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약간 정신나간늠으로 보이겠지만,,,제목처럼 양어장으로 6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뭐,,,집에서 십분거리에 있는 물맑고 조용한 양어장이라서요..
오후에 가서 밤에 낚시하고,,,담날 아침에 낚시대는 안걷고 집에 와서 쉬다가 오후에 가서 다시 낚시하는 식으로..
그렇게 일주일을 그 양어장에서 낚시를 했는데요...
주인하고 양어장 하기 전 부터 친분이 있어서...입어료는 좀 싸게(오처넌 깎아줘서 이만원에,,,ㅎㅎ..앞으로는 이만원에 계속 해준답니다^^)
월요일...
큰비 온 후라 양어장에 도착하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음...
떡밥 개서 던져놓고 다른대 피고 있으면서 찌를 쳐다보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거 포착 됨...
이후로 다음날 아침까지 혼자 조용히 밤낚시 붕어(찌올림 좋았고요)향어,잉어,,,한 오십여마리 타작!!
화요일..
아침에 낚시대 걷어서 갔다가 오후에 큰 아들늠하고 다시 들어감
그자리엔 단골 조사 어르신이 자리를 잡았고 저는 십미터쯤 떨어진 곳에 자리를 편성
밤 낚시에 그런대로 이쁜 찌올림을 보면서 붕어 열마리쯤 잡고 아들늠 성화에 못이겨서 같이 취침..
수요일...
그 자리에서 다시 밤 낚시 또 다시 이쁜 찌올림에 붕어 열 댓수하고 아침에 철수..
목요일...
낮에 비가 억수로 와서 낮 낚시하던 사람들 다 철수했다고 함..
월요일날 했던 자리에서 밤새도록 입질(혼자 낚시했음)
찌올림도 좋고 다 좋았음...밤에 비가 와서 취침..
토요일...
아침에 집에 갔다가 열두시쯤 다시가서 휴가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려 열심히 낚시하기로 다짐을 함!
사람들 이십여명 쯤 들어와 있음...
밤 열두시까지 입질 한 번 못보고 취침...ㅠ.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철수할때 까지 입질도 못보고 철수...(이런 된장)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었음...
그 중에 하나...
밤에 응아를 한다=>그 응아를 떡밥과 함께 반죽을 한다=>미끼투척=>이후로 혼자 대박 조황을....
하는 상상을 했었는데....과연 될까요?
혹시 우리 월님중에 그런분은 없겠지만은...혹시나...자신의 응아를 미끼로 써보신 분 있을까요?
과연 물고기가 입질을 할까요? 해보고 싶어서 궁금해 죽겠네...
누가 저좀 말려줘요~~~~~~~~~~~~~`
ps...
가지고 있는 낚시대가 체어맨 34 쌍포밖에 없는데요..
그 양어장에선 32 쌍포만 허락하는데...
계속 써야 할까요...아님 32쌍포를 구입할까요?
줄을 짧게 매기는 했는데,,,영 마음이 편치 않아서리....
저도 내일 부터 양어장으로 휴가나 갈까하는데 손맛즘 많이 바야하는디 ...
지난 번에 갔을떼는 한 50여명았었는데 2마리 잡고 땡쳤네요....
전체적으로 조황은 안좋았는데 유독 한사람만 계속 건져내더군요....
저랑 불과 10여미터 옆에 안아졔셨는데..딱지만 9개를 건지더군요..돈을 벌구 가시더군요....
사람많은 양어장 공략법즘 알려주세요,....
시간도 그렇고 체력도 그렇고 쩐도 바쳐주지를 않네요...
부럽삼~~
근데 응아로 떡밥을??
그걸 손으로 갤수 있을까요??
난 절대로 못갬~~
써보신분들~조과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