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에서 원줄을 말씀 하시는 건지 바다낚시 원줄을 민물에서 사용 할 경우 인지 다르겠지요?
그리고 무슨 유효기간처럼 판단 할 수 없는게 원줄이지요?
원줄 상태를 낚시대 펴고 접으면서 줄을 손으로 만져 보시면 보풀이 있는지 스크러치가 있는지 확인 하면서
교체시기를 결정 하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원줄이 끊어질듯 말듯 최대한 가냘픈 홋수로 쓰면, 낚시줄이 최대로 버틸수 있는 최대부하가 자주 걸리기 때문에 기대수명이 확 줄어들구요.
낚시줄에 평소에 자주 걸리는 부하보다는 꽤 강한줄로 세팅해야 오래쓸 수 있습니다.
수초낚시 하시는분들이 원줄을 4, 5호 쓰시는 이유가 있죠.
자외선 등의 악조건에 잘 버티도록 특수처리된 고급낚시줄은 수명이 더 좋은 편입니다.
나일론의 경우에는 표면처리가 별도의 두게를 형성할 정도로 두껍지 않은 편이지만,
카본줄의 경우에는 라인 특성상 표면처리 두게가 상당합니다.
표면처리부분이 내열성이 약한 경우에는 찌멈춤고무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코팅이 열화손상을 입어서 보풀이 일어나고 금방 못쓰게 되어버리죠.
카본줄을 원줄로 쓰게 되면 이 보풀현상 때문에 엄청 비싼 카본줄을 구입해서 원줄로 쓰시는 분들이 많죠.
카본줄 50m에 26,000원 기가 막히죠. 나일론은 상급도 100m당 만원도 안는데 말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사용 기대수명은 나일론쪽이 카본쪽보다 더 좋은편입니다.
보통 찌멈춤고무가 노화(경화)되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원줄전체를 갈아야 하는 경우나,
원줄이 수초에 감겨서 당기다가 터져버리던가 퍼머져버리던가해서 갈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일론의 경우에는 잘쓰면 2~3년도 씁니다.
낚시줄의 호수와 재질은 후로로 카본, 모노, 세미플로팅, 루어줄 등 개인의 선호도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낚시대를 꺼내 수심을 맞출 때는 일단 물에 던졌다가 회수해 찌멈춤고무를 이동시킵니다.
낚시줄을 교체할 때는 콧기름을 묻혀서 이동하구요. 이는 원줄에 가하는 마찰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려는 한 방법으로 많이들 쓰십니다만
저렴한 줄은 쓰려니 뭔가 2% 믿음이 덜 가고, 믿음이 가는 고가의 줄을 쓰자니 비용부담도 따릅니다.
어떤 분들은 겨울 동면시킬 때 새로운 기분으로 싹 바꾸는 분들도 있고, 저는 눈으로 살펴봐서 괜찮다싶을 때까지 쓰다보니 2년도 씁니다.
불안한 건 낚시줄 보다는 월척이나 덩치 큰 잉어가 걸렸을 때 8자매듭을 한 봉돌이나 목줄 묶음인데요.
낚시를 좋아하는 우리가 또.. 전통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찝찝하고 불안한 건 못 참잖아요?ㅎ
그래서 위도 아래도 무매듭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채비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ㅎ
저도 원줄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계속씁니다
예전에는 매듭부위가 문제인 듯 해서 매듭을 잘라내고 한 호수 적은 낚싯대에 다시 매서 사용했으나 이것도 귀찮아서 요즈음은 별 문제 없으면 그냥 씁니다
다만 원줄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찌고무를 이동할때는 반드시 원줄에 물을 뭍혀서(물에 한 번 넣으면 해결되니) 이동시킵니다
간혹 뭔가에 걸려서 당겨내다 줄이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되는 줄은 조금 일찍 갈아줍니다
찌 멈춤고무 오락 내리락 거릴때 열발생 보플발생이 원줄 손상에 큰 원인이라 사료됩니다.