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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낚시용품 정체를 알았습니다.

IP : 4657ad4f3bfa9f4 날짜 : 조회 : 4640 본문+댓글추천 : 0

주말 오전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보유한 수많은 찌들이 개당 천원 아래로만 알던 마눌님이... 저 사우나 다녀오는 동안 군계일학에서 온 택배를 받아 심심했던지 뜯어본겁니다.ㅠㅠ 주문서 동봉해 왔는데...주문서를 읽어보고 개거품을...낑! 찌하나에 2만원이라걸 알고는... "저 많은 찌 (분명 2백개는 넘을겁니다.) 그럼...얼마야?" "미쳤어 미쳤어~~카드 다 내놧~" 이고~ 이고~ 아이고~~~ 오늘 하얀비늘 제삿날이 될겁니닷~ㅠㅠ 왜 하필 때마침 군계에서 새제품이 나와가꼬...택배가 주말에 그것도 사우나 갔다올 사이에 왔는지...저는 이제 주겄시유~~흐엉~!!! 저 이제 어쩌믄 좋아유? 하얀비늘 쪼까~살려주삼~~~~~
마눌님이 낚시용품 정체를 알았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1등! IP : 76d263902973836
ㅎㅎ 낚시장비 저한테 싸고파시고 낚시 접으세요
그리고 사모님한테 올인하시면 살아남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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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4b1dc765a40dff
전 무조건 택배는 회사로 받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차 트렁크에 몇일...

그리고 집안 낚시가방으로 골인...


몇일 후 집사람이 보는 앞에서 낚시가방 정리하면서 찌를 은근 설쩍 끄집어 냅니다.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찌인양..ㅋㅋㅋ

대부분 그냥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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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4657ad4f3bfa9f4
밝은님! 저 지금 보이는게 없시유~~ 염장 지르시믄 저 돌아유~~ㅠㅠ (지갑채 뺐겼시유~)

바람님! 정답이시네유~ 저도 그래야 하는디..직장이 마눌님이랑 함께 근무하는지라 집으로 시켜서
낮에 살금살금 뜯어보는데...하필 주말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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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27578c218c6db
비늘님 ..
우짜쓰까요 ?
아 비늘님 일나신 날인데 우찌이리 웃음이 날꼬 ㅋㅋ
그 찌중 작은게 한 40쎈티 되나요?
떡밥찌 저부력과 수초찌 고부력 사이 적당한 찌를
찿고있었는데 보트용으로 딱이네요
갖다 버리실 양이면 대문앞에 대기하겠습니다
부디 무사하소서
쫒겨나시면 제 카텐트 무상으로다 임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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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6e2865f537ff89
대문앞에서

무룹꿀고 손들고 머리풀고 불쌍한척 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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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은둔자님!!!! 저 지금 손떨려서 자판도 안보여유~ㅠㅠ 아마 곧 잔소리에 미치던지 맞아죽던지...ㅜㅜ

저 찌 직공용으로 좀 예민하게 쓰려고 주문햇는데 생각보다 기네요. 40cm

함 써보고 맘에 안들믄 은둔자님 문 앞에 갔다 놀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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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빈티지님! 그러고 싶은데...마눌님 안방에 들어가 이블 뒤집어 쓰고 누어버렸시유~ㅜㅜ

지가 뭐 석고대죄 할만한 죄를 진것도 아닌데..아니..마눌님은 분명 사약을 내릴 기세 같더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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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27578c218c6db
그럴줄 알았습니다
좀 적당히 하시지 ..
지는 수시로 질러도 다 용서 됩니다
비늘님 십분의 일 수준이라 뭐 ..
암튼 무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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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28c33d2cbe657
한참 웃었읍니다^^

웃어서 죄송하고요

그래서 저는 택배사무실로 받읍니다

사모님께 애교좀 떠시고 위기 잘넘기십시요 홧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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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bec01782dc85c1
낚시장비중에서 구입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품으로 받았다고 하십시오.

제 집사람은 제가 낚시대회하는 곳만

다니는줄 압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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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912873fbb14616
비늘님 일단 찌가 맘에들어서 줄 서봅니다

비늘님 살고 죽는건 전혀 관심없어요 ^^

오로지 장비만 관심있는 아트 랍니다

근데 누구네 깨 볶는감? 고소한 냄시가 솔솔 풍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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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대멀붕어님! 이번껀은 애교로 힘들거 같습니다. 글고 지갑 압수당해서...뇌물 쓸 돈도 없시유~ㅠㅠ

봄향기님! 저로썬..암담한 사태가 아닐 수 없네요. 그러나 이따 밤에 어케 만회해봐야겠지요.*^^*

쏘랜토님! 이번에 딱~ 주문서를 봐버려서 그게 안통할거 같아유~ㅠㅠ
언제 사모님께 울마눌님 좀 보내 교육 좀 받게 하믄 안될까유?ㅎㅎ

아트님! 어찌 그럴수가...뵙기엔 의리파 같던디요..ㅠㅠ 그 엄청남 장비를 소유하시믄서 이따위 찌에 욕심을 내시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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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431fc620f63e75
이럴줄 알았슈. 꼬리가길면 발핀다고했슈.
비늘님불쌍혀서 어떡한데요.
참고로 저 아침에 잔소리얻어먹고 슬퍼서 낚수대담그고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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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켁! 무뉘조사님~ 이건 아녀유~ 지두 낚스대 담구고 싶은디...틈틈히 걸레질하고 있시유.ㅠㅠ

마눌님 비유 맞추려고 거실 바닥도 닦고...베란다 정리도 하고..

그런데 무슨 눔의 낚수대가 이리도 많이 나온데유~ 정리도 하고 비자금도 만들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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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8de49b530e8e40
아이구!!
자랑같지만 울 마나님은 낚시를 좋아해서
이해를 하는디요!
작년에 제생일이라구 낚시도구
100만원어치 선물해줘서 요즘은 편하게 낚시하네요!
가끔 같이도 출조하는편이구요
지런이도 혼자 잘끼우고
잡은 물고기도 짤빼고 같이가도 아주 편합니다
낚시 초짜라 잘은 못하는데 즐겨합니다
하얀비늘님도 기회되면 나들이겸 같이나가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럼 조금이나마 와이프께서 이해하지 않으려나요?
안타깝지만 원만히 해결하시고 편안한 가정과
즐거운 낚시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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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f6c05151e5e51f
에고~~~ 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택배주소를 회사로 한 덕분에 아직 무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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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431fc620f63e75
비늘님 어제저녘부터 설겉이 해달래유. 지두바빠서 못해줮슈....
근디 아침에 또 설것이 해달래유.
하나 해주고나면 다음엔 새로운일이 하나씩늘어유 해주어도 해주어도 늘기민하지 줄진안유.
미치것슈 확 집을 나가뿐져!
저두 들키면 죽어유 지 낚시대는 다 중고아님 남들이 쓰다버린건줄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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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216552830da30
머 원래 믿을 사람 하나 없는 벱이랑께요~

근데 아까 통화할때는 어치케 생존해계셨대유???

어쩐지 평소 칼수마 넘치는 목소리가 아니시더라~

안됐다 하면 서운하실티고

추카드렸다간 제가 마자주글것 가꼬

아~머라 말씀드릴 방뻡이 없네요

꼭 살아남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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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기댕스님! 마눌님이 낚시하는거 확율 0%입니다. 차라리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해요.^^

초문동님! 저도 마눌님이랑 같이 근무 안하면 좋을턴데.. 오히려 집으로 보내고 살짝 집에가서 뜯어봅니다.^^

한점님! 완전범죄를 성공하시기 바래유~ㅎㅎ

무늬님! 지도 지금 열심히 집안일 하고 있시유~ 어케해유. 이렇게라도 해서 살아나고 시퍼유~~^^

월하님! 댕겨왔시유? 뭐 조과는 안물어볼께유. 뻔하닌께..ㅋㅋ
그래도 월하님은 마눌님이 천사 같나바요~ 잘 견디시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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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cfcf223dede98
이불속으로 들어가 노력봉사(?)하세요,쌍코피 터질때까징.... 쌍코피는 맞아서 흘리면 않되것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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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맥스님!!!!!!!!!!!!!!!!!!!!!!!!!! 저 허리붕신이거덩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밥하겠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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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ecfcf223dede98
저도 디스크환자인데 의사가 권하던데요 응.응.응,이 허리운동엔 최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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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8f6eda3a74cf35
하얀비늘님...

마나뉨 속옷

빨래 삶아 봣심미꺼?

아즉 그까진 아이라꼬요?

그라마

저미태

찌그리~ 지이소~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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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맥스님 믿고 시도해보는디 이거..잘못되믄 책임지시는겝니닷~ㅋ

미느리님!!! 저 저그 까마득한 밑으로 찌그리고 있시유~ㅠㅠ

암튼 고생이 많았네요. 어케 솟옷을 삷아보셨데유~ (저도 함 시도해볼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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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216552830da30
요즘 속옷 잘 못 삶았다가는

낚수 아조 쫑치는 사태를 당하실수 있사오니

세탁사 자격증 취득 후 시도해 보옵소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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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2aaa67910a4ce3
사단이 났는데... 비오늘 날이라 어디로 튀지도 못하실꺼고,

봄날은 간다.

오늘 집안에서 눈치밥에 피해 다니시느라 욕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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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월하님은 이제 솟옷 삷는거 도통하신듯...ㅋㅋ 언제 솟옷 빵꾸 안나게 잘 삷는거 전수 부탁해유~

뽀대붕어님! 웃음이 나와유? 지는 거짐 반 죽고있시유~ㅠㅠ 저 같은 꼴 되지마시구 조심하세유~^^

낚상님! 어찌그렇게 상태파악을 잘하세유~ 지가 딱~ 그 꼴이랍니당~ㅠㅠ 하필 비까지 오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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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fdad37d1f9d4e9
그래서 사업장이나..그 외 지역에서 택배를 받는 1인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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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657ad4f3bfa9f4
밤의신님! 현명하십니다. 역시 고수이십니다.^^

붕춤님!!!! 딸기에다 참기름 발라 드셔유? ㅜㅜ 두고봅시닷~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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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4300077db59a98
참내...

이~~거 왜 이러십니까.

내가 뵌 "하얀비늘"은 그런거 가지고 엄살 필 분 은 아닌듯 합니다만

우리 부부는 이렇게 "금술"이 좋다 뭐 이런것 보여 주실려고 그러시는듯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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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23f4c771c34f2
아구 선배님 큰일나셨네요 ㅎ
하얀비늘에서 금비늘로 바까 물품살때마다 비늘하나씩 빼셔야 할거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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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1f39fb187eeddd
이것은 엄연한 염장질이여

다수의 순진한 월님들이 속고 계신겨

다음주는 시간을 내서 하늘님댁을 방문혀야 쓰겠구먼유..

찌...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싸모님께 넌지시 꼬발라 봐야쥬....

쩌는 갠적으로 낚시대에 달린 찌 밖에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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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ba979cb7c5e4fb
ㅎㅎㅎㅎㅎㅎ
일단 한번 웃고 봅니다.
근디 이걸 워쩐디요???
그래서 전 낚시장비 살때마다 박스에 커다랗게 써 달라고 합니다.

" 축, 경품에 당첨되셨습니다"

하여간에 우짜든동 살아 남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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