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스럽네요 ~

안녕하세요 월척선배님들 전 얼마전 낚시를 처음접해서 배우고 있는 초보낚시꾼입니다 ~ 오늘 모처럼 와이프랑 짬이나서 밤낚시를 할려고 가까운 경산진못을 찾았습니다 .. 연밭쪽 말고 반대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입질연타 .. 긴장하고 있는데 차가 3대? 들어오더군요 제가 앉아있는 자리 15미터 옆에 차를 세우더니 .. 건장한 남자들이 7명 정도 내리더군요.. 전 무슨 동호회에서 나온줄 알았습니다 .. 시끌벅적 .. 갑자기 입질이 뚝 사라지더군요 .. 전 그래도 낚시에 집중을하고 있는데 .. 그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내옆자리 와서는 제가 세워놓은 찌 옆에 자기 찌를 세우더군요 ...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 전 꾹참고 .. 그르려니 하고 있었죠 .. 잠시후 .. 삼겹살에 .. 소주에 .. 맥주에 .. 시끄럽게 쳐마시고 놀더군요 .. 아...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서 밤낚시를 잘 안하는데.. 그래서 평일날 짬내서 와이프랑 조용하게 낚시할려고 왔건만.. 너무 화가나더군요 .. 그때까지만 해도 동호회에서 왔나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 한참후 .. 몇명 사람들은 술이 걸죽하게 취해서는 고래고래 웃고 고함지르고 .. 먹고남은 쓰레기 바람에 날려 물에 둥둥 떠다니고 ..아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 그리고 .. 낚시하로 왔음 조용하게 낚시하면 되는데 돌맹이는 또 왜던집니까 ? 옆에서 듣고 있느니 .. 십원짜리 욕부터해서 .. 제나이 .. 27살입니다 .. 저보다 나이도 많은분들이 .. 왜 그러고 노는지..이해를 못하겠더군요 .. 낚시하는 사람인것은 분명했습니다.. 월척 선배님분들도 하시다싶이 ..밤낚시는 조용히 정숙하고 해야 입질한번 받지 않습니까.. 갑자기 ..비가 오더군요 .. 자기들끼리 비온다고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낚시할맛 안나서 .. 접고 집에 왔습니다 .. 모처럼 조용하게 생각도하고 복잡한 마음에 짬내서 낚시갔더니.. 오히려 더 화병만 안고 집에왔네요 .. 우리월척 선배님들은 그런분들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 27살의 어린낚시꾼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한 낚시 되십시요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5-21 10:09:38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