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님의 전화가 옵니다
"오늘 경산 영천권에서 낚수놀이 함 할까요?"
"바로 콜"
어디로 갈까 고심이 됩니다
그림 좋은 곳으로 갈까?
아니면
붕어 잘 나오는 곳으로 갈까?
다들 좋은 조우들이지만 동갑내기 미느리님은
같은 나이라 그런지 남다른 정이 갑니다
평소 굶어 죽지 않을 만큼 최소의 간편 음식만 준비하는 산적인지라
어떤 먹거리를 준비해야 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꼭 테이트를 앞둔 청춘 남녀 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오후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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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느리님과의 돈독한 우정을 너무 자랑하시면 오해하는 분들이 있심더.
남녀간이 아닌 남남간의 너무 깊은 우정은 큰일납니더.
두분의 우의가 넘 부러워 시기가 발동해 드린 말씀이니 혹 상심을 끼쳐드렸다면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넓은 가슴으로 주위의 분들을 끌어안어시는 산적님의 넓은 가슴을 따르기란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시던지 분위기 넘치는 곳에서 두분의 우정이 돈독해 지시길 바래봅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좋은출조 즐거운출조 하시구요~
좋은분과의 동출에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두리~~ 사귑니까??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셔야죠~
그렇고 그런 사이끼린 그림이 좋은 곳이어야 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라리 꼴라리~
평생을 함게할 부부의 연과 비견될정도로 중요하지요
아름다운 만남 오래하시길 기원합니다.
부럽습니다
동년배 낚시 친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우정변치 마시길......
5치는 넘기셔여~
73소띠.....텨!
먹을거리 떨어지면..지나가는 사람들 먹을거 뺏으면 되지 않나요..산적이니까..ㅎㅎㅎ
농담인데..또 혼나면 어떡하죠..텨~~~~~~~~~~~~~~~~~~~~~^^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마음맞는 조우가 있다면 그보다더 행복한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부디 즐겁고 행복한시간 보내고 오십시요.
부럽습니데이...
지역이 넘 멀어요
미느리님 쿠마도 납짝만두 억수로 좋아 하는데요 ^^
미느리형님 곧 월척 조사가되던지 산적형님 꽝꾼이 되던지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확실합니다
새벽 2시면 어김없이 흰옷 입은 여자가 산속을 헤멥니다.
그 여자 뒤 밟다가 폭우로 끊어진 칡덩쿨에 가려진 길에서 공중부양 했습니다.
결국은 병원 신세 지고 아직도 오른쪽 다리 절뚝~절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