기억이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1박스씩 쌓이곤 했습니다. (술값대신 맏기고 간 것)
매년 연말이면 저를 포함한 조카들을 불러서 좋은 것으로 두어개씩 선물하시곤 하셨는데
그 많던 시계들 다 어쨌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결혼예물로 얻었던 손목시계를 잃어버리고 난후는 아예 손목시계를 차가다니지 않으니
손목시계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권형님으로 인해 오랜만에 예전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손목시계를...
그때 이후 누나의 열성팬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