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었던 낚시를 가볼까 하니 챙기는게 귀찮아 주말 재래시장 구경을 갑니다.
빠스타고 전차 타고~

경동시장 가는 제기역의 특징입니다.
백발이 성성한 아자씨 아줌씨들이 베낭을 메거나 시장바구니를 끌고 줄서서 가는역~

갈때마다 늘 활기찬 삶이 느껴지는곳 경동시장!
항상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곳입니다.
없는게 없다 할 정도로 다양함이 존재합니다.

기본이 2~30여명 줄서는 것은 기본인 푸줏간~ 아마 주말 하루 매출이 작은 식당 1년매출은 되지 않을까 싶은곳입니다.
도야지 오겹/삼겨비가 한근에 11,000원 합니다. 동네에 비해 많이 싸지요.

갱주 3초할배 납품처입니다.
엊그제 납품하면서 사짜급 붕어 뜰채에 넣고 사진 찍어 갔다고 하더군요.
김포 사는 아자씨도 가끔 계측자 들고 와서 붕어 사진 찍고 삼처넌씩 주고 간다고 하더군요.^^
그 붕어는 갱산사는 잘생긴 스님이 납품 한다고 하더군요.

청과시장 중앙거리입니다.
늘상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입니다만, 사과 가격은 금값인건 동네와 같네요. 4개 만원정도 줘야 먹을만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동네 재래시장보다 대략 만원정도 쌉니다.
앞족발 대자가 18,000원 합니다.
국산족발은 아니고 수입산 족발입니다.
족발집이 몇군데 있는데 가격이 다 똑같더군요.

경동시장 / 청량리 시장 구경하고 종오 꽃시장에 오니 날이 포근하여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야생화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풍란도 많네요.
금빛이 잘든 금유황은 십마넌 하네요.
한나절 잘 놀고 집에 돌아와

족발에 빨간물 두어잔 빨아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족발이 제법 맛나네요.
혹 청량리역이나 경동시장 가시는길 있으면 가볼만 합니다. 청량리 재래시장 통닭골목에 가면 통닭도 저렴하고 족발도 저렴하더군요.
남은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욤^^
옛생각 나네유.ㅎ
이제 요금을 안내고 타시는가 봐요? ^^
어릴적엔 경동시장과 황학시장 자주 갔었습니다.
그짝에서 핵교 댕기셨구만유.
일산뜰보이님
지가요? 뜰보이님이 지공거사겄쥬.
지는 아직 궁민연금 납부하는디요.
그리고 나들이 하는디 시내 차 끌고 댕기는 사람은 지정신 아녀유. 주차하기도 복잡허고 을매나 맥히는디요.
사람사는 맛이 나네요^^
잘봤습니다
덕분에 시장 구경 잘 했습니다.^^
수입이라도 맛나게 잘삶음 된거요
그나저나 노령화가 문제는 아니지만
시장통에 젊은이들도 섞여야 좋은데 말입니더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붕어 빨리 납품하라고 하시던디요.^^
붕어얼굴못보고님
오짜는 사진 찍는데 오천원이랍니다.^^
나촌놈님
저도 오랫만에 먹었더니 맛나더군요.
좀전에 동네 재래시장 돌아보니 대자 족발이 삼만원 하네요.
어인님
젊은이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들은 베낭이나 시장바구니 끌고 다니는 이들은 적습니다. 나이 지긋한분들이 좀 싸게 사려고 많이 다닙니다.
남품처는 보나마나 알겠구만유.ㅋ
민물고기집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4짜붕어들 종종구경하곤 합니다 ^^
글쎄요.
도야지 다니는 스페인산이던디요.
글루텐환상배합님
길가쪽으로 큰 물고기 가게가 두곳 있지요.
사짜급 붕어도 제법 많습니다.
툭하면 포상휴가, 특박 받았는데 갈 데가 없어
고대 댕기는 칭구 하숙집에서 죽치다 눈치보이면
칭구 강의 끝날때까지 근처 배회하며 시장구경 했던 아득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약초상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강진 리박사님께서..
납품처를 바꾸셨나 보네요..
핸섬님..텐트걷고..인제..빌딩 올리시겠군요..
아직도 약재상, 한악방 많습니다.
아마 더 많아졌을겁니다.
초율님
강진 뤼박사님은 주로 두바이에 납품할겁니다.^^
지금은 아타카마 사막 모래 수입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한입만요.ㅡ.,ㅡ;
올만에 소식 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