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조행일기..

쉬는날은 무조건 쉬는게 제 철칙이었는데 갑자기 주말 정책이 좋아져 일요일 일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래도 낚시는 해야겠기에 아침 여섯시 기상 출근전까지 낚시를 하기로하고 낚싯터로 ... 황톳물이 너무 심한데 비온뒤에도 흙탕물이 유입되지않는 청정저수지는 짧은 짬낚시로 들어가기엔 여러모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는수없이 황톳물에 대를 널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 한시간여 거의 꽝수준 .. 겨우 일곱치 한마리 건져내고 네칸데에 둥둥 뜨는 고추찌달아 수면에서 30쎈티 정도에 띄워놨더니 물파장 이는곳에서 일곱치 두마리 추가 .. 상황이 좋지않은데 흙탕물이라도 물이 유입되는 유입구쪽은 조황이 나올법하지만 다른곳으로 재빨리 이동하기로 작정하고 다른곳으로 .. 영광불갑지 .. 얕은 수초쪽에 네대폈는데 베스 .블루길이 설쳐대는지 파장이 일고 한대에 두마리씩 매달려 블루길이 나옵니다 포기하고 베스타작에 돌입 가물치 루어를 달아 파장 이는곳에 몇번 던지니 퍽.. 하고 라인이 끌려 들어갑니다 힘차게 릴을 감아내니 50쎈티급 대형 베스가 살이 통통하게 찐채 끌려나옵니다 베스가 맛있다는니 하던 게시판의 글이 생각나 유심히 살펴보니 그통통한 살집이 대체나 맛있게도 보입니다 출근 ... 하던데로 하고 살아야합니다 일요일날 일을 안했으니 손님들도 당연히 일하지 않을걸 알고 오지 않습니다 두시간동안 발받침판에 받침틀 달아 개조하고 퇴근 한시간 자고 다시 낚싯터로 ... 집 가까운 터에 발받침판과 받침틀 조립한 용품을 테스트할 생각으로 대를 폅니다 역시 황톳물 .입질도 전무 받침틀은 지금껏 써온 어떤 제품보다 기능성이 대단히 맘에 듭니다 펴고 접는 시간 .경사진곳에 설치시 발불편함이 없는등 .. 여러모로 참 좋습니다 그런데 무게의 압박이 ... 발 받침판 5키로에 받침틀 다리뺀 무게만 3키로 .. 이동시 편리하도록 어깨끈을 달아놓으면 좀더 편할듯 합니다 종일 이리 저리 종횡무진 햇지만 제대로 낚시를 못했네요 한주를 또 어떻게 보낼까요 지금쯤 어디에선 굵은놈들이 당겨줄텐데 .. 한주 내내 머릿속에 담아두고 일해야 합니다 주중에라도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