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이 어울릴 지요...
몇일 전 사건으로 인하여 내가 정말 간사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 자책 삼아 올려 봅니다.
얼마 전 낚시 대를 그간 알고 지내 온 조우에게 몇대 도난을 당하고 참으로 심적으로 힘이든 적이 있었습니다.
낚시를 고만할까? 생각도 했지만 찌불 을 멀리 하기가 쉽지 안더군요
하여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 필요한 낚시대가 눈에 띄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헌데 이것이 안될 일이었는지 초짜 사기꾼에게 걸려 들었지요.
거짓말 조금 보태어 수백통의 전화 와 문자로 판매자에게 호소를 하였고 협박 비슷하게 제 심정을
전하며 달래 보았지만 판매자는 시종일관 미루었지요.
모든 것을 비우고 고마 잊자 마음먹고 경찰서로 신고를 하러 가기 전 마지막으로 문자를 발송 하였습니다.
"판매자님 작은 이익으로 인생을 망치지 마십시오,금액이 크던 작던 판매자님께 송금한 구매자들은
안주인 몰래 힘들게 한푼 두푼 모으신 분들도 있을 테고 지난여름 힘들게 땀 흘려 모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오늘 신고하러 갑니다... 후회 하지 마십시오!!
이리 문자를 보내고 핸들을 돌릴 때쯤 문자 한통 이 오더군요 "환불해 줄 터이니 계좌번호 주세요"
이 문자를 보고 알려 주니 바로 입금이 되더군요.
이후 나는 내가 오해를 했었나? 그렇지 오해였구나... 몇 일 늦은 거 가지고 내가 지나쳤구만...
보채서 미안하게 되엇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술 한잔 걸친 후 집에 돌아와 월척 접속하여 보니....
아직까지 해결이 안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보다는 그나마 다행이군 난 돌려 받았으니...
마음이 먼저 들더군요.
신고서류 모두 준비를 하고 여기저기(큰 형님이 형사일 을 하고 있어)조언을 구하기도 하였고...
개발에 땀나도록 가슴조리며 방법을 모색하던 내 자신은 온데 간데없고 그저 몇 줄에 댓글 로만 응하였네요.
내가 다시 돌아가 저 처지라면?.....
다시 한번 되묻고 싶은 하루입니다...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 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세요
그저 잡스런 글로 인하여 기분 좋아야 할 월요일에 무겁게 하는 것은 아닌 지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 행복 충만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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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띠어먹으면 순진하기라도하죠.....
어디 같지도않은물건, 눈탱이쳐서 팔아쳐먹는 상것들도 잇으니....
겪은 또한바로는, 시덥잖은거 싸지도않게 잘팔리지도않을제값에 팔면서... 뭐그리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잠시고민하는 구매자 좀생이만들고, 모양새 이상하게 몰아가는 이도 있더니....
돌이켜보건데, 결국은 내가 잘알지도못하면서, 욕심에 덜컥덜컥 쥐뢀을한 댓가이더라는~
인생공부~ ㅋㅋㅋ~
사람이라는게 원래 타인의 중병보다 자신의고뿔이 크게느껴지는 법입니다
환불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사기친분 그분이 악인이지요
건강하세요^^
저도 간사한 놈 입니다...
안전거래인데 아직 자기 통장에 돈이 안들아왔다고 발송을 미루는 ㅎㅎ 어이없어서 ...
그래서 전 후불 또는 안전거래만 합니다 .
조금더 싸게 구매하려다 한방에 훅~ 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그 마음 물가에서 치유가 될수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대구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