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황으로 여쭤봅니다.
낚시터에서 이어폰없이 라디오 틀어놓으시는 분
열차에서 이어폰없이 동영상 보시는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귀경길에 ktx에서 옆에앉은 부부 두분이 이어폰도 없이 동영상을 보길래
"이어폰 없으세요? " 그랬더니 한번 처다보고는 말없이 볼륨을 줄이더군요
저같으면 "아 죄송합니다. 이어폰을 깜빡했네요. 실례했습니다." 라고 할텐데
매너도 생각하기 나름인건지 회원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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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보면서 중계 하시던(?) 놈도 있는걸요..
상식이하인 사람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조용한 계곡지에서 소리크게 틀어놓고 야동보는 똥똥꾼~~~~도 있습니다
음악/라디오 뭐든 어떻습니까.
위와같은 경우
저는 제가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라디오소리 저만 간신히 들릴 정도로 조정하는데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지 않는 사람들은 무심코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해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못합니다.
반대로 매너가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이곳, 이 상황, 이 행동이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 머리가 떠올리고 습관적으로 행동하는것이지요
그것이 안되는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되었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아무리 작게 틀어도 조용한 새벽시간 그 작은소리도 나중에는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리게 됩니다.
낚시 하면서 쓰레기 꼭 챙겨 오시듯 음악틀면 자연스레 이어폰 꽂으면 됩니다.
이어폰을 꼽던 안 꼽던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귀가 어두운 분들 때문에 스트레스죠 ㅎ
어렸을때부터 도덕이란걸 배우며 자랐을텐데
남 생각 안하시는분들 참 많습니다.
엊그제는 낚시하고 있는데 밤아홉시경에 연세
드실만큼 드신분들이 저랑 15미터 정도
거리에서 렌턴 비춰가며 포인트찾고 자리 옮기고..
밤새 차 문을 수백번은 열었다 닫았다하고...참..
소음 날까봐서 자동차문을 지긋이 눌러서 닫는
사람들은 이럴땐 바보되는 기분이 듭니다.
ktx 노부부 ...
실제 이어폰이 없었고
(연로하신 분들.. 상당수 안 가지고 다니십니다.) ,
그 당시 함께 보고픈 영상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노부부...잘못하신 것은 명확하지만..
소리가 불편하니 줄여달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어폰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심은
그분들 입장에선...
당황했을 것이고 공격적으로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매너를 중시하시는 분 같으신데..
제 생각은 조용히 다가가
소리좀 줄여주시라 하셨으면
사과와 함께 미안함을 담긴 미소도 보여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사투른 댓글에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의견을 물어보셔서 의견을 밝힐 뿐입니다.
정답에 가장 근접한 말씀 같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때때로는
편한 방법이 빠를때도 있습니다.
저는 대다수는 왕초보로 말과 행동을 합니다.
사실 왕초보가 맞으니깐 그렇게 합니다만;
그러나, 제가 참기 싫을때는 저를 보는 똥꾼들은
양아치보다 더 쎈 양아치랑 한 저수지에 있게 됩니다.
결국은 알아서 쓰레기 다시 가져가구,
제 근처에 오지 않거나 영영 오지 않아서
만족하구 자연속으로 무아지경이 됩니다.
공격적인 요청에 공격적인 응대.
라디오정도는 이해해줍니다
입질없을땐
한번씩 반갑기도..
몇발자국 멀어지면 거의들리지 않게요 이어폰을 써보니
주변 소리가 안들리니 좀 무섭더라구요 텐트속에 있을때
보이지는 않는데 뒤에 무언가 있는 소리가 날때처럼요
여하튼 이어폰 사용을 해보도록 해야 겠어요
마부위침님 말씀에 교육을 중요성이 느껴졌습니다.
백수천하님 말씀에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갑니다.
너무 세계쳤나? 아프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