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낚시가서 옆에 앉은 이웃 잘못만나서 완전히 그날 낚시 망쳤습니다
그날 있었던 상황 설명 조금 드려보면..
저는 제 앞으로 정면으로 3대의 낚시대를 편성했습니다
옆 이웃(?)조사께서는 제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3대를 펼쳤습니다
왜 자신의 정면으로 치지않고 약간 좌측 45도방향으로 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낮에는 입질도 별로 없고해서 그닥 신경 쓰이지않았는데
밤이되고 어둠이 내리고 전자케미를 꽂고나서부터 서서히 짜증이 밀려 옵니다..
옆조사님께서 낚시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어떤진 몰라도
매번 떡밥 갈아줄때 마다 헤드렌턴을 켰다, 껐다, 켰다, 껐다 ...
거의 2분에 한번씩 켰다, 껐다, 켰다, 껐다 ... 정말 짜증나서 미치겠더군요
그분이 렌턴을 켜고 끌때마다 찌를 쳐다보면서 눈도 아파오고 촛점이 흐려지더군요 ...
(이런 현상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것 같습니다)
분명히 낮에 와서 찌맞춤은 했을텐데도 뭘하는지 연신 "풍덩풍덩" (그것도 저의 찌 바로옆에)
토종터라 떡밥을 그렇게 자주 갈아줄 필요도 없는곳이였는데
다른사람들은 모두 조용한데 혼자만 2분간격으로 계속 떡밥질 "슝" "풍덩풍덩"
떡밥 갈아줄때는 조금만 연습해도 얼마든지 헤드렌턴을 굳이 켜지않고도 갈아줄수 있을텐데 ...
제 생각엔 좁은 유료터에서는 특히 떡밥 갈아줄때 렌턴 사용을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렀습니다
낚시가서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최선을 다했는데도 꽝을 치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꽝 또한 낚시하다보면 어쩔수없게 받아들여야한다고 보는1인...
하지만, 옆에 이웃 잘못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꽝을 치게되면 정말 짜증이 많이나죠...
낚시인 여러분..
조금만 옆에 조사님들을 배려하는 맘으로
야간 낚시시 떡밥갈아줄땐 헤드렌턴 사용을 자제해주시고 손에 감각으로 ..
야간에 늦게 도착해서 찌맞춤한다고 다른 사람들 조용한데 풍덩풍덩 하지마셨으면 ..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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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람 가끔 다니시는 분이 그리 하시네요.
떡밥달때 고기 뗄대 그러십니다.
%^^%
그런 경우들 다들 몇번씩 당해보셔서 충분히 심증을 아실겁니다.
저는 이제 다`~~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한발짝 물러 서보니 초보때 저도 그리 했었네염..
그 분도 초보라서 그럴겁니다..
아는 지인이 늦게 낚시 입문했습니다..
눈도 나쁩니다...
낚시터 가서 저랑 할때는 신경안썻는데.
남들과 같이 하면 저도 부담되더군요..
그러다 다른 사람한테 한소리 듣고는 기가 팍~~죽어
렌턴도 못키고 앉아만 있다 옵니다.
그러더니 낚시에 취미를 뗄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로 남들 안오는 곳만 데리고 다닙니다..
맘껏~~렌턴키고 웃고 얘기하고 눈치 보지 말라고...
그런데 렌턴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말소리도 점점 낮아지구염..
얼마되지 않아 스스로가 바뀌더군요..
더더군다나 양어장은 더 할거구요~
세상사나 낚시터나 다~내맘같을수는없죠..ㅎ
이제 하우스 시즌인데.....
하우슨에선 정말 이웃을 잘만나야 합니다.
정말 짜증...
저하고 같이 다니시는 분이 그러시네요~~~얼디를 가서도 떡밥을 한바가지는 줘야 하고요~~~쌍바늘에 8~10대를 떡밥으로만 하시죠~~~
퐁당 퐁당 덕밥 던지자~~붕어들이 빼터지게끔~~~~그럴때마다 후레쉬를 엘이디 24구 짜리로다가~~~껏다 켰다를 떡밥 달때마다~~~~~그래서 유로터에서는 잘 잡으시기는 합니다~~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스트레스 잔득 받으면 수명이 짧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