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친구 까가요님이 머리카락도 드문 붕애성아님께 뭘 보내 드렸나 봅니더
일명 발모제
그걸 자랑 하신다꼬 우리도 이런거 바르고 살아요 ..하며
은근히 촌넘들 너희들도 이런거 바르냐며 알로(아래로) 보시네에
아이구 형님
촌에서 산다꼬 동동 구리무 바르고 사는줄 아십니꺼 참내
내도 말입니다
아침에 샤워기 물틀어 이온수로 폼비누 써 세안하고
화장대 위에 스킨로션에다 향수 한방울 타 바르고 출근 합니더
심지어 기름종이도 씁니더
내는 뭐 수도펌프 우아래로 질러 물받아 세수 하는줄 안갑네요
녹 벌건 물로 세수 하는건 70년대에나 그랬꼬에
지금은 마 집집마다 수도꼭지에 이온정수기 달아 씁니더
뭐 우린 자다 목마르면 개구리 헤엄치는 샘가로 가 두레박으로 물퍼 먹는줄 아신갑네요
그라고 에
말 나온짐에 한가지 더 말하자믄요
촌에 산다꼬 안즉도 널판지 두개놓고 가랑이 벌리고 일보는줄 아시는데에
오해하지 마이소
우리도 에
타이루 깔린 욕실에서 누루기만 하면 물줄기 뿜어주는 쎈서달린 비데 씁니더
뭐 촌이라 카믄 아들이 아부지 나 배아퍼 그라마
아부지가 저 가서 감나무밑에다 거름주고 와라 이러는 줄 아십니껴
오해하지 마이소
내 얼굴이 시커멓다고 촌놈이라코 생각들 하는 모양인데
울 동네에선 그래도 먹히는 얼굴입니더
서울 특별시에 갔을때도 지하철에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날마다 보는
반 관상쟁이 송편 아줌마가 그랬다 아입니꺼
"거 양반 참 남자답게 생겠네 "
물론 영광 모시떡 팔고 있길레 반가워 좀 사주긴 했지만도
설마 그 아줌마가 거짓말 했을라구요
암튼 오해하지 마이소
마음만은 장국영 입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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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브르스넌 ..암튼 그캅니더 마음만은 ...
마자유,,촌 양반이 더 잘드시고 더 뜨시게 삽디다,,ㅎㅎㅎ
누가 머라 카등교?^^
근데 둔자님은 갱상도 사투리는 어데서 배웠심니꺼?ㅋㅋ
성아님은 장동건 우와~좋겟어요~ㅋ
저는 꽝맨님 덕분에 두꺼비~~저보다 잘 생긴 세분 부러유~~ㅋㅋ
억수로 럭셔리 하십니다.
우리도요
세수하고요
수건으로 닦을때 때밀데끼 빡빡 안문지릅니더
심지어 수건으로 볼에 톡톡 쳐서 물 닦아 냅니더
마음만은 특별시
수건 잘못쓰면 고운 얼굴 주름 생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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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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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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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남자님께서 올리신 사진 속 TV에......===33333
켁.....잡혔네..
갸는 제 하인입니다
제가 아니구요
촌사람들이 재밌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