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폭염 특보, 찜통 더위' ...
유난히 뜨거운 올여름, 좋은시절 만나 한껏 나래짓 했던 모기도, 이 더비도 ...
오늘 하루 하고도 반나절만 지나면 ...
입이 비뚤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처서입니다.
선인들은,
긴 장마 중에 젖고 곰팡이 핀 물건을 처서를 맞이하여 말렸는데...
농부는 곡식을 ... 부녀자는 옷을 ... 선비는 책을 말렸다 합니다.
농가에선 일손이 한가로워 호미씻이도 하니,
'어정칠월 건들팔월'이란 속담도 있습니다.
처서인 월요일엔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습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년이 든다는 옛말도 있으나,
올 처서에는
좋은 소식 가득 담은 가을 바람 산들 불어 ...
농가에 환한 미소 만발하길 바라옵고 ...
비 예보로 지난 폭우에 눅눅해진 장짐 처서에 들판에 널어 놓지 못하더라도,
오는 가을에는 당찬 그님 만나기를 고대해봅니다 ...
월님들 처서를 맞아 풍성한 가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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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더워요
월요일부터 부가 내리면 당당하던 폭염의 기세도 한 풀 꺽기겠지요.
막바지 더위 슬기롭게 이겨냅시다.
곧 당찬 가을 붕어의 미끈한 자태를 볼수있겠지요...
올해는 유난히 덥고.. 지치게 만들지만
가을 햇살에 곡식이 알차게 여물어 가는 계절을 기다립니다.
으아 이밤을 어찌 넘길꼬......
정말 덥네요~
그래서 처서는 괴로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