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건 대낮에 파라솔 도둑놈,,,,

제가 휴가차 의성에서 여기저기를 다니며 일주일정도 낚시를 하던차 바로 어제죠 8월8일!! 워낙 손맛을 못봐서 마지막날이라 마릿수 재미나 볼까하고 평소에 좋아하지않던 도관지를 찾았습니다 안*낚시에 들러 새우사고 밑밥준비해 오후 1시경 들어가서 간이화장실 밑근처로 포인트를 잡고선 수초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파라솔을 먼저 펴놓고 작업을 할까 고민을하다가 수초제거기를 운용하기에 불편할것 같아 파라솔을 등뒤에(둔턱)올려놓구선 한 두시간쯤 비오듯 땀을 흘려가며 작업을 할때쯤이었습니다 제방나무그늘에 은색트라제 한대가 올라오더군요 (오후 3시경) 그 차량에서 내린 상의 검정색 짚업티에 검정반바지를 입은사람이 뚝방을 걸어서 이쪽으로 오다가 제방우안에 설치한 개인좌대로 내려가더니 한참을 좌대안을 바라보더군요 그좌대는 평소에도 받침대10대가량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전 그냥 신기해서 그러는가 보다해서 별신경을 안썼죠~ 그러더니 제자리뒤에서 한참서있다가 제가 작업을 하는걸 보는것 같앗습니다 그후 제포인트 바로 옆에서 낚시하시던분과 한참을 얘기를 하곤 다시 가는걸 보앗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제방 우안에서 차를 돌려서 갈수있는데도 무슨이유인진 몰라도 차를 타고선 화장실 근처에 잠시 정차후 가버렷다고 합니다 전 작업하다고 신경을 안섰는데 옆에계시던분께서 말슴하시더군요 수초작업을 마치고 파라솔을 펴고 대편성을 할려고 파라솔을 찾으니 없더군요 지나간 사람은 그사람 혼자밖에 없었는데,,,, 황당하더군요 진짜 파라솔은 제 바로 등뒤2미터 둔턱위에 있었는데,,,, 옆에 계시던 분과 개욕을 해가며 분을 삭히고 장마기간이라 어쩔수 없이 파라솔을 사러 안*낚시점을 들럿습니다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파라솔을 구입할려는 찰나 낚시방 사모님께서 1시간반정도 전에 똑같은차림에 30대후반 남자가 파라솔 가격을 물어보고는 만지작하다가 너무 비싸다고 하구선 지렁이 한통만 사갔다고 하더군요 그놈이 분명하더군요! 지렁이 한통만 가져갔다고해서 혹시나맘에 하도 열받아서 근처 강가로 찾아나서 봤지만 안보이더군요 이제 3번쓴 호봉황토2단 파라솔인데,,,,,,,,,,쩝 같은 파라솔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낚시방에 물건이 없어 유사한 제품으로 구입을 하엿습니다 낚시점 사모님께서 안되보엿는지 안그래도 마진이 없는 파라솔을 만원이나 깍아주십니다 아마도 본전치기 하셨을듯~~(제가 예전에 조구업계에서 일을해서 대충 마진을 할고 있슴) 결국 낚시도 새벽두시까지 찌미동도 없어서 아침9시까지 푹잤습니다 요새 도둑들은 간이 커져서 상상을 초월한짓을 많이합니다 우리 월님도 조심하시구여 안출/즐낚하십시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08-10 08:31:48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