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부터 커튼을 닫고 불을 끈체로 단잠을 잤다
눈떠보니 아홉시뉴스가 끝나간다
다섯시간을 꿈도 안꾸고 잤나부다
평생의 절반이상을 타지에서 떠돌았으면
이제 익숙할만도 하건만
오늘은 왠지
육덕진 여관 안주인의 저렴한 친절도 시덥쟎코
짝쌍거풀 식당 여사장의 호사스런 요리도 영 맛대가리가 없다
진해
참 희얀한 마을이다
밤 열시만되면 시가지가 싸늘한 죽음의 마을이다
창밖 풍경이 스산하다
혼자빠는 쏘주도
오늘은 그 맛이 아닐거같다
폰에 저장된
지난봄 꽃밭에서의 추억으로
오늘밤은 억지로 버텨보리라.....
이제 그만 집에 가고싶다
가봐야 뭐 있겠냐만.....

일로 올라오소
나하고 쎄쎄쎄나 한판 하입시더
근데....
집에서 허락을 할까요? ㅡ.ㅡ"
찌르르~ 합니다. ㅡ,.ㅡ"
갈아입을 옷이 이제 읎답니다.
빨래는 하기싫고....ㅠ
요래요래 말씀하시면 다 용서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잘 거시기 하시옵고 빨랑 귀가하셔요.
그래도 집이 좋지요.
오늘 밤.
잘 버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주말에 뵙시다.
비나이다 비나이다~~~~~ㅋㅋ
어케
뜨게질이라도~~
낼모레
수제 고쟁이라도
찬조하심이~~^♥^*
힘내십시요...
언능 드가요 . 고뿔걸리지 말고....쩝 !
그나마 타지생활이 나을것같네요.ㅎㅎ
밖에음식도..그렇고
그런대......사모님이 좋아하실지??????????
알로하^^~
부럽습니다
나도....좀 떠나고싶어도
봄.여름.가을.겨울....느껴보고싶네요
쭈욱 그냥 머무심이--
딱 며느리감입니다♡
밤이 외로보서 우짠데유....참기 힘들믄 불러유.^^
" 남자가 사는 것은~ 그런거잖아요~ "
" 그런거... "
뭐~ 표현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따님은~ 멋진 아빠가 있으니~ 든든할 겁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담백한 독백 처럼 글 맛이 좋습니다.
몸이 여의치 않아 주말에 뵐 시간을 못얻네요 ㅠ.ㅠ
아쉬움 깊이 묻어두었다 따신 봄날에 반갑게 마주하렵니다...^ㅡ^
그 심정 알만 합니다..
국민(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시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진짜 애국자 이십니다..
우리 남자세계의 모범이시네요..
단.... 바람만 안 피우신다면..ㅋㅋㅋ
이제야 귀한 대명들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