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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거든 ---

IP : 78d73d715ace889 날짜 : 조회 : 3624 본문+댓글추천 : 0

한 해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다들 보람찬 2013년을 보내고 계시겠죠? 며칠 전 50대에 접어 든 두 분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는 것, 힘든 것, 부모님들의 건강과 본인들의 건강 문제 등등 나이차가 워낙 많이 나는 영계인 저로선 모두 다 이해 하긴 어려웠지만 한 시대를 살아 가는 남자,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봉양을 하는 자식으로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중 “죽음”과 “유언” 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돌아 오는 차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내일 당장 정든 이들을 두고 본의 아니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 입장에 계신다면---- 우리 회원님들은 가장 사랑스러운 이에게 마지막 말을 뭐라 남기고 싶으신지요?

2등! IP : 78d73d715ace889
ㅎㅎ

그림자님의 저 멘트를

가장 우려 했는데 역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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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578de704ee4bfe
아무래도 자식이겠지요...




욕심 부리지 말고

문제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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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4cac9361e5a58
음..제 지식의한계라서리...

그라믄요...


내일 지구의멸망이와서 죽더라도

나는 저수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것이다!




이건 생각못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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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a04add14ad301b
한때는..
예비군교육이 거추장스러워서 민방위가 부러울 때가 있었지요
막상 민방위가 되 보이끼네.. 이뤈~ 쉰 줄이ㅎㅎ

아직은 四肢가 힘 있잖슈~^^

그*자 나가거든 쓉~~~~~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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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9d6e758049f600
아직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으서....

올해가 가기전에 골똘히 생각해 볼께요.

내일이면 잊겠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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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저는 저 답게 좀 장난 스럽게

하고 싶습니다.


" 내 컴터랑 핸폰은 절대 열어 보지 마라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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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또 한마디 하렵니다.

"대구 가면 계절바람 님이란 분이 계신데...

꼭 물 좋은 곳에 모시고 가서 부킹 시켜 드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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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7d7f8c4fa2c7d5
나의 낚시 장비를

낚시지인
모든분(문상)에게 골고루
나눠 드리고

특히 머리 크신분들은
많은량을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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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꽈매기는 퐝에 가서 낫질의 달인께 부탁 하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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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a04add14ad301b
ㅎㅎㅎ 소풍님
한 때 저 십팔번 문구가 그라입시더' 였습니다

그라입시더~~~~~~~~~ 한 대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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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 설레임님

감동입니다.

"김천에서 소식 오면 머리 큰 사람들 모여서 문상 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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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미소짓다님은

이 멘트가 어울릴듯 합니다.


" 내 반만 하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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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붕어우리님!

"애인을 부탁해 "

이 멘트가 아니고요?

건강 하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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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1ab61a259304e
부모님께는
저 때문에 평생 고생하셨으니
다시 태어나면 제가 부모로 태어나고 싶다고...

아내에게는
다음 생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월척 선후배님들께는
저 세상에서도 낚시하고 싶으니
강포골드 깔맞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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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낚시대는 날밤님께 좋더라.."

"단, 비행율목채비는 머리 아프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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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힘이 들면 황금빛잉어님께 가 보거라.

쪼매 있어 보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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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 ..여자 친구가 필요 하다면 겨울붕어님께 가 보거라.

억쑤로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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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3bef873f2c967b
아침부터 무건ᆢ^^"

내가마ᆢ

소나 한마리 잡아 손님들 고기국 끄러주그래래이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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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물찬 제비님 모시고 설악산 한번 가거라.

그리고 의성 안사면에 저수지 하나 마련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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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풍심아..도저히 시집 못가면 안산 가면 연하남 있다.

그림 잘 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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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7d11b747611bb0
일단 200살까지살아보고
그래도 아쉬우면 100년 더살죠머
모두들 사망하지마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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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5f6dbe7340fba3
올해 '죽음'에 대해 가슴 절절히 느꼈습니다.

가족에게 이 말을 남길 것 같습니다.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했다.'

제 영정 옆에 이렇게 쓰겠습니다.
'울지 마세요. 제가 미안하니 웃으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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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로데오님 !


"아들아 ..낚시대 필요 하면 돈 벌어 사거라.

괜히 땅 파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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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0ee47606863474
헐...아흐..
행여 그런일이 생기면 문상토록 하겠습니다.
소풍님..
그거...청춘들고 가서...
머리 아픈 채비죠.
수족관에 백날 맞춰서 가봤자..
현장에서 다 맞추어야 합니다.
그 끝은 바닥에 저확히 한알만 안착을 해야 해서요.
그래서 지금 다시 개작중입니다.
헌데 동생이 먼일이 그렇게나 많은지 정신이 없어요.
낚시도 못갈정도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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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47119b22c34b7
아들아!~~~~

얼음얼면 어디어디 월척이 잘나온다
잘..파먹어라.....ㅜㅜ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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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붕어향님!


어제 같은 그런 그림 올리지 말아요.

"오! 경기 데스"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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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버지와 함께님!

주위에 아픈 분이 너무 많으시네요.

또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님이 편찮으신 분도 너무 많고.

삶과 죽음이 종이 한장 차이라 말 하지만 ...


하루 하루 더 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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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어수선님!

"아들아..바닷가 가면 테트라포드 조심 하거라.

떨어지면 쪽 팔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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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멍멍아빵먹어님!

"아들아.. 레이스가 능사가 아니다." ^^


빠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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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3fe8fbff08904
"최선의 삶에는 유언이 없다, 오직 그 삶으로 보여지는 보습이 유언이다."

ㅡ 향수 ㅡ


"죽음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는것은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다."

ㅡ 향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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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중계동 쪽으로는 쉬도 하지 말아라..저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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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아들아.. 우주 여행을 하고 싶으면 향수 아저씨께 연락 드려라.

벌게이 좀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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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47119b22c34b7
아들아.....
머리큰 사람들한테 비밀 이야기 절대 하지말아라

머리가 커서 오래 기억한단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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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효천님!


" 나는 해장을 하마. 너는 회장을 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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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3e80640cac815
개인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도 있겠지요.
죽기 전에 딸들에게 아이디랑 비번을 건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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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피터님!

이미 알고 있으리란 생각은 못하시죠?

올 한해 어르신을 뵈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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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3e80640cac815
헉! @@"

저도 좋은 친구를 만나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아무 색깔 없이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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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a49bf6c5c364bc
당신이 태어났을땐 당신만이 울었고 당신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때엔 당신 혼자 미소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사람들이 울도록 그런인생을 사십시오.
훗날 이 글귀처럼 살다가 가야 하는대 쉽지가않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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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07089606ae441
친한 형님 한 분이 말기암으로 투병 중입니다.
그 분이 늦게 결혼을 해서 아직 애들이 어린데, 얼마 전 만났을 때 천진난만한 그 애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참 짠하고 아프더군요.

전 만약 지금 죽게 된다면 애들에게 씩씩하고 바르게 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수래공수거인 바람 같은 인생을 왜 이렇게 하루하루 아둥바둥 사는지 알 수 없네요.
내년에는 더 내려놓고 더 비워두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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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춘천꾼님..

이 글귀를 이번에 장인 보내 드리는 영안실에서

읽었습니다.

좋은 말이라 기억 하려 했는데 님 덕분에 다시 음미해 봅니다.

2013년의 미진함이 2014년의 넘침으로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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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부메랑님!

전화로 불러 드릴까예?

절절한 샤우팅으로..


"나는 조선의 부메랑이니라 ! "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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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사립옹님!

처음 뵈었을때 대명을 초립옹이라 불러

무식을 들켜 버린게 기억 납니다.

마실 소풍 가듯 살아야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군요.

아프지 않은 한 해..

아픈 사람이 없는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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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783c24d8e1d8d3
가장 사랑 스러운 이에게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아늘 낳아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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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복이굿님!

2013년의 조행이 보람차셨는지...

늘 열심히 쪼으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내 붕어를 잡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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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6a3350e8673e11
아직 생각하기 싫어요ㅜㅜ
소풍님도 아직 청춘이신데...넘 빠릅니다.가정하에도...희망찬 내일만 기약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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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21ea76f67e2b30
소풍님 아침부터 이무신 청천벽력같은 노래를 전화로 하시려고요..

자고로 군자는 노래에 앞서 술도 따라오고 거기에 따르는 어여쁜 알지예..

삼박자 준비되어야 합니더..

참고로 지는 삼박자 준비 안되면 술안마십니다 ..ㅎㅎ

그래서 낚시가면 술 안마시는 이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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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날뽕님!

"아들아...이 다음 거제에서 제일 큰 중국집을 찾아 가거래이..

입구에서 "날뽕 아재 "를 크게 불러 보거래이 ^^"


2013년 다사다난 했지요?

2014년은 날뽕님 해가 될것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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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부메랑님!

"아들아..시간 되면 부메랑님께 연락 드리거라.

아마 도우미 불러 주실끼다."


쿵짝 쿵짝 쿵짜라짠짠 세박자 소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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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ff3541014ad98d
아직 죽음을 논하기엔 이른 나이? 이지만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해 보았습니다.

후회없이 자식에게 짐도 없이

그렇게 죽고 싶습니다.

"행복했었다."

이리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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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유리베선배님!

조문을 간다 간다 하면서 자꾸 일이 꼬이네요.

엥?

오타 ..조문 > 문안

누버 계시지 말고

제 거시기 마냥 버얼떡 일어 나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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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효천 선배님이 아드님에게


" 나는 해장을 하마..넌 회장을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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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역쒸 심선생님!


사랑 했었고

사랑 하고

사랑 하겠다.







라고 말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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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349774413448d
아무말도 전하지도 못하고...

못안에 휜한 달과 함께.....

달아~~~너만이 오직 나의 벗 이었다고...

낚시대 한대 펴고 달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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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9a96743c3dbdd8
참 서글픈 가정인데 뎃글은 풍자가 많네요..

읽는내내 기분 업됬네요..

그런 일 없으란 법 없지만 있지 말란 법도 없지요..

가정이지만 없길 바래야죠..

항상 오늘이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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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못안에 달님!

이젠 쉰을 스타트 하시는거쥬?

댓글을 보며 어느 밤이 생각 났습니다.

훤한 달빛, 못 둑에서 본 그 달맞이 꽃의 군무가....

스치듯 비껴 간 올해의 인연이 아수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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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대물바램님!

사실,원글을 올리곤 후회를 했습니다.

좋은 날에 너무 무거운 주제인 듯 해서....


오늘이 중요하단 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내내 건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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