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물골자리란 쉽게 말하면 물속에 있는 도랑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즉..일반적으로 저수지 바닥은 퇴적층이 쌓여 완만해야 하지만 배수기라던지 아니면 밖에서 물이 유입될경우 물이 흘러 가면서 저수지 바닥에 도랑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곳을 물골자리라고 말합니다. 물골자리가 좋은 이유는 이쪽으로 새물이 유입된다던지 기타등등의 이유로 생물들의 먹을 거리가 많아지고 이것이 많아짐에 따라 붕어들도 이곳으로 많이 모인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겨울이나 수온이 낮을 경우에는 새물이 유입되면서 새물 유입구 주변에 온도가 다른 곳 보다 더 내러가 수온이 낮을 경우에는 새물 유입구는 피하시는게 좋으며 여름에 수온이 많이 올라갈경우에는 차가운 새물이 유입되면서 수온을 안정화 시켜주므로 새물 유입구가 인기가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골자리를 낚시대를 안담그고 아는 방법은
1. 그 저수지에 물이 빠졌을 때 그곳을 찾아가 미리 사진을 찍어 놓는다던지 기억해두었다가 낚시를 하는 방법
2.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보면서 새물 유입구와 무넘기 자리를 보면서 긴 낚시대로 바닥을 짚어보면 주위보다 갑자기 수심이 깊게 나왔다가 다시 복원 되는 부분을 찾습니다.

프리첼님 감사합니다~^^ 불명확했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된 느낌입니다 FTV에서 보트낚시
박현철씨가 물골을 포인트라고 하며 거기에
주로 대를펴기에 궁금했었는데 자세한 지식설명
감사드리며 어복많이 받으세요♥

저는시골에서 농사일을하는데 새벽마다 노친께서
물고좀보고오라고 말씀하실때가많습니다
그렇습니다 물빼고물들어오는배수자리라고생각하시면 이해가빠를듯싶네여
물골자리는 저수지가되기전동네를통과해물이흘러내리던자리나 저수지에가뭄으로 물을뺐다가
우기때비가 오기시작하면 흘러들어오는물줄기가 자연적으로만들어낸자리라고알고있습니다
그래서타동네저수지에가면 지역분들한테 물골자리를물어 포인트를찾아낚시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런풍조는거의사라진듯하구요
조력이깊은조사님들은 산위나중턱정도에서 내려다보면 물골자리를 보시는분들도잇다고
들었습니다 아주오래전에,,,ㅎㅎ
이렇게골자리가 포인트가되는이유는 많은플랑크톤이새물과함께 유입되면서먹이감이풍부해지기때문이아닐까라는
개인적인지론을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주라님의 글에서도 뿜어져 느껴지는 내공이 크게
보이시네여 ㅎㅎ 감사합니다

호수에물틀어놓고 가만히계시면 물닿는자리부터
땅파이지요?
그런느낌?
윗분말대로 물들어와서 형성된곳이구요

핸섬님 이해가 쉽게가네요 감사합니다 ^^♥

박현철씨가 얘기한 물골자리는 그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붕어가 회유할 때는 은신할 수 있는 장애물이 있거나 다른 지형보다 낮은 골을 따라 돌아다니게 되죠.
이 물골자리는 직접적인 포인트 역할보다 이동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냥을 할 땐 물골에서 벗어나 수심이 낮은 곳으로 나옵니다.
밤이 되면 새우 등 먹이가 되는 작은 생물들이 낮은 수심에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골자리에 직접 찌를 세우기보다는 물골 바로 옆 둔덕에 찌를 세우는 것이 좋겠죠.
이런 것을 이용한 기법이 서찬수씨의 갓낚시입니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물골에서 입질이 들어오기도 하므로 한두개의 찌는 물골에 세워 보험을 들어놓기도 합니다.
저수온기엔 물골자리가 직접적인 포인트가 되기도합니다.

물골자리는 저수지가 형성되기 전 물길일 수도 있고, 갈수기에 저수지 바닥이 들어났을 때 유입되는 물이 흘러들며 생기는 도랑일 수도 있습니다.
저수지 바닥이 들어났을 때 바닥지형을 잘 익혀놓거나 사진으로 찍어두면 좋습니다.
꼭 물골자리뿐만 아니라 바위나 수몰나무 등 수중 장애물의 위치를 알아두면 좋겠죠.
물골자리 옆 장애물은 특급포인트니까요.

이런 곳에 물차면 물골자리가 되겠죠?

이미 위에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듯이
계절, 상하류 등 위치에 따라
물골은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득이될수 실이될수있다고하셨는데 이유가 뭔가요?

글쎄요
실이된다는쪽보다는 득이된다고봐야하는게
맞을것같습니다
이유인즉
물고기들은 회유를할때 골자리를타고 회유를하다가 먹이활동은
골자리위 턱에서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위에서보는사진은 제추측이맞다면 물이빠진댐의 골자리부분을 찍어서올려놓으신것같네여
저런형태의그림을 제가많이봤던곳은 충주호가 아니었나싶습니다
많은조사님들이 가뭄때 댐을찾게되면 총무님이나 관리인에게 꼭묻는말중의하나가
골자리를묻습니다
이유인즉슨
붕어들이 회유하는 길목이기때문이라는겁니다
그렇기때문에 골자리는 실보단 득이된다는 설명이타당성이있지않을까하는 소인의소견입니다
골자리를찾아 케스팅을하다보면 갑자기 봉돌이뚝떨어지는느낌을 받는순간이있습니다
그럴때
고민되는건 바로이순간
턱에올리것인지 턱아래로떨어뜨려 찌를세울것인지가 가장고민해야할부분이라고생각합니다
저의선택은 두말할것없이 턱위에찌를세웁니다
경험에서봤을때 저는 그곳이포인트가 된경우가많았기때문입니다
순전히 객관적인판단이란점 유념해주시길......
개인의성향에따라 포인트선정도다르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