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요? 왜 낚시라는 취미를 가져서 이고생인지..
바다낚시처럼 잡아서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줄것두 아니구
회를떠서 지인들과 소주한잔 할수도없고
몇시간..아니 몇일을 기다려서 결과는 꽝두 부지긴데
그 고생해서 잡은붕어 사진찍고 혼자만족하는데 5분
다시 방생은 기본이고..ㅋ
즐거운 취미가서 인간안된것들이 버리고간 쓰레기에
투덜대며 쓰레기 잔뜩 내차에 가져오구.ㅋ
골프는 끝나면 깨끗하게 씻고 나오는데 이건 집에가두
문턱 넘기두전에 냄새나고 꼬질한다고 샤워실감금에.
온 식구들 눈치에..ㅋㅋ
중고장터에서 돈 한푼 아끼겠다고 남쓰던거 믿고 샀드만
개 구라꾼들 사기에 팔자에없는 경찰서 들락거리구..
이리치구..저리치구..조용히 독조갔드만 .산돼지에.
독한.뱀에..쯔쯔가무시..온갖해충.. 더나쁜
매너없는 낚시꾼 내옆자리에 찌 들이밀고..
동네 사람들 쓰레기버리구 간다구 낚시꾼 사람취급안하지
춥고..때론덥고..씻을때두엄꼬.. 떵 눌때두엄꼬..
잠자리 불편하고..낚시사이트는 봉잡은것마냥
부르는게 값이고..낚시꾼끼리 이게맞다 저게 정답이다
하루만 낚시대 잡으믄 아래위 구분안하고 가르치려하지.
휴...ㅎㅎ
백만가지가 다 불편하고 힘든데 그래두 낚시를
못놓는이유..
내가 놓기전에 자연은 절대루 오지말라 안하니까..
언제나 어느때나..내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이유든
다 받아주니까..
늘 자연은..물가는 그자리에 날 기다려주니까..
오늘도 나는 개고생하러 또 떠날 마음을 가집니다..
자연이 더는 못하겠다 포기하기전에 우리 스스로
더 깨끗하게 더 소중하게 우리 취미터를 아끼고
사랑합시다..세상.영원한건 없습니다..살아보니..ㅎ
많은 낚시장르중에 왜? 붕어낚시에 눈을떠 고생하는지
눈에 모이가 잔뜩씨어 헤어나질 못하구있네요 ㅡㅡㅋ
제게 묻는다면 "설램" 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출조전 설램. 대편성하면서 설램. 찌불밝히며 설램.
마지막으로 자동빵의 설램? ㅋㅋ
"내가 놓기전에 자연은 절대루 오지말라 안하니까..
언제나 어느때나..내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이유든
다 받아주니까.." 넘 좋으네요^^
아버지는 물론이고요 친적들 모두 살펴봐도 낚시꾼은 단한사람도 없는데 그 나이에 왜 갑자기 시작된건지 참으로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당시에 몇백원주고 대나무 낚싯대 샀는데 주인아저씨가 귀여운 꼬마가 낚싯대 사러왔다고하니까 친절히 잘 가르쳐
주시더군요.^^
코묻은 돈으로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낚시를 결국은 스무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낚싯꾼은 아마도 정해진 숙명같은걸 가지고 태어나는것 같습니다. 누가 하라고 시켜서 한것도 아니고
전혀 모르고 살다가 어느순간 뇌의 전두엽 깊은곳에서 숨어있던 뭔가가 팍~ 튀어나와버리더군요.
그때부턴 정말 아무도 못막죠.
그 누구도 알아주진 안치만...
당사자인 나는 알잖아요.
해어나올수 없는 매력을....ㅠㅠ
설명해줄 수는 없지만서도....ㅋㅋ
붕어도 날 기다린다는 것을...
붕어낚시하고 앉아있을줄은..
몰랐네요..
ㅎ..
반딧불이의 발광
가끔씩 정말 어쩌다
찌르가즘을 맛봅니다~~~
몬 새벽장보겠다고 대호만에서 궁상떨고 있습니다.
물가에 대널고 의자에 등기대어 있으면.
세상 모든생각을 잊을수 있으니까요,,,,,
아시져
그래도 주말이 되면
또한편의 낚시 영화를
찍기위해
어느세 물가에 있는
내모습을 ㅠㅠ
지금도 물가에서 찌멍때리고 있는 제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내요ㅎㅎ
도데체 붕어가 뭐길래..
이러다 낼 철수할땐 또 이거 언제 다 접냐니
투덜대미 집에가믄 다시 물가가서 찌보고싶고ㅋㅋ
뭔가 말못할 낚시매력이 있는가봐요ㅎ
격하게 공감합니다
누군가 낚시는 복잡한 머리속(스트레스)를 비우고,
오는거라 하시던데 ...
전 인생내공이 부족한건지 비우지는 못하고, 낚시하는 동안 온갖 고민이 멈춰지긴 하더군요.
(찌에 겁나 집중하는 스타일임.)
그래서인지, ''낚시는 사색이다''라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더라구요. 아무생각이 없는 무아지경에 가깝다 느끼는 일인입니다.
지금 자연과 더불어 붕어 만나러 갑니다. 출발~~^^
붕어의 얼굴이 반갑고 그냥 거기 있는 내 모습이 좋습니다.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고
사실 이유도 없고
시간 날 때 정신차려 보면 어느 틈엔가 와 있고 뭐 그렇더군요.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도 님의 말씀처럼
자연이 날 싫어하지 않는한
열심히 찾아가고 달래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루만줘서
더 싱싱하게 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운영자님께서 몇날 며칠이고 월척대문에 걸어둬야할 낚시인생 45년 최대의 수작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낚시가 참 이렇습니다. 낚기도 힘든데 온갖 고초를 겪으며 거지꼴이 되어 산짐승, 들짐승과 모기와 인간 짐승과도 부대끼며 즐겨야 하는 한마디로 개고생의 힘든 취미지요!!!!
그러나 자연이 나를 반겨주니 어찌 물가로 달려가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물론 물가가 주는 편안함, 손맛,수초, 밤하늘을 수 놓은 별들, 나무, 바람, 조용함, 한적함, 그리고 몰아일체, 뭐 대충 이런 요소들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찌올림이 주는 행복감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이 생겼을 때 물가에 앉아 찌를 바라보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시간을 견디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붕어낚시없는 제 인생을 상상하지 못하겠네요.
분명 병 중에서도 가장 독하고 행복한 병이라는건 인정합니다.
그게 아닌 건 모두 아시지요? ㅎㅎ
제 생각에 낚시는.. "현실과의 분리" 라고 생각합니다.
몸도 마음도 그리고 생각도 가전제품 플러그 뽑듯이 세상과 딱 단절시키는 그 맛에 낚시 갑니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의 하룻밤, 거기에 좋은 사람들과의 맛있는 식사를 포함한 즐거운 시간은 보너스지요..
정말이지 낚시는 왜 하는것일까요 금요일 쉬는날이라 소유지 도착 비겁나 맞고
대좌대 피고 바람 맞고 붕에 한마리 잡고 새벽에 일러나 회사 출근 하고 퇴근후 낚시터 출발
힘들러요 그치만 낚시는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약!! 산란기 출조를 위해 화이팅 합시다
자연은 늘 그자리에 그대로있어주니
끊지못하고 다시 찾게되는 것인가봅니다
오늘근무있는데
어제낚시가서꽝맞고
새벽에출근했슴니다
미치지않고서는할수없는게낚시죠
내가생각해도
미쳣어ㅎㅎ
우리 집만의 특유한 매운탕 맛.... ^^
지금도 잡아 먹기 위해 합니다, ^^
6~7치 7~8마리만 잡으면 맛있는 매운탕 생각으로 상쾌해지기에...
저도 바닷가 사람인데 민물낚시를 왜 배웠을까?하는 후회도 해봅니다. 그런데 또 오늘도 낚시가방 짐 챙겨서 떠날려고준비중입니다.ㅎ 버릇인거요 몸이 민물로 가네요 그냥~
국민학교 다닐때 아버지 낚시가면 왜그리 따라 갈려고 발버둥쳤는지....참, 나
아마도 아버지 곁에 있는 그 자체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 영향인지 낚시는 해도 해도 질리지가 않네요 참으로 요상한 취미입니다.
절대고독이라고나 할까..ㅋ
나는 그게좋아서 30년을 그러고 있습니다.
ㅋ~~기가막히게 멋지고 감동적인 글입니다.^^
저도 이 극한취미를 사랑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