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넘어 뒷집의 젊은 총각
구성진 노래를 잘도 하더니
겨울이 다가고 봄바람 부니
새벽밥 해먹고 머슴 가더라
산너머 구수한 박수무당
굿거리 푸념을 잘도 하더니
제 몸에 병이나 굿도 못하고
신장대만 붙들고 앓고 있더라
어이야 디야 어리얼싸
어이야 디야 앓고 있더라.
길 건너 첫집의 젊은 과부
수절을 한다고 아깝다더니
정들은 이웃의 인사도 없이
그 춥던 간밤에 떠났다더라
집나간 자식이 돌아온다 하길
동네 긴 골목을 뛰어가 보니
동구밖 너머로 바람만 불고
초저녁 단잠의 꿈이더라.
어이야 디야 어리얼싸
어이야 디야 꿈이더라.
어이야 디야 어리얼싸
어이야 디야 꿈이더라.
정태춘 박은옥 노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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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은 머슴하러 가고
무당은 아프고
과부는 도망가고
엄니는 꿈꿨다는 노래네요^^
박사님 쵝오!!
가서 듣고 왔는데 노래 정말 좋습니다
들으실분들은 예기가 아니라 얘기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정태춘의 얘기 얘기2도 있더군요^^
박사님은 서울대 나온분 인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유명한 삼청교육대를 나왔습니다^^
어릴적 형님,누나들이 참좋아라했네요.
저두 덩달아 좋아했습니다.
떠나가는배,촛불...
팬티만 입고 골방에 앉아... ㅡ,.ㅡ"
마음이 갑갑할때
듣곤 했던 목소리
응어리
무언가 한을 토해내는 듯한 목소리
어느 여인네와의 불 같은 접촉을 갈구하며
차 안에서 듣다가 그냥 잠들어 버린...
그때 그 노래가
" 북한강에서 "
건강 하시죠?
담에 뵈면은 한곡 들려 드릴께예........
지금도 자주 듣고 잇네요
바로 불러 드립니다.
샤우팅으로...
무료로 ...
시인의 마을 가장 좋아함미더^^
정태춘 버전의 양단 몇마름도 차후 가사를 올려 보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께 올겨울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리가 생기다 못해서
도를 통하셨군요
밤마다 고문당하신 보람이 있나봅니다
에휴,,,,,
바빠 죽겠더니 이제 좀 살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