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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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주간낚시에 대물하신 분들의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IP : 5b9462c12c0f438 날짜 : 조회 : 399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초짜, 무지개붕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밤낚시가 아닌 주간(이른 새벽부터 어둠이 깔리기 전까지)에 대물을 낚아 보신 분들의 실전 경험담만을 골라서 들을 수 있을까 하여 이렇게 또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계절에, 어떤 날씨에, 어떤 포인트에서, 어느 시간대에, 어떤 채비와 미끼로 어떻게 낚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1등! IP : f1823237951788c
무지개붕어님 반갑습니다.
님이 밤낚시여건이 좋지않으신가본데요.
낮낚시에도 대물낚시가능합니다.
일단,시기가 제일중요한데
산란전인3~4월경그리고
산란후인5~6월경에도낮낚시에 대물확률이높다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대는 오후보단 동틀무렵부터 오전12까지가 확률이높다 할수있겠습니다.
그리고 미끼는 이른봄엔 지렁이,살이무른옥수수
늦봄부터는옥수수,매주콩,참붕어도 낮낚시에 좋은미끼라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수온이올라가는 여름낮낚시에는 아무래도 잡어와 잔챙이붕어에
많이시달릴것으로봅니다.그러므로 지금부터 5~6월까지 노리심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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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f1823237951788c
포인트도매우중요한데 산란전엔 수초가있는저수지에선
상류권수초지대수심1메타권이 확률이높습니다.
산란전엔 어느정도 수온이오르면 대물붕어는 상류권에 올라붙는다고 보셔도 틀림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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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0e545b0eb67f2b
여름에 맑은날씨에 수로 갈대밭 포인트에서
오후 시간대에 쌍바늘 이봉채비 떡밥에
예신도 없이 찌가 두마디 살짝 올라와서 한참(2~3초)을
멈춰있는 순간에 이상하다 싶어서 챔질을 해보니
35Cm 토종붕어가 올라왔답니다.. ㅋ
10여년 전의 일인데 그때 일 생각해 보면
바늘에서 월척붕어 떼고나서 손이 한참 떨린 기억이 나네요
기분 짱이었답니다.. 물론 재수.. ㅋ 재주.. 흐흐
조우님들 올 한 해도 어복충만 하시어 월척의 승리합시다
오랜 기다림 뒤엔 영광의 대물을 만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느^*
추천 0

IP : dbb30c40bf1212f
안녕하세요. 월척님들... 오랜만에 들어와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활동이 좀 뜸했찌요^^;; 사는게 바쁘다 보이...

무지개붕어님 아이디는 첨뵙네요. 나름대로의 답변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다가오는 물낚시 시즌에 기대를 품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산란특수기란 점에서
군침을 흘리게 하지요. 기타 여름철 새물찬스, 가을시즌 등등은 훗날 좋은 답변받으세요.

전 다가오는 봄철 산란기에 이뤄진 본것 들은것 실경험으러 한번 말씀드릴깨요.
이후 초여름부터는 그때그때 질문하심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부터 계속 한곳을 찍어 시기를 마추자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불가능 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대게 저수지마다 시기가 있단 말입니다.
산란도 저수지마다 틀리구요. 산란이 빠른 저수지를 그게 나열하자면...
늪지(평지형) > 계곡지 > 대형저수지 > 댐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 먼져 저수지 선정에 있어 시기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
일명 나온다 안나온다 이런말 처럼...저수지마다 되는날 안되는날이 확연히 들어납니다.
일단은 보아둔 곳중 어디부터 먼져 갈까를 정하세요.

제가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처음 밤낚시를 친구놈과 하였는데요. 평지형 소류지였습니다.
이때가 꽃샘 추위가 왔었지요. 당일 1주일전에만 해도 소류지 전체에 얼음이 없었습니다.
허나 제가 낚시할땐... 연안쪽으로 얼음이 다시 얼어 있었죠.
제가 들은바론 얼음이 다시 얼기전에 낮낚시가 잘되었다고 합니다. 월척급은 거의 안나왔고요.준척급들만..
밤낚시에 지렁이와 새우를 준비해갔습니다. 일단 지렁이로 오후에 8치 한수 했지요.
친구놈은 최상류에서 했지만 완전 말뚝이였구요.
제자린 중상류로써 수초군이 잘 형성되고... 물색이 맑았지만 상류보단 좋았어요.
수심 1.5~2m고 바닦에 말풀덩어리들 사이사이(물이 맑아 낮에 잘보면 보임)를 공략했습니다.
10시쯤 입질한번더 받고 그후론 말뚝이였고...새벽 3시쯤되니 살얼음때문에 찌가 고정됬습니다.
새벽에도 살얼음이 끼이는 날은 피하세요. 고생만 합니다.
이날 밤을 새고... 낮낚시를 할까 해서 오후 2시까지 낚시를 했어요.
릴낚시하는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10시쯤오신분인데... 던지자 마자 지렁이 한마리 끼운
작은 바늘에 38 한마리 나오더군요.
이후에도 계속 그 소류지에 믿음을 가지고 있던 저는... 정보를 계속 얻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일주일정도는 소식없던 월척이...이후부터... 낮이고 밤이고 월척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하루 4짜포함 5마리씩 하는 사람도 2명 봤습니다.
저도 잡았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서...갈때마다 월척을 잡았구요.
저의 후배놈은 그 전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그 소류지를 다녔는데요...
거의 허탕만 5~7번정도 치더니 한번 나오기 시작하니까 하루에도 몇수씩 월척했습니다.
물론 낮낚시에도 릴이나 장대위주로만 월척이 나왔구요. 짧은대는 불리한거 같습니다.
주된 시간은 오전인데요. 날이 밝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10~11시까지는 집중해야 합니다.
전 이제것 낮낚시에 3수해봤는데요. 2수는 오전 10시 이전이였습니다. 한수는 캄캄해지기 직전..
오후시간대 말인데요. 대부분 날이 저무는 시간대라고 말하지요. 물론 맜습니다.
저도 잡았으니까요...
헌데 저의 경험으론 여름이나 가을철엔 그러하지만... 봄철엔 날이 저무는 시간대보다
조금 앞인 3시 전후가 피크같더군요. 제 주변인과 현지분들을 보니까 그러하단 말이예요.

포인트는 좋은 수초대가 있다면 당연히 그곳이 되겠지요.
헌데(봄철!!!) 수초대가 완전 밀집된 곳 보단... 볕이 잘드는곳과 듬성듬성 수초군이 형성된곳이면서 바닦이 깨끗한 곳(찌의 안착을 보고 판단)을 찻으니 조과가 좋았습니다.
추정하건데...낮낚시는 수온 변화가 클때 볕이 잘드는 것에 효력이 있는듯합니다.
이후 4월 초부터 5월까지는 낮에 잔챙이가 활성도를 찻아서인지... 밤낚시에만 월척이 나왔습니다. 수온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산란이 입박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산란철 엄청난 먹성을 확인했지요.
입질도 주겨줍니다. 이때는 밀집된 수초대가 확실히 좋았고, 수심 50라도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봄철 낮낚시 미끼엔 지렁이가 필수라 하겠네요. 잔챙이가 많거나 장대로 공략할땐...
잦은 투척의 단점때문에 죽은 새우로 공략하는 저의 팁도 있어요 ㅎ
때때로 채비를 바꾸시는건 반대입니다. 두바늘 채비는 입질이 깔끔하지 못합니다.
대물대상 낚시는 대물채비로 튼튼이만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책하는 붕어가 아니고 배고픈 붕어라면 먹을놈은 다 먹으니까요!!

죄성~ 제가 지금 어디 나가야되네요. 아직 더 얘기 하고 싶은데 ㅡ,.ㅡ
조금이라도 참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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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8a3b0718a8e2a
무지게 붕어님 안녕하세요^^
저느 작년 가을부터 다대편성에 콩미끼를 사용해서 대물낚시를 시도 했었습니다.
아직 대물경력이 얼마 안되서 대물을 잡아보진 못했지만,
짤은 제생각으로는 초저녁 캐미를 꺽고 난 뒤에는 아마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많지 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대물낚시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아마 무수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몇년후에는 저도 대물조사가 되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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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2c5d2ef6d1563b
달사랑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꽐릴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아이디가 참 특이하시군요. (무슨 뜻이 담긴 건지요?)
여름 땡볕 아래서 의외의 월척을 만나신 님의 경험담이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 저는 아직 대물을 못해 봐서리...
올해도 즐낚하시고, 멋진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붕알님,
반갑습니다. 저는 한동안 입큰붕어에서 활동했고(지금도 준회원으로 남아 있습니다만), 월척에 가입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무지개붕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상황묘사를 곁들인 님의 조행담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로이 조행기 한편을 읽는 기분이 들 만큼 재밌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같이 초보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디오키드님,
님의 아이디는 입큰에서부터 눈에 익어선지(어쩌면 저와 직접 꼬리말을 주고 받았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월척에서 뵈니 웬지 친근감이 더한 것 같습니다. 너무 반갑구요. 월척에서라도 더욱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낚시 연수에 비해 횟수는 미미한 터라 항상 초짜 내지는 초보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채비 다루는 솜씨나 모든 것이 엉성하기만 하니.. 낚시 사이트에서 눈요기만 했지 직접 배우거나 해본 경험이 일천해서 그런가 봅니다.^^
끝으로, 올 한해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운수대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른 님들의 <나는 주간에 이렇게 월척을 낚아 봤다>도 듣고 싶습니다. 직, 간접적인 조행기나 경험담들을 통해 <주간낚시만으로도 대물낚시가 어떻게 가능해지는 지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가 앞으로 할 낚시가 얼마나 더 풍성해지고 행복해질까요?
이 글을 읽거나 리플을 달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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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8a3b0718a8e2a
저도 무지개 붕어님의 닉네임이 익숙합니다. 스페살포스라는 게임을할때 제 대화명이
무지개송어 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님의 닉네임을 보면 게임속의 제닉네임이 생각나곤 합니다.
작년 10월 입큰붕어에서 퇴출?당해서 이곳 월척에 익숙해지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에구^^ 친한 사람도 없구...
이제 월척에서도 친한사람이 생겼네요.
저는 다음카페 경산대물클럽에서 활동합니다.
님은 어느 조우회에 활동하시는지 모르고, 어디 사시는 지도 모르지만,
언제 한번 물가에서 만나 뵜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신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인사드릴께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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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ba92e4132d890e
라디오키드님,
저는 카페나 클럽활동은 아직 하고 있지 않구요, 그저 요즘은 월척 위주로 사이트 탐방 내지는 눈동냥, 귀동냥이나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랍니다. 물론 낚시도 엄청 좋아하지만, 마음에 비해 몸은 아직도 초보랍니다. 낚싯대 편성하고 나면 자세부터가 영 아닙니다.^^ 요샌 그나마 밤낚시는 꿈도 못꾸고 낮낚시나 가끔 다니는 형편이라서 원없이 낚시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디.. 갈수록 시간내는 게 힘들어지네요.ㅠㅠ

참, 저는 현재 영천에 살고 있구요. 원래 고향은 대구입니다.
저도 사실은 님처럼 클럽에 가입도 하고 싶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게 마냥 부러운 사람입니다만... 뭐 그래도 이렇게 라디오키드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 앞으로 잘 이끌어 주시겠지요?
리플 남겨주셔서 너무 고맙구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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