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치 부대원및 꽝바이러스 보균자님들께 ...

5치 부대원님들이 호시 탐탐 남도권을 노리고 있다는 첩보를 받았습니다 5분거리에 저수지 5개정도로 지천이 저수지이고 옥내림으로 마릿수 ,씨알 선별해내는 초고수들이 많지 않은곳이라 아직은 꽝조황이 남얘기인곳이 남도권은 맞습니다 대부분 대물낚시.짬낚시 정도인곳이니 아무래도 조건은 좋고 그래서 저같은 왕초보도 고기자랑을 가끔 합니다 ㅋㅋ 입이 너무 솔직한탓에 남도권 조황은 들켰으니 5치부대원및 꽝바이러스 보균자님들께 처방전 하나 드립니다 5년동안 아홉치 이상만 잡아다 넣어둔 곳이 한곳 있습니다 30평정도에 깊은 수심 2미터 .. 포인트는 딱 한자리 나옵니다 그 좁은곳에 월척급 이상만 100수는 넘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대 넣으면 갑자기 찌가 획 끌려가거나 깔짝거려도 걸면 대부분 월척입니다 보통 방류 기념으로 비늘 두개정도 뽑아두고 놔줬으니 대부분 재생비늘을 갖고 있을겁니다 원래 자생햇던 붕어도 여덟치급이 있었는데 거기다 이곳 저곳 저수지에서 개체를 이식했으니 근친간 교배도 없었을터 .. 그근처 아파트에서 살때 걸어서 1분거리에 있는곳이라 한겨울 어디든 얼어 낚시 불가할때 체면불구하고 한밤 폭설 맞아가며 낚시를 하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낚시하려면 몇가지 감내해야하는데 .. 첫째 제방윗편에 철공소가 있어서 진돗개 두마리가 순찰을 돕니다 밤새 짖고 가끔 덤비기도 하고 .. 이건 쥐포로 해결하면 됩니다 둘째 수시로 사람이 지나는 길가이다보니 사람들 눈길과 수군거리는 소릴 들어야 합니다 이런곳에서도 낚시를하나 .. 미ㅊ ,... 눈 딱감고 낚시를 해야합니다 셋째 아파트 근처라 생활하수가 유입돼 조금 지저분하지만 자연정화 능력을 철처히 믿는 분이라야 대 담굽니다 .. 그래서 한겨울에만 넷째 잡은고기는 무조건 놔줘야 합니다 원래 방류할때 제가 붕어한테 한 약속입니다 ... 가져가도 못먹습니다 다섯째 딱 하룻밤만 낚시 가능합니다 ...이틀 연속하면 주민들이 수상히 여겨 신고들어갑니다 이런곳에서라도 꽝바이러스 .5치이하 면하고 싶으신분 딱 한분만 모십니다 낚시가능시기는 12월 눈내리는 밤정도가 좋겠습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시는 분은 무조건 그동안 하신 낚시중 최고의 마릿수와 최고의 월척급들을 만나실수 있을 겁니다 확인한 최대 싸이즈 38쎈티 .. 감성돔처럼 체고가 높습니다 나중에 다리 부실해지면 그땅사서 양어장 만들어두고 하수처리하고 정자하나 만들어 개인터 만들 생각을 농담반 진담반 하고 잇습니다만 풍광이 좋지않아 자원만 옮길 생각도 있습니다 요즘도 꾸준히 넣고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미꾸라지 정도만 있는 못으로 알고있다는 .. 그리고 동네 꼬마가 대낚으로 잡은 38쎈티를 건져준다하고 다시 넣어버린이가 영광사는 박모라고도 하고 월척에 은둔 뭐라는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쯤 4자도 있을거라는 혹하는 전설이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