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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잉어/향어 낚시에 적합한 찌와 찌맞춤 추천해주세요.

구산동3335672 IP : eebd81e2642d17a 날짜 : 2018-11-18 14:32 조회 : 1135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붕어 낚시만 하다가 남들이 잉어, 향어 잡는 것을 보고 욕심이 생겨 ㅎㅎ 잉어/향어 낚시에 도전하려고 준비

중인데,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을 드리고 지도 편달을 구합니다.

그 동안의 검색을 통해 제가 결정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상 어종
잉어 및 향어


2. 낚시 장소
잉어 향어를 방류한 유료터(수초 등의 장애물이 없고, 물살도 거의 흐르지 않는 곳).

노지는 실력이 좋아지면 나중에 도전하고, 일단은 노지 잉어, 향어는 피하려고요.
노지에서 잉어, 향어를 불러 모을 능력도 없습니다.


3. 낚싯대
은성 다이아플렉스 조선 경조 30칸 쌍포(35칸 이상은 현재 제 실력으론 무리라 후일을 기약)


4. 봉돌 채비
핀도래(해동 핀도래 10호)를 이용한 원봉돌 채비


5. 원줄
모노(나일론) 5호.

카본 4~5호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카본 4~5호면 [찌의 이단입수]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제 생각으론 찌가 가라앉으면서 낚시인 쪽으로 오는 [찌의 이단입수] 자체는 낚시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찌의 이단입수]가 [봉돌과 바늘의 위치 변동](닻의 역할을 하는 떡밥이 달려 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봉돌을 살짝 띄우고, 떡밥이 풀리면 봉돌이 낚시인 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늘과 풀린 떡밥이 분리되는 현상)까지 초래한다면 그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굵은 카본줄을 사용하면서도 [봉돌과 바늘의 위치 변동]을 막으려면 {고부력찌와 무거운 봉돌}의 조합을 채택하고 또 찌맞춤을 상당히 무겁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이 잉어/향어 낚시에 어울리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비중이 가벼운 모노줄을 사용하려 합니다. 모노줄이라도 굵어서 이단입수가 생기면 조금만 고부력찌를 사용하거나 조금만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봉돌과 바늘의 위치 변동]을 막을 수 있겠다는 계산입니다.


6. 원줄 매듭

(1) 초릿대 쪽
무매듭법(성제현 대표님) +
보강법(이거다피싱샵. 즉 초리실 돌리기) +
보충(초리실 끝도 막매듭으로 한번 묶어주고, 짜투리가 아닌 본줄 상단에 바다낚시용 반달구슬과 찌멈춤고무를 끼워 본줄이 매듭의 틈 사이로 밀려 들어 가서 느슨해 지는 것을 막음)

모노 5호면 미끄럽고, 매듭(?) 부위에 틈새도 커서 스르륵 풀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잔뜩 보강 내지 보충하려고 합니다.

(2) 핀도래 쪽
무매듭법(성제현 대표님)
핀도래 쪽은 느슨해졌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줄을 당겨줄 수 있기에 추가 조치는 안 함.


7. 목줄
케블라 합사1.5호 (표준강력 7.5kg 라고 표기됨)
길이는 7cm


8. 바늘
이두메지나 13호


9. 기본 떡밥
잉어용 : 에코 스페샬, 신장 떡밥(거친 것), 마르큐의 맛슈 포테이토와 척상
향어용 : 에코 스페샬


10. 찌와 찌맞춤
??????(막막~~~~)
잉어, 향어 낚시에 대한 정보가 적지 않은데 유독 찌와 찌맞춤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더군요.


이제 질문을 드립니다.

♣질문 1♣

잉어, 향어 낚시에 적당한 찌의 형태는 무엇인가요?
(막대찌, 고추찌, 오뚜기찌 중에서)


♣질문 2♣

잉어, 향어 낚시에 적당한 찌의 부력은 몇 푼 정도일까요?
(1푼 = 0.375g)


♣질문 3♣

아피스 일공공 향어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사실 일공공 향어 26칸, 30칸, 34칸을 잉어, 향어 낚시용으로 얼마 전에 구입해 채비를 해 놓았습니다만,
그 낚싯대를 추천하는 분들이 없어 망설이다가 다시 출혈을 감수하고 다이아 조선경조를 사려고 합니다.
일공공 향어는 붕어 대물낚시에 쓰고요.

일공공 향어를 잉어 향어 낚시에 사용해 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다이아 조선경조에 비해 대물 잉어 향어를 제압하는 힘은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추천 0

1등! 구산동3335672 18-11-18 15:20 IP : eebd81e2642d17a
♣질문 4♣

찌맞춤은 가볍게, 무겁게, 보통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질문 하나를 빼먹었습니다.)
추천 0

2등! 두바늘채비 18-11-18 19:23 IP : 36809eac798a6dc
본인 위주로 말씀드립니다,워낚 고수분들이 많기에 제가하낚시하는위주로..
일단 제경우 노지에서만 낚시를 하는편이며 주로 향어,잉어,붕어순으로 낚이며 사실 향어,잉어위주로 합니다.
본인의 경우 특별히 구분된 낚시대를 사용하지않고 일반 붕어 경질대,중경질정도의 낙시대를 사용하며
원줄은 카본3호 목줄은 합사2호 바늘은 다이치5~6호 또는 지누3호를 사용합니다.
향어 잉어라하여 특별할것없고 너무 세심히 접근하다보면 지루하고 머리아픈낚시가됩니다
찌의경우 보통 캐미끼고 수면에서 캐미꼿이 목부분이 나오는 정도로 하고있읍니다.
찌의선택은 본인위주로..
떡밥은 주로 아쿠아택3+에코스페셜 밑밥은 일반 어분에 보리계열섞어사용하고있읍니다
사실 떡밥의 상표보다 향어는 주로 어분계열, 잉어는 곡물게열에 잘나오지만 제경우 그냥사용합니다
잉어 ,향어 붕어 모두나오나 향어와 잉어의 비율이높읍니다
향어는 대부분 입질이 약해서 찌를 수면에맞추거나 캐미만 내놓고 합니다,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지만 향어의경우 살짝
들어갖다 한마디정도 올린다 생각하시고 잉어의경우 끌고가는입질과 시원한 올림이라생각하시면 기본지식입니다만
모든상황에있어 정석은 없읍니다
붕어낚시대라고 잉어나 향어 못잡는것아닙니다, 단지 제압하는데 있어서의 차이이나 어느어종이든 대물이면 힘들고 때로는 파손도 될뿐입니다.
제경우 붕어대로 향어,잉어낚시합니다.
또한 노지라도 포인트선택과 꾸준한 집어 그것이 관건이겠죠.
제 위주이니 이러한 방식도있다 참고만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낚시와 손맛보시길...
추천 1

3등! 와룡강궁 18-11-18 20:36 IP : b4deebcaf3efff4
질문을 봐서는 조력이 상당하신데 잉어.향어 낚시를 도전해보신다해서 저의 소견을
써봅니다.월척고수님들 틀린점이 있어도
너그러이 봐 주세요... 제가 주로 유료터위주로 낚시다닙니다.(잉어.향어방류) 제가 하는 스타일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오뚜기 추천요.막대찌는 비추입니다.대류현상시 많이 누어요..유료터 물 흐름이 없는것 같지만 대류현상이 있을때는 수로 물 흐르는것 보다도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2)찌부력은 3.5g 에서5g 사이요.많이 가벼울꺼라 생각하실텐데 떡밥무게때문에 5그람 넘으면 앞치기 많이 힘 듭니다.추가 무거워야 잘 날라간다고 생각 하지만 떡밥 쌍바늘 낚시에는 다릅니다.
3)낚시대는 위에 두바늘 채비님의 말씀대로 특별이 구분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대신 채비에대해서 저의 소견을 적어봅니다.
원줄과 목줄:저는 두가지 월줄을 사용합니다.6월부터9월중순까지는 카본6호 목줄은 금강 3호.초봄 4.5월하고 10월정도부터 12월초 까지 는 세미플로팅 5호 목줄은 금강 2호 .채비법은 최대한 간단하게 호사끼쪽 팔짜매듭(원줄을 접어서 호사끼 토막 관통해서 하는방법) -원줄끝 팔짜매듭- 원봉돌 -목줄 -지누5호(여름)3호(초봄과초겨울).채비가 너무 무식하죠..그런데 입어료 3만에 떡밥에 전자찌배터리에 거기다 원줄 터져서 장찌하나 끌고 가버리면 ㅠㅠ 많이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고요.
4)찌 맟움은 케미 딸깍기준 .조금은 빠르다하게요.저는 봉돌을 카멜레온 그린을 사용합니다 .상황봐서 0.1내지 0.2그람을 가감해가면서 대처 합니다.
이상 입니다.항상 즐거운 출조 하세요.
추천 0

구산동3335672 18-11-18 22:41 IP : eebd81e2642d17a
두 바늘 채비님,
역시 향어는 한 마디만 올려도 채야겠지요?
예전에 향어 풀어 놓은 실내낚시터에서 고기 입질이 다 똑같지 뭐~~ 하면서 붕어 본신 기다리다가 꽝친 기억이 나네요.ㅎㅎ
추천 0

구산동3335672 18-11-18 23:22 IP : eebd81e2642d17a
와룡강궁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낚시 시작은 70년대 후반 아버지 따라 국민학생 시절에 했지만, 중학교 입학 후 거의 손뗐다가 최근에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빨대 같은 찌톱에 야광 테이프 붙이고 간데라나 후레쉬로 비춰가며 하던 초평지에서의 밤낚시, 대나무로 짠 삐꾸, 누런 봉투에 들은 원자탄, 수상좌대(다이)로 가기 위해

타는 노 젓는 배, 핸드폰이 없으니 다이에서 배를 부르기 위해 사람들이, " 배~~~~, 배~~~~" 하고 고래 고래 소리치는 것, 얼레 같은 것을 이용하는 방울낚시 등이 기

억납니다. 자가용은 없고 통금은 있던 시절, 일요일 새벽 4시에 동네 낚시 가게 앞 대절 버스에 졸린 눈을 비비며 모인 낚시꾼들의 모습도 생각나네요.



어릴 때 남이 맞춰 놓은 낚싯대로 낚시하다가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하니 찌맞춤 방법도 몰라서 낚시터에 가면 한 시간 이상 찌맞추겠다고 풍덩 풍덩 거렸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민망하여 인터넷으로 배우고 수조통에서 실험하고 낚시터에 가서 확인해 보면서 겨우 초보는 면한 듯합니다.

초보는 면했다고 생각하니 바로 " 나도 큰 놈 좀 잡아보자."는 생각이 들어 잉어 향어 낚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답니다.ㅎㅎ



그런데 카본 6호를 사용하시는 경우에, 찌가 이단입수하는 현상(채비 정렬 후 찌가 약간이나마 낚시인 쪽으로 오면서 살짝 더 잠기겠죠)과 그것이 초래하는

봉돌과 바늘의 위치 변동(떡밥이 풀리면 봉돌과 바늘이 낚시인 쪽으로 약간 오면서 찌가 살짝 솟을 것 같네요)이 발생하지는 않는지요?

생미끼나 옥수수 미끼를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걱정이지만, 떡밥 낚시에선 풀어진 떡밥과 바늘의 분리가 영~~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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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핸섬 18-11-19 01:18 IP : edf62211961c3fc
다루마형찌
향어까지노리시면
짧은칸수가 좋습니다
잉어는 긴칸수 잘올려주구요
3칸대는 애매한거같네요
미끼는어분그냥쓰셔도무방하구요
채비는 차라리 빨채비도 괜찮습니다
붕어입질생각하심 손맛보긴힘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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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강궁 18-11-19 17:41 IP : 9a36a32bc676d25
추가 질문에 저의 소견 몇자올립니다.
1)유동찌 홀더를 사용하시고요. 찌홀더 아래 멈춤고무는 채비회수해서 낚시대를 세웠을때 케미가 원봉돌 조금위로 맞추시고요.(밤 낚시하실때 채비회수시 케미불빛을
잡는다고 잡으시면 라이트불빛 없이도 정확하게 봉돌을 잡으실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데 쓸데없이 말이 많은건 아닌지 ..죄송요.. )채비입수후 봉돌안착전까지 낚시대를 살짝본인 쪽으로 당기는것을 반복해서 찌 아래부터의 원줄을 최대한 수직으로 하세요.그럼 찌가살짝 잠기는 것은 찌 위부터 초리실까지 원줄이 카본이여서 물속에서 가라안는 힘 때문에 찌가 아주 조금더 내려갑니다.그러면 찌 아래부분 원줄이 조금 휘어들 겁니다.여름철 잉어나 향어낚시에는 그정도 채비 불균형에도 찌 올릴고기는 다 올립니다.끌고 가는 고기는 더 확실하게 후킹이 될테고요.(잉어 향어낚시할때 한눈파시면 낚시대 차고 나갈때가 많습니다.그것은 떡밥을 흡입할때 낚시바늘을 함께흡입하고 먹을 것만 삼키고 바늘을 내 뱉으려고 했는데 날카로운 바늘 끝이 부드러운 물고기 입 주위에 이미 살짝 꽂쳐서 내 뱉지를 뫃하고 떠나가면서 자동후킹이 됬을꺼라고 예측해 봅니다.)
2)떡밥이 풀리서 찌가 올라오면 그건 찌 맞춤이 잘못됬다고 예측해 봅니다.채비 수직입수후 잡 고기나 잔챙이들이 밥을 건들면서 봉돌을 조금 높은 지대로 이동했을시 찌가 조금 올라올수 있습니다.낮은 지대로 갔을시 조금 내려갈수도 있고요.
3)잉어 떡밥낚시하실때 과연 밥하고 바늘이 늘 함께있을때 입질이 올까요.저는 아니라고 봅니다.잔챙이들이 몇번을 건들여서 찌가 깔짝거리고 난뒤 이삼십분뒤에도 그 낚시대에서 잉어 입질이 올때도 있습니다.잉어나 향어들은 특히 잉어가 먹이취할때는 진공청소기마냥 바닥에 있는 떡밥을 흡입하고 내 뱉고를 반복합니다.그러면서 바늘을 흡입해서 입질로 이어지는 것이죠. 풀려서 흐트러진 딱밥을 정확하게 눈으로 보고 흡입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밥하고 바늘이 최대한 가까이 있으면 입질볼 확율이 높긴하겠죠. 집어후 대략 이삼십분 간격으로 밥을 재 투척하심 될꺼같습니다.
이상 입니다.
모든 횟님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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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잠수함 18-11-19 19:28 IP : 2af3fe6ae5eb0ea
저는 잉어,향어 위주로 유료터만 십년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채비 다시도해봤는데 지금은 원줄 4~5호, 목줄4~5호, 스위벨채비에 바늘은 감성돔 4호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찌맞춤은 바늘빼고 수면일치로 합니다. 사실 붕어낚시할때는 원줄 1호에 쇠링 하나 가감하면서 정밀하게 맞추는데, 잉어낚시는 크게 의미가 없더라고요. 수면일치 맞추면서도 편납 자그만하게는 가감해도 큰차이가 안납니다. 대신 중요한점은 확실히 쌍포 채비로 같은 자리에 집어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채비를 바꿔봐도 큰 차이는 못느꼈었는데, 쌍포채비를 하고나니 조과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라고요. 초반에 쌍포로 계속 집어하다보면 잉어든 향어든 먹이경쟁으로 인해 그냥 막 빨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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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18-11-19 21:27 IP : 5e97d6f2953ec47
잉어낚시의 甲은 릴낚시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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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19 21:55 IP : d2f91053b3f376a
((경)) 지식UP 등재 ((축))

아~~ 지금 보니 제 글이 지식업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원래 충분한 가르침을 받고 싶은 마음에 제 글이 지식업에 올라서 많은 댓글이 달리기를 기대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질문 자체가 많은 분께 유용하다고 생각했기에 지식업에 금방 오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 소식이 없고, 저 보다 늦게 올리신 분의 글 보다 조회수도 뒤지자, " 텄네, 텄어..." 하고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방금 지식업이 됐네요. ㅋㅋ

기쁜 마음에 몇 가지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를 올립니다.



1. 제가 아는 지인 중에 평생 경찰로 복무하시다가 정년퇴직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제 취미가 낚시인 것을 아시고서는, 낚시하다가 익사하는 경우를 직업상 많이 접했다면서 항상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바다에서 배낚시하다 풍랑 만나서 배 뒤집혀 죽고,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파도에 휩쓸려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아니랍니다. 자기가 한 이야기는 저수지에서 낚시하다 익사하는 경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수지 가운데 있는 수중 좌대는 발만 헛디디면 깊은 물에 빠져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이야기도 아니랍니다.

그 분이 하신 말씀은 물 밖 땅에 의자 놓고 앉아서 낚시하다 익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밤에 술 드신 후에.

자신은 그런 사고를 적지 않게 접했는데, 그런 내용은 언론의 관심 밖인지 언론엔 잘 보도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땅 위에 의자 놓고 앉아서 낚시하는 경우라도 몇 가지 조건(캄캄한 밤, 음주 등)이 겹치면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

우리 회원님 여러분들은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2. 저는 이거다피싱샵에서 소개하는 [무매듭법 + 초리실 돌리기]를 해 볼 생각인데, 그 동영상을 봐서는 초리실 돌리기 방법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링크는 [8자매듭법 + 초리실 돌리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록 8자 매듭법과 함께 설명하고는 있으나, 초리실 돌리기를 아주 알아 보기 쉽게

설명합니다. 거기서 초리실 돌리기를 배워서 무매듭법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전에 사용해 본 것은 아니나, 집에서 초리실과 원줄로 [무매듭법 + 초리실 돌리기]를 해보니..... 헐거워져 풀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입니다.

https://m.blog.naver.com/jobaehwan/22128920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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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19 22:07 IP : d2f91053b3f376a
부처핸섬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다루마형 찌를 추천하시는군요.

혹시 추천하시고 싶은 찌의 푼수를 알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 잉어 향어 낚시에 대해 낚싯대, 원줄, 목줄, 미끼 바늘 등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치나 찌에 대한 정보는 너무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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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19 22:24 IP : d2f91053b3f376a
와룡강궁님, 또 다시 정성껏 써주신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나이 먹고 낚시를 다시 시작할 때, 찌맞춤에 대한 개념 정립도 잘 안 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카본줄은 이단입수가 생긴다는 글을 접하고 골치가 아플 것 같아 아예

카본줄은 원줄 결정 시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수초낚시처럼 밑걸림 가능성이 높은 낚시는 아예 피할 생각이었으니, 카본줄에 대한 미련이 없었습니다.

결국 바닥낚시, 전층낚시 모두 모노줄로 통일했고, 루어만 모노, 카본, 합사 혼용합니다.(실력은 허당인데 욕심만 많아 이 낚시 저 낚시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 카본 6호까지 쓰시면서 떡밥으로 낚시하시는 걸 보니, 제가 지레 겁을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노 5호로 줄 끊어 먹으면 와룡강궁님 조언 기억하면서 카본 한 번 써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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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19 22:31 IP : d2f91053b3f376a
잉어잠수함님,

캬~~ 쌍포로 입질 까다로운 잉어 향어를 모아서 경쟁을 유발하고 결국 공격적인 입질을 하게 한다. !!!

정말 유익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왠지 잉어낚시 첫날부터 팔 아프게 잡을 것 같은 느낌이....ㅋㅋ

그런데 혹시 추천하실 찌의 형태와 푼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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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19 22:56 IP : d2f91053b3f376a
객주님,

그렇죠. 제 생각에도 잉어 잡을려면 릴낚시가 제격이고, 향어는 내림낚시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봅니다.

올 3월 말 아직 활성도가 낮을 때에 12척 중층/내림 낚싯대로 단차 슬로프낚시(정통은 아니고 제가 방구석에서 고안한, 윗바늘 입질용 미끼, 아랫바늘 집어용 미끼의

족보 없는 채비. 미끼는 아쿠아2랑 찐버거)를 하여서 남들 고기 못 잡을 때 잉어 향어 좀 잡았습니다.

입질이 붕어에 비해 많이 미약한 향어는 내림낚시로 잡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림낚시가 허용 안 되는 낚시터에선 바닥낚시로 가야죠.

잉어는 릴낚시가 정석인데... 릴 낚시는 엄두가 안 나네요.

루어낚시 한참 할 때는 루어로 잉어 잡아 보겠다고 별 짓을 다했는데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그때는 루어로는 잉어 잡기 힘들다가 통설이었는데, 지금은 나름 경험이 쌓이고 이론이 정립되어 루어로 잉어 잡는 분들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중랑천 같은 예외적인 조건 하에선 플라이로 잉어 엄청 잡더군요. 잘 하시는 분들은 4시간 정도면 6~80 센티 잉어 3~4 마리 정도 잡으시더라구요.

중랑천이 낚금 되면서 지금은 그런 모습 볼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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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4633 18-11-19 22:56 IP : 58cf31461091ee6
아피스일공공 향어는 제가 써본것중에 최고였는데 향어 낚시에서 손맛과 제압을 모두 느낄수 있는대라고 생각합니다.
일공공 잉어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써도 든든한 낚시대입니다.
파워와인드 조선경조 일공공잉어 일공공향어 모두 사용해봤는데 유료터 32칸 안쪽으로 2~3 대 피는거면 일공공 향어대가 저한테는 최고 좋았습니다ㅡ
35칸 넘어가면 조선경조 사용하다가 무거워서 지금은 아피스 바다민장대 그랜드 대선 사용합니다. 무게감이 일반 향어대에 비해 아주 가볍고 향어잉어 낚시에 무리없더군요.
일공공향어대 구입하셨다니 한번 그냥사용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매듭은 그냥 초리나 봉돌이나 8자 매듭. 줄은 모노5호나 카본4호 ㅡ 찌는 다루마 봉돌문게 3.5g~4g정도 ㅡ 찌맞춤은 흐름이 없는곳은 케미.바늘 다달고 케미꽂이 중간쯤에 맞춥니다. 목줄은 6~8cm 정도 케블러합사목줄3호 이상 쓰고 떡밥질하다가 입질오면 외바늘로 합니다. 원봉돌 바닥낚시만 합니다.
저도 2대만 가지고 집중하는 낚시스타일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작성해봅니다.
추천 0

구산동3335672 18-11-19 23:44 IP : d2f91053b3f376a
탄금대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잉어 향어 낚시에선 손맛 보다도 초기 제압력을 우선하려고 합니다.

큰 놈 걸었다가 그 놈이 주변을 다 쑥대밭으로 만들고, 내 낚싯줄 남의 낚싯줄 다 휘감아 버리는 것 만큼은 피하고자 합니다.

대를 일자로 펴서 줄을 끊고 가게 하는 것도 경험이 없는 사람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탄금대님의 말씀 중 [일공공 잉어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써도 든든한 낚시대입니다.]란 말씀에 더 마음이 흔들립니다.^^;;

다루마형 찌에 무게는 3.5~4g !!!

귀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아메시스 18-11-20 02:55 IP : 6f874f13aac83fd
저두. 잉어 향어만 댕기는데
잉어 잠수함님 말에 공감×10
이계절에. 잉향어 낚시시작하시면 힘드실텐데
고기가 잘안나오거든요
그럼 체비문젠지. 떡밥문젠지 집어 문젠지
다헷갈립니다. 어느정도 체비에 자신있다면
떡밥을 변경해본던가. 떡밥감 있다면 체비를바꾸던가 하면서 감잡아야하는데. 멀기준을둘지헷갈겁니다
전 오뚜기 한지찌 3~4그램 정도
원줄 카본 3호 이하
스웨벨 체비로 쌍바늘
떡밥 어분한개열 집어될때까지 무한투입합니다
처음 낚시배울때. 떡밥아끼지말라고배워서 ㅋ
그리고 님가지는 낚시터. 유심히 보고
잘낚는분 한테가서 조언구하는게 젤빠를듯합니다
현장교육이. 유료낚시터 입문젤 빠릅니다
저두 여기서 묻고 배우고 답변해주시는분께
쪽지보내서
한번만나자고해서 현장에서 배웠습니다 ㅋㅋ
아무조록 잼나게 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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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굿™ 18-11-20 09:18 IP : 90449a5f4ab05c8
원줄 모노4~5호 그대로 사용하시고
찌는 빨찌(사선찌)라고 시중에 파는거 있습니다( 찌다리가 긹고 찌톱이 짧은 초저부력찌)
봉돌은 유동추 3~4g정도 나가는거 쓰심되고요 찌맞춤은 하지않고
유동추만 그대로 달아서 하심됩니다. 바늘은 쌍바늘 쓰시는게 유리하고요
낚시 할때는 유동 10~20cm정도 주고 하심 됩니다 채비 투척해서 찌가 2~3목 나오게 하고
입질오면 찌가 밑으로 쭉쭉 빨려 갑니다. 낚시대는 적어 놓으신거 그대로 쓰심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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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20 20:01 IP : 885f35a016008eb
아메시스님,

역시 오뚜기찌를 추천하시는군요. 3~4g.

제가 다른 곳에서 검색해 봐도 잉어, 향어는 오뚜기찌가 주류가 아닌가 합니다.

겨울에 준비했다가 내년에 따닷해지면 해 볼 생각입니다.ㅎㅎ

답변 감사드려요, 어복 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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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20 20:18 IP : 885f35a016008eb
복이굿님,

아, 드디어 빨찌 추천하시는 분이 나왔네요.

사실 꼭 잉어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유속이 심한 곳에서 낚시하려면 빨찌 채비로 낚시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료터에서 잉어 향어 잘 잡으면 한강 잉어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그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복이굿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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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3335672 18-11-20 20:31 IP : 885f35a016008eb
아, 그런데 일공공 잉어가 막 절 유혹하네요. 아 이놈의 팔랑귀...

사실 저는 큰 놈 걸었다가 내 낚싯줄, 남의 낚싯줄 휘감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특히 밤에 그런다면.....

그런 일 몇 번 당하면 잉어, 향어 낚시를 아예 포기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낚싯대 선택에서 손맛은 포기하고 강제집행할 수 있는 제압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습니다.

강제집행할 수 있는 제압력이란 측면에서 볼 때 일공공 잉어와 다이아 조선경조 중 어느 것이 더 강할까요?

사실 다이아 조선경조를 결정할 때까지 무수히 많이 검색을 하고 나서 정했는데, 다이아조선경조가 좋은 낚싯대임은 분명하나 과연

강제집행할 수 있는 제압력이란 측면에서 일공공 잉어 보다 강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혹시 두 개 모두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길이는 30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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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맨96537 19-04-18 18:44 IP : 740e68ca13c917d
어느때부터인가 저도 향어대물 위주로 낚시를 하고 있네요..
주로 사용하는대는 40대전후고요..(물론 낚시터마다 다른호수를 사용하고요)
낚시대는 경질대보다는 경질에 가까운 중경질대를 사용하고요
찌는 약간 고부력찌에 좀 예민하게 맞추고
사용찌는 오뚜기형찌를 선호하고 주로 60~1m 까지 사용 합니다
봉돌은 6호에서 12호까지 사용하고 거의 목줄에 작은 조개봉돌을 물려 사용하는 편입니다
야간엔 스마트 케미를 예민하게 사용한답니다 예신에 불이 바뀌면 본신준비를 할수있어 덜피곤하기에...^^
제경험상 어딜가던 조과에 실패가 없는 경우에수를 예기하라면
향어낚시만큼은 1대채비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한 입질에 챔질타이밍을 맞추고자 한다면 집중도가 필요한것 같아요
물론 처음엔 밑밥을 부지런히 한곳에 수북히 넣어주고 기둘리면 준비끝이네요..
이건 제가 행하는 낚시패턴이니 맞지않는 방법일지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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